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스팀 까는 글, 탈중앙화의 모순에 대하여

in kr •  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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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려 노력해도 부정적으로 될 때가 있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이 예상치 못한 어뷰저들에 의해 난도질을 당할 때다. 국가의 복지 사업이 도둑놈들의 혈세 잔치로 변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좋은 뜻으로 시작한 것은 알고 있다. 암호화폐도, 스팀잇도, SMT나 커뮤니티도 모두 좋은 의도로 시작한 것이고 시작될 것들이다. 거기에 기대하는 사람도, 임대주는 사람도, ICO에 참여하는 사람도 모두 그런 좋은 면만 보면서 기대를 하는 거다.

하지만 현실은 헛점을 노리는 사람들이 더 많다. 코드의 구멍을 노려서 해킹을 하고, 암호화폐를 기존의 돈벌이로 이용하고, 스팀을 어뷰징하고, 스팸으로 도배하고...

탈중앙화라는 말 자체가 공산주의만큼이나 이상론이라는 의견에 이제는 나도 어느 정도 동의한다. 그런 개념들을 창시한 성인군자급의 사람들은 타인의 기준을 자신으로 삼는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현실은 힘들다. 인간의 절반이 선인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악인이다. 투표를 해도 저런 미친 놈이 과연 1표라도 얻을 수 있을까 싶지만, 실제로는 수백, 수천, 어떨 때는 수만표를 얻기도 한다. 세상에는 그렇게 제정신 아닌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본성이 일그러진 사람들을 사회 구성원의 한 축으로 인정하고 포용하며 규제하면서 도달한 것이 지금의 사회다. 여전히 이 사회의 체제나 법규를 보면 헛점이 많다. 범죄자들은 그 헛점을 노리며 선량한 사람들을 착취하고 살아가고 있다. 사회의 진보란 그런 헛점을 줄이고 그런 악한들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시켜 오는 과정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완벽한 탈중앙화란 완벽한 중앙화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완벽하게 모든 것이 통제될 때야만 비로소 모든 것이 통제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울 수 있다. 말 그대로 무제한의 자유를 용납하는 순간, 싸이코패스 범죄자 한 명에 의해 나머지 모두가 학살당할 수도 있는 여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모든 탈중앙화를 표방하는 코인 역시 그 개발자와 커뮤니티에 의한 중앙화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개발자가 손 떼고 커뮤니티가 사라지는 순간 코인은 망한다. 탈중앙화라는 것은 결국 구성원 모두에 의한 중앙화라는 말과도 같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민주주의의 의미 아니던가.

때문에 절대적인 자유란 절대적인 규제라는 뜻이기도 하다. 스팀잇 역시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허용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절대적인 규제 역시 불가피하다. 그렇지 않다면 모두가 어뷰징하고 모두가 펀드만 하면서 스팀보상을 팔아서 다른 코인을 사는 행위를 하게 될 텐데, 결국 그런 행위는 자기 파멸을 불러일으키며, 가장 먼저 커뮤니티를 배신하는 사람이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대부분은 스팀잇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말하곤 하지만, 좋은 뜻으로 시작한 것들이 연달아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현상을 볼 때마다 부정적인 마음이 드는 것을 방관할 수는 없다. 이런 식이면 커뮤니티도 SMT도 결국 어뷰저만 배불리다 스팀잇이 망하게 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강력한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규제가 선행되어야 한다. 어뷰징에 대해 완벽하게 규제할 수록, 그 외의 발전적인 모든 자유가 보장된다. 규제가 없는 자유란 맑은 물이 한 방울의 잉크로 인해 전부 흐려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수도 있음을 뜻한다. 인터넷 초기 수 많은 커뮤니티가 생겼지만 살아남아 발전한 커뮤니티는 모두 공통점이 있는데, 규제가 철통같이 지켜졌다는 것이다. 음란물, 스팸, 불량유저들에 대해 칼같이 정지와 탈퇴를 시켰다. 그 결과가 지금의 대형커뮤니티다. 그렇지 않고, 인터넷은 자유롭다느니 개인의 자율을 중시한다느니 한 곳은 모두 망해 사라졌다. 왜냐면, 선인과 악인이 반반이라 할 지라도 악인 한 명이 선인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팀잇이 발전하려면 그 모든 사소한 어뷰징에 대해서도 강력이 제재를 가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다. 개중에는 예외적으로 나쁜 의도를 가진 행위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일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예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스팀에서 나온 보상을 팔아 다른 코인을 사는 행위는 당연히 스팀의 가치 하락을 가져온다. 그런 행위 자체가 스팀이 의미 없다는 생각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코인을 팔아 스팀을 사야하지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스팀보상으로 다른 코인을 사는 펀드는 강력히 규제되어야 한다. 그런 행위가 용납되면 참여 안 하는 사람들만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고, 결국 모두가 그런 행위에 동참하면 스팀은 진짜 말 그대로 0원으로 수렴할 수도 있다.

