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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years ago (edited)

그녀의 혼잣말의 짜증은 아마도
님의 어머님에 대한 부러움에 근거했지
않았을까 해요 진짜 시끄러워서가 아니라요 맘이 아프네요

그래도
님 마지막 문장처럼
아버지와 도란거리며 행복하게 계실 거예요 분명히요

오늘은 3월 1일 입니다
제가 님께 뭔가 실수를 하였을까요
생각나는 거라면
님의 닉네임이 영어로 바보라는 뜻이라서
바보가 아닌 바보님이란 말씀을
드린 기억이 있는데 그것이 맘에 걸리네요
그것도 아니라면 왤까요?

이 댓글이 님의 눈에 다시 읽히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맘이 편치 않아 몇 자 올립니다

아 그리고
댓글의 일부를 지웠습니다

바람이 소란스럽네요

  ·  7 years ago (edited)

??? 아하.. 여기 댓글이 안 달려서 그러셨군요.
죄송합니다.
보팅으로 읽은 표시를 했는데... ㅎㅎ
대댓글을 달려고 노력을 하지만
간혹 지칠 때가 있어서 나중에 달아야지 하다가
날짜가 좀 지나면 잊는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댓글만 살피지 마시고 보팅도 보시면 읽었구나 하시면 됩니다.
댓글을 읽지도 않고 보팅을 하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정승화님이 되게 섬세하신 분이셨군요.
너무 상대의 생각을 신경쓰려 하지 마시길...
상대 너무 신경쓰다보면 자기가 피곤해집니다.
^^

정승화님이셨네요. ㅎㅎ 이름 틀려서 죄송...
닉네임만 보고 이름을 유추해버렸네요.
어쩐지 뒤가 haw더라니...

앞의 sung는 아들 이름이 성현(요셉)이라서요 이 핸드폰 명의가 아들 거라
haw는 hwa를 쓴다는 걸 바꿔 썼어요
수정이 안 된다구 해서 그냥 쓰고 있어요

댓글 보팅 해 주신 건 봤죠
그런데
저는 보팅보다 님의 답글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했어요

다른분이 보시면 어쩔지 모르겠지만
다 신경 쓰는 건 아니예요
몇 분 더 친근감이 가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래서 예민해졌어요 ㅎㅎ

아하..
저도 fin이라고 썼는데 엔터 누르고 나니 i가 빠져서 fn이 되었죠.
지금 보면 의외로(?) 실수가 독특한 닉네임을 만든거 같기도 합니다.

댓글 달아주는 분도 있지만
안 다는 분들도 많으니 너무 일일이 신경쓰지 마시길 ㅎㅎ
그리고 정 신경쓰이면 새로운 게시글 첫빠따로 댓글 달면
거의 댓글 달립니다. 누구라도 글 올리고 나서 처음 달리는
댓글들에는 거의 달아주거든요. (아닌 분도 있지만..)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댓글에 연연해 하지 않아요
그랬다면 하루 24시간도 모자랄 거예요 그냥 몇 몇 분 신경 쓰이는 분이 계실뿐이예요

아.. 그리고 댓글에 보팅 많으면 그 댓글이 최고 위로 올라갑니다.
다른 댓글보다 맨 앞에 가는건 그 수 많은 댓글에서
최고 예우를 한다는 뜻입니다.

  ·  7 years ago (edited)

다른 사람의 많은 예우보다
저는 제가 원하는 예우
한 분이면 족해요 ㅎㅎ

ㅎㅎ 그렇군요.
저는 많은 보팅수와 많은 액수가 댓글보다 좋습니다.
ㅎㅎ
속물인지라 ㅋ

가슴이 먹먹한 이야기예요.. 수술을 앞두고 두려움과 공포... 삶의 무게들이 그분을 그렇게 흐느끼게 한게 아닐지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제가 얼마전 입원해있던 병원에서도 새벽에 아이고 소리와 함께 병동전체를 흔드는 울음소리가 이어져서 저도 그렇게 죽음을 가까이에서 느꼈던적이 있는데..아무말도 할 수가 없더라고요.
dakfn님께서 어머니의 병이 가장 불행하다 느끼셨던것처럼 저 또한 제가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그 새벽 그 소리를 듣고 저는 더이상 그생각을 하지않았던거 같아요.
확실히 주위에 누군가 아프거나 본인이 아프거나 그런일이 있고나면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하고 건강에 대해서도 더 주의하려고 노력하는거 같아요.
금방 잊어버리는 기억의 한계로 퇴원한지 일주일이 넘었다고 다 까먹은줄 알았는데 dakfn님의 글을 읽고 저의 병실생활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갑니다... 글 정말 잘 보았습니다!!

정말 병원은 가야 할 일이 없어야겠지만,
그래도 병원이 있으니 또 사람들이 오래 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플 때는 병원에 가야 합니다.
굿필님도 병원 갈 일 없이 항상 건강하시길~

그녀, 참 강한 사람이었네요.
오래도록 기억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누군가는 아프고 병에 걸려야 한다 해도
그것이 나와 내 가족, 내 친구는 아니길 바라죠.
우리 스티미언님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다크핑거님두요.

가족이 아프면 나머지 가족이 더 아픈 법이죠.
감사합니다. 마담f님도 항상 건강하시길.

같이 기원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멘~

많이.. 찡하네요..
장면장면이 제가 본 것 처럼 그려져요.

그 여자분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더 나아가서 여자분의 아버지는(편의상 아버지...)

이리저리 더 나아가서 생각하다보면 뭔가 슬퍼지고... 이게 인생이구나 싶어요

지금의 행복에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사는게 뭔지
생노병사를 거스를수 없으니
갑자기 인생이 서글픈 느낌이네요
나이들수록 병과 죽음이 가까이 있네요 ㅠ

그러니 숨쉴 수 있을 때 최대한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dakfn 님 참 놀라운 글입니다. 진짜 확 빨려드는 글이군요. 인생이란 뭘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매 순간 행복하게 살아야죠.
비록 힘들고 불행하더라도 말이죠.
아파도 웃어야 합니다.

다크핑거님 건강하세요!! 저도 건강할게요!

감사합니다! 우부님도 건강하세요!!!
건강즈앗!!!

건강즈앗!!!

우리 모두 죽음과 그리 멀지않은 곳에 살고있네요 흑흑

우리의 유전자에는 조상님들의 죽음이 대대로 새겨져 있지요.

새삼스럽지만 글을 참 읽기 편하게 쓰시네요.
읽는동안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아프지 말아야지, 입니다. 제 가족 중 한명도 여러번의 수술을 받을 때가 있었는데 그 시기의 고통은 당사자 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지금까지도 저리게 남아있네요.

어머님께서 오래도록 아프지 않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글 속의 그 분도..

사실 저도 어려운 단어는 잘 못읽는지라. ㅎㅎ 어려운 책을 읽을 때는 저도 난독증에 걸립니다.
가족이 아프면 모두가 힘들죠. 그래도 병원이 있으니 요즘은 좋은 세상인 것 같습니다.
불과 몇십년 전만 해도 평균 수명이 50도 안 됐다고 하니.. 환갑이 잔치인 이유가 다 있지요.
100세 시대 건강하게 살아야 합니다.

있을 때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건강에 대해서
돌아보게 하네요..

쉽지 않았을 병원에서의 생활
무사히 퇴원하셔서 축하드립니다.
비록 지난 날이라고 해도 말이죠...

그 곳에서
편치 않은 생활 속에서도
많은 걸 느끼시는 걸 공유해주심을 통해서
이런저런 감정을 느껴봅니다.

잘 보고 가요

그러게요. 젊다고 건강을 과시했는데
요즘 저도 골골대는 때가 많네요.
날 풀리면 운동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
신도자님도 항상 건강하시길~!