그 외의 모든 어뷰징도 마찬가지다. 스팀에 해가 된다고 여겨지는 행위는 강력하게 규제되어야 한다. 어뷰저들의 주장은, 그런 행위는 해를 끼치는 행위가 아니고, 오히려 그런 행위가 보장이 되어야 스팀도 발전할 수 있다고 하지만, 당장 생각해보라. 좋은 의도로 시작한 사업들이 어뷰저에 의해, 그리고 규제의 느슨함으로 인해 악용되고 남용되면 스팀은 가치를 상실한다. 당장 모든 대세글과 인기글과 피드에 어뷰징만 가득하다고 생각해보라. 그 어뷰징에 참여하지 않는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눈살을 찌푸리지 않겠는가?

탈중앙화라는 것은 아무런 이정표 없이 규율을 만들어가는 행위인데, 그 끝은 모든 구성원에 의한 완벽한 중앙화다. 하지만 이 블록체인과 스팀잇은 애초에 그런 모순된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갑론을박만 계속 하며 표류 중에 있다. 이런 시기에는 나 역시 생각이 복잡해지면서 도무지 긍정적인 의견을 내기가 쉽지 않다.

부디 탈중앙화에 의한 자율적인 발전을 원한다면, 그러한 가치에 반하는 모든 어뷰징과 스팸에 대해서도 강력한 규제를 행해주기를 바란다. 그런 반대방향으로 향하는 악의적인 행위까지 자유를 보장한다고 하면 사회 자체가 성립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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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 가지 스팀잇에 대한 비관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대체 왜 서비스 이용자가 그렇게 구성원끼리 힘들여서 스스로를 경계하고 다른사람을 단속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서비스는 확장성이 떨어집니다. 조금만 번거로워도 보통 사람들은 이용하지 않습니다. 우리끼리 규칙을 정하고 자율 조직을 구성하는 수고를 왜 고작 블로그 혹은 SNS 사이트에서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룰을 정할 일이 있으면 투표를 진행하고 UI를 개선하면 될 일이지, 근본적인 UI 개선없이 각자가 알아서 잘하라니 너무 무책임합니다. 탈중앙화 플랫폼을 만들면 사람들이 노력할 줄 알았겠지만, 우리가 꼭 살아야만 하는 현실 사회가 아닌 어디로든 가면 그만인 인터넷 플랫폼에서 구성원으로서 의무를 강조하면, 이를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스팀잇 운영자들도 구성원들도 스팀잇의 정체성을 모릅니다. 운영자가 애초에 정해주었어야할 정체성을 우리가 찾아 나아가야 하는데, 당연히 이것이 될 턱이 없습니다. 스팀잇은 건전하고 가치있는 글들의 연재처인가요? 아니면 단순한 SNS 인가요? 누군가는 전자로 이용하고 누군가는 후자로 이용하는데, 두 용도 모두 제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후자의 기능을 강조한듯이 페이스북처럼 최신순의 피드만을 제공하는데, 그렇다면 커뮤니티성을 강조하는 것이니 상호보팅 셀프보팅이 문제 될 것 없어집니다. 페이스북에서 친구들 좋아요 눌러주지 다른 사람 눌러주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하지만 보통 우리는 전자의 개념에서 훌륭한 작가를 발굴해야 한다는 생각을 또 합니다. 그래서 과도한 상호보팅을 보팅풀이라고 부르며 어뷰징이라고 하고 셀프보팅도 어뷰징이라해 비판받습니다. 친목질이 목적인 완전한 SNS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전자의 컨텐츠 플랫폼으로서도 문제는 그런 글을 쓰려는 작가 본인이 후자의 개념에서 커뮤니티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보팅이 제대로 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생각해보면, 유튜버나 스티리머들이 소비자들에게 다시 보상해주는 것이 없지만, 흔쾌히 돈을 기부하는 반면, 스팀잇은 어떤 작가라도 자신에게 보팅이 되돌아오지 않으면 기분상해하고 보팅이 잘 안들어갑니다. 따라서 후자의 개념이 섞인 글의 연재처는 컨텐츠 플랫폼으로서 꽝인 것입니다. 목적이 뚜렷하지 않고 모호한 정체성을 내세우면서 사용자에게 모든 것을 떠넘기는 스팀잇은 현재로서 영 확장성이 없습니다.

또한 전자의 컨텐츠 플랫폼으로서도 문제는 그런 글을 쓰려는 작가 본인이 후자의 개념에서 커뮤니티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보팅이 제대로 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공감하는 의견입니다.
본인과의 친밀도나 유대관계에 상관없이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큐레이션을 하려는 유저가 있는 반면에, 어떤 글의 컨텐츠나 퀄리티와는 크게 관계 없이 '내 친구' 또는 '내가 아는사람'이라는 이유에서 보팅을 눌러주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으니까요.