감사합니다.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가족을 하늘나라로 보내본 경험이 2번이나 있지만, 결국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다시한번 건강이 가장중요하다는것을 깨닫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분도 꼭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환절기 특히 건강 조심해야 합니다. 환절기에 정말 훅 갑니다.
신종플루에 미세먼지 모두 조심해야 합니다~~

걱정감사합니다.^^

서러운 울음소리,,,, 처음 보는 순간부터 이 글에 확 빨려드는군요,.

양목 선생님도 항상 건강하시길!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와 놀랍습니다. 글을 이렇게나 술술 읽히게 쓰시다니. 부러움과 동시에 내공을 얼마나 쌓으셨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할아버지께서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가족력이 있다는 이유로 20대부터 대장내시경, 위 내시경을 거의 2년에 한번씩 해오고 있습니다. 건강이 최곱니다. 다크님도 건강하세요.

헛,, 오랜만이었나요? ㅎㅎ 제가 인사를 못드렸나 보네요.
정신없이 살다 보니....

가족력이 무섭죠. 심한 병은 거의 유전이더군요. 그래도 요즘은 의료기술이 발달된 덕에
대부분 치료가 되고 오래 살 수 있으니 초기 발견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팟포인트님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글을 읽다보니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네요...하루빨리 의학이 발달해서 암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병으로 인식되는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4일째 금주중입니다 ㅡㅡ^

그러면 음주까지 D-Day - 3일 인가요? ㅎㅎㅎ

작심3일은 넘겼는데...오늘 저녁이 고비입니다. 손떨려요...ㅋㅋ

  ·  7 years ago (edited)

참.... 사람의 건강이란건.... 중요한건 알지만 막상 이런저런 일이 닥치게 되면 잘 못 지키게 된다는게..... 평소 건강을 챙겨야 겠죠 저도 이전에 한번 입원해 봐서 알지만 진짜 벼라별 다양한 경우가 많더군요 ㅠㅠ 에효... 다들 무탈하길 바래봅니다

입원은 정말 예정에도 없고 뜬금 없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별의 별 희한한 경우도 많고...
그래도 입원이라도 하면 다행이죠..
대부분의 죽음은 더더욱 어이없이 찾아오더군요.

정말 글에 빨려드는 느낌입니다..

죽음이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다가도

이렇게 손 닿을 거리에 죽음과 함께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다크핑거님의 글을 보니 저도 왠지 그분의 죽음 때문에 잠시 마음이 가라앉네요

뉴스에 나오는 사고도 그렇지만
아는 사람의 죽음도 참 황당하기 그지 없죠.
너무 뜬금없어서 실감이 나기까지 한참 걸리기도 합니다.

전 매달 병원에 가봐야 하는데 ㅠㅠ 그 느낌 알것 같습니다.
수술을 6번하고 또 수술을 해야 하는 동생이 있기에 ㅜㅜ
다행이 생명에는 이상없이 수술을 하는 부위라 수술 받는 입장에서는
정말 고통스럽겠지만 ~~2017년은 최악의 해였던거 같네요 ~

아이고... 생명에는 지장 없다고 해도 병원은 항상 두렵죠.
의료 사고 같은것도 겁나고..
가급적 안가야 되는데 말이죠.
쾌유를 빕니다.

병원 가는게 겁나서 못 가시는 분들도 ㅠㅠ 저도 그러는데 ~~
동생은 너무 자주 들어가니깐 이제 그러러니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 ^^

  ·  7 years ago (edited)

"새벽의 병실에서 서럽게 울던 그녀" 제목에 이끌려서 들어와 숨죽인채로 포스팅을 다 읽었습니다.

병원은 꼭 필요한 곳이지만.. 침울한 분위기에 잡아먹힐 것만 같아 저는 대형병원은 가기 꺼려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의사와 간호사 분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크핑거님의 글을 읽으니 잊고살던 병실의 그 무거운 공기가 다시금 생각이 났습니다. 그 때 보셨던 '그녀'가 완쾌해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다크핑거님과 어머니 역시 앞으로는 병원에 갈 일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병원이라는 곳이.. 결국은 나아서 나가기는 하지만
아픈 사람만 모아놓은 곳인지라 분위기가 참.. 묘합니다.
그렇게 아픈 와중에도 삶에 달관한 분들도 보이기도 하고....
웃어도 웃는게 아닌거 같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독특한 경험을 하셨네요...확실히 암병동에는 죽음이 드물지 않을듯 합니다.
얼마나 두려웠을까...무서웠을까...겉으로는 덤덤한척 일상대화를 나누지만 그 속에 무언가의 대화가 오고갔음이 글을 통해 느껴지는군요. 아직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영역...하루빨리 정복되기를 바랍니다.

빨리 아픈 사람이 모두 사라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런 날이 오면 인간도 같이 사라질 것 같은 예감이...-_-;;;

그건 그것대로 문제네요. 영원히 살게되는 인류라면 디스토피아가 펼쳐질거 같은 걱정이 문득 듭니다. 인구증가의 가속화 + 자원고갈의 가속화 + 인건비 극도로 감소 = ?
역시 망상은 망상으로 끝내야하나 봅니다.

삶의 무게란 말이 가슴에 콱와서 박히네요, ㅠㅠ
잘읽었습니다.

삶이라는게... 참 모든 삶이 다 무겁죠.

최근 주변에 암 진단 혹은 암으로 인한 수술을 받으신 분들이 몇분 계셔서인지 이 글이 그냥 글로만 와닿지는 않네요.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분의 얼굴을 뵈니 얼마나 심적, 육체적으로 힘들었는지 대번에 알아챌 수 있더라고요. ㅠㅠ

제 사촌형님도 건강하셨는데 어느날 갑자기 암걸렸다고 하더니 1년만에 가셨죠.
수술 잘 끝났다고 하시더니만... 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 지인은 바로 얼마 전 수술 끝나서 이제 몸 관리하는 중인데 앞으로 계속 조심해야지요~
정말 수술 끝나고도 언제든지 재발의 가능성이 있어서 두려운 질병인 것 같아요~

죽음과 삶이 같이 있는 곳이 병원이네요
중환자실은 먹먹한 분위기가 잘 연출되겠어요
평상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느끼게 해주네요

그러게요. 저도 갑자기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매우 당혹스럽더군요.
평범한 일상이라는게 그리 소중한 지 그 때 깨달았지요.
이후로는 병원에 입원한 적은 없는데 그래도 가끔 골골 대면 겁부터 덜컥 납니다.

하..... 일 때문에 피곤하다고 징징대는 제가 참 나약해 보이네요... 그저 건강한 것 만으로도 행복한 것을.... 마치 제가 그 병실이 있었던 것 같은 생생한 묘사 덕분에 뭔가 더 가슴이 먹먹해집니다ㅠ

살면서 정말 병원에 가는 일 없어야 합니다.

아~~ 참~~

또 눈물나게 ...
손가락님 미워집니다.

오늘 하루 즐겁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아닐지...
내일은 누구에게나 오는 날이 아닐 수도 있기에...

즐겁게 살고 숨도 좀 돌리고 삽시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ㅠㅠ

오늘도 내일도~
살아 있는 날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의 '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지금 당장 내가 해야할 일들, 내가 보살펴야할 친구들, 동반자들을 먼저 둘러보고 매순간에 행복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네요.

글이랑은 살짝 동떨어졌지만 오전에 선배랑 담배태우면서 들은 이야기인데, 차량 교통 사고로 여자친구가 죽는 광경을 지켜본 남자친구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꼈던 느낌이랑 비슷한 감정이 느껴져서 주절거려봅니다..ㅎㅎ

제가 들은 이야기도 정리해서 스팀잇에 남겨보아야겠네요.ㅎㅎ

헐...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상실감은 상상도 안 되네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드는 차분한 글 잘 읽었습니다.

조선생님도 술담배커피 모두 끊으시길~

조금 멀리서 바라보면 참 많은 것들이 보이는 것 같아요. 분명 나는 내가 제일 힘든 것 같았는데 주변을 돌아보면 그보다 더한 사람도 많고요.

제가 예전에 잠시 병원에 근무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거기서 수많은 죽을 목격하면서 느낀 건 호상호상 하지만 절대 호상은 없다였어요. 모든 죽음은 이별을 동반하고 그에 따른 슬픔이 따르니까요. ㅠ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감사합니다.

병원에 근무하셨다니 힘드셨겠군요.
제 아는 분도 병원근무하다 너무 힘들다면서 그만두셨지요.
매일 아픈 사람들 본다는게.. 참...
죽음이라는 것이 탄생의 기쁨에 따르는 섭리인듯 하지만 참 슬픕니다.

'

암이 빨리 정복되고 나머지 모든 질병도 사라져서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오겠지요? :)

정말로 가슴이 먹먹해지는 글이네요.
사람은 주관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라서 자기가 당한 일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일이고 억울한 일인 줄 알지만 알고보면 나보다 더한 경우도 많죠....
특히 병원에서는 얼마나 더할까요?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들이 참 존경스러워요!
우리 가족들은 전부다 건강하고 아픈데 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편안 하루 보내시기 바래요!

그러게요. 위를 보면 높아 보이지만 아래도 대단히 깊은 법이죠. 당장 자기 사는 집 주위에도 온갖 중환자들이 찾아보면 분명 많을 겁니다. 병원은 .... 가급적 안 가는게 좋겠지요. 평소에 술담배커피를 멀리 하면서 건강 관리를 해야겠습니다.
저스틴리님도 항상 건강하시길~

저는 아직 주변인의 임종을 본 적이 없어서 상상하기가 힘듭니다. 막연히 두렵고 안타깝기만 한 정도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끝이겠지만 아직 제 주변은 이상하리만치 평화롭다는 사실을 좋게 받아들이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닥쳐올 그 상황이 너무 두렵기도 합니다. 마치 백신이 없는 병에 몸져누운 것처럼 크게 상처가 될까봐요..

주사 맞는 것과 비슷합니다. 아플것을 알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요. 슬프고 괴롭지만.. 그 또한 지나갈 테니까요. 그래도 죽음은 큰 상실입니다...

수술을 앞둔 외로움과 공포심 ...
인간이 의외로 죽음에 그렇게 심한 공포를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 외로움이 가장 컸을 것입니다

공포는 순간이고, 외로움은 지속되는 것이니까요.

문득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건강함에 대해 감성적으로 와닿습니다.. 이러다 모두 건강합시다 캠페인 열리겠습니다~ ㅋㅋ ^^ 건강히 다양한글 오래쓰시기를..

모두 건강하면 좋지요.
캠페인 가즈아~~~

많이 본건 아니지만 볼때마다 놀랍네욯 핑거님의 생생한 전달력이..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님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일상의 감사함, 그리고 깊숙히 들여다보기 전에 남을 쉽사리 판단하는 건 좋은게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일화군요. 비슷한 경험을 해보고 같은 고찰을 하고 느낀 건 역시 사랑하는 사람이고 가족이다보니 남들의 사정보다 더 무겁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남이 갖고 있는 1억보다 내 10만원이 더 소중한 것처럼)

사람이다보니 주관적일 수 밖에 없고 가족이 제일 소중하겠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각자의 무게를 지니고 살고 있겠지요.

어머니께서 암환자라 대학병원을 엄청 왔다갔다 많이 해요
거기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많이 보고 있어요
3주에 한 번씩 경과를 보는데
살벌해요
도살장 끌려가는 기분이라고...

아이고 저런....
마음이 착잡하시겠습니다.
부디 쾌유하시기를 빕니다.

갑자기 전에 입원했을때가 떠오르네요. 수술전 있던 6인실에 기흉환자3 암환자3이었는데, 특별히 티도안난.. 오히려 제가 제일 죽을상이었죠.ㅋㅋㅋㅋ

님도 위험한 상황 아니었나요? ㅎㅎ
병원에 가면 누구나 심각한 거죠.
흔한 장염이나 감기로도 자칫하면 죽으니까요.

음..그렇긴하죠..ㅋㅋ

아 읽는내내 마음이 아프네요
가장불행한사람인줄알았는데 그게아니었다는부분을 보며 지금출산하고 낫지않는제상태가 짜증났는데 반성하게됩니다..

잘 먹고 푹 쉬시기 바랍니다.
출산이라는게 자기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것과 같은지라
무조건 잘 먹고 푹 쉬는게 답입니다.

아내가 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아직 온라인 상에 밝히지 않았고 아이들도 모르고 양가 부모님들도 모르고... 아마 다다음 포스트로 그 내용을 밝히고 이야기를 이어 나갈 것 같은데... 여기에 이렇게 얘기하게 되네요. @dakfn 님의 포스트 덕분에...

건강한 것이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건강하지 않음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 그리고 나의 나머지 인생을 살아갈 시각이 완전히 바뀌어 버리기 때문이더라구요. 심지어 주변인들까지도...

모두들 건강하세요.

아이고... 심란하시겠습니다.
부디 수살 잘 되어서 쾌유하시기를 빕니다.
요즘 의료기술이 좋으니 금방 나을 수 있을 겁니다.

죽음은 당사자나 가장 가까운 가족이 돌아가시기 전에는 실감나지 않습니다. 저도 그까이꺼. 했는데 닥치니 절절하더군요. 그래서 죽음에 대해서 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시간이 지나면 자주 그 사실을 잊어버려 함부로 생각하고 함부로 행동하게 되더군요. 잘읽었습니다.

가족의 죽음.. 그리고 언젠가 닥쳐올 자신의 죽음..
생각하면 막막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을 더욱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글이 사람을 슬프게도

때론 기쁘게도 할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갑니다!

진짜 들었다 났다 하십니다;;

그렇기는 한데,
여전히 프사는 글 내용과 매칭이 안되는군요. ㅎㅎ
=_=

오늘 글은 새벽감성인가요. 잘 읽었습니다. 저는 어린시절 겪은 일이라... 오히려 너무 어려서 겪었던 일이라 죽음에 대한 남다른 공포심이 있습니다. 다핑님은 늘 건강 잘 챙기셨으면 합니다. 어머님은 건강하시죠?

네 건강하십니다. 어려서 겪은 죽음이라니 충격이 크셨겠네요.
사실 지금은 나이를 먹으니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전보다는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가족이나 친척들 돌아가시는 거 보면
아 내 순번이 조금씩 가까워지는구나... 싶기도 하지만요.

읽다보니 엄마의 수술로 병원에서 간병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평소엔 모르다가 병원가면 이렇게 아픈사람이 많았다는 걸 실감하게 되요. 그 안에 있으면 마치 세상사람 모두가 아픈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래도 아플때 단 한사람이라도 누군가가 곁에 있으면 정말 큰 의지가 되는 것 같아요. 그분도 혼자가 아니니 잘 이겨내고 회복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뭔가 짠해지는 글이네요 ㅎㅎ

그러게요. 병원에 엄청 많지요. 그리고 병원도 많구요.
세상에 이렇게 아픈 사람이 많나 싶고...
수술이 잘 되었다니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역아동센터에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

진짜 느끼신 것을
이렇게 잘 글로 잘 풀어적으시다니요
소설인 줄 알았습니다...

요즘 시대는 남의 걱정보다 자신을 걱정하는 마음이
훨씬 큰지요

@dakfn 님의 포스팅을 읽고
글로나마 느낀점이 많습니다.
고맙습니다.

소설이면 오히려 이렇게 쓰기 힘들죠.ㅎㅎ
스미골 님도 항상 건강하시길.
감사합니다.

정말 아픈분 들이 한분도 없는 세상이 꼭 왔으면 싶습니다!!! 제발요...

글을 읽는데, 꼭 제가 그 병실에 있었던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분이 부디 지금도 아버지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잘 지내고 계시길 저도 두손 모아봅니다.​

그병실에서 가장 배부른 사람들..
많은 생각이 드네요!
늘 감사하며 살아야것어요!

본인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는 표정까지도 전달되는 글을 쓰시는지 대단한 전달력이네요. 제가 그 공간 그 시간에 옆에 있었던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