하지만 스팀잇이 어떤 방향에서든 SNS를 지향한다면,
지인이나 친구글에 좋아요를 눌러준다는 이유만으로 비방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뷰징이나 보팅풀의 논리로 생각해본다면 거시적으로 봤을때 kr 태그의 글만 읽고 보팅 눌러주는것도 외국인의 시선에서 포괄적인 담합보팅으로 보일수도 있을테니까요.)

사실 dakfn님의 본문에서 언급된 문제들 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돈을 받고 보팅을 파는 비드봇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관련된 내용으로 언젠가 글을 적어보고싶네요.

일과중이라 댓글을 이만 마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저도 말씀 드렸듯이 SNS의 개념도 갖고 있어서, 상호 보팅 지인보팅하는 것 당연한겁니다. 그것이 인간이 사는 방법이고 인지상정입니다. 결코 비방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만약 그것이 문제라고 느껴진다면, 한 개인이 아니라, 블로그인지 SNS인지 정확히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은 서비스 제공자의 문제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의식을 느낀 사용자는 자연히 떠나게 되겠지요. SMT로 커뮤니티가 분리되어 정체성과 방향성이 명확하게 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공감

이제는 스팀잇이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습니다.
영어로 된 상품 광고가 반 , 가게 홍보하는 글이 태반이니까요.
이게 단순히 사용자들의 선택의 문제면 그냥 스팀잇 유저 성향이 그러니까 하겠습니다.
그런데 막대한 양의 스파를 임대해서 보팅해주고 그런 글들이 대세를 다 차지하고 ......
애초에 보상의 분배가 완전히 남의 선택에만 의존하다 보니 내 노력이 뭘 위한 것인지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결국 내 노력이 보상 받으려면 남한테 잘 보여야 하니 남들이 좋아할 만한 글을 써야 합니다.
보상의 분배가 단순히 투표가 아닌 좀 더 복합적인 방식으로 분배되어야 하며 자본에 의한 분배 독점 문제도 꼭 풀어야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그냥 돈 많이 투자하면 보상 더 끌어가는건 그냥 다단계 잖아요?
아마 지금 스팀잇 구조를 일반인들 한테 설명하면 그냥 전에 유행했던 인터넷 다단계 마케팅이라고 할 겁니다.
그거랑 다른게 뭔가요?
다크핑거님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대다수 코인 개발자들이 '탈중앙화'라는 신념을 자신들의 나태함에 대한 변명으로 사용하고 유저들은 그걸 적극적으로 옹호하죠.
소프트웨어 산업적으로 보면 이건 투자 받아놓고 투자자를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막말로 고소당해서 손해배상 해줘야 할 판이죠.

그놈의 SMT든 커뮤니티든 대체 언제쯤이나 나올지...

약관 개정 된 거 보니 아주 일은 안 하고 돈만 벌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데요 ......

이게 현실이 아닌가요 모든것을 허용한다는 자유론은 좋은 가치관이긴 하지만, 사실 현실에서 오류가 많이 나타나죠. 우리의 인간성과 유전자가 경종을 울릴때 조차도 손을 놓고 있어야 하니까요

살아남아 발전한 커 뮤니티는 모두 공통점이 있는데, 규제가 철통같이 지켜졌다는 것이다. 음란물, 스팸, 불량유저들에 대해 칼같이 정지와 탈퇴를 시켰다.

인터넷의 파급력은 관리가 필요하죠 특별이 어던 경향성을 갖는 커뮤니티는 한명이 다 말아먹을 수도 ㅎㅎㅎ

저도 최근들어 탈중앙화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공산주의처럼 모든 것이 통제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탈중앙화는 모순적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북유럽식 자본주의처럼 탈중앙화도 중앙화된 요소와 적절히 균형을 이루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크핑거님의 스팀잇에 대한 애정어린 충고와 비전에 대한 주옥같은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아침에 읽은 헤르메스님의 글과 함께 진정 스팀잇의 미래를 고민하는 두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yungonkim 김삿갓도 두 분의 스팀잇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반드시 좋은 결실을 이루도록 열심히 돕고 후원하겠습니다.

님의 최신 글들 모두 열심히 읽고 보팅하고 리스팀하고 팔로워까지 했습니다.
스팀잇을 진정으로 사랑하시고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시는 분들이 이길 것으로 믿습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
그래도 기자님처럼 스팀잇을 아끼는 사람들이 아직은 더 많기에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펀딩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한 1인입니다

글을 보고 반성하게되네요

구구절절 맞는 말씀만 하시는군요^^
오늘도 감동받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을 공감하며 쉽지는 않은 일이네요.
감사합니다.

다크핑거님은...예전에도 댓글썻지만 다크템플러가 어울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목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것이 항상 자연스러울 수는 없겠죠.
서로 간의 목적이 같은 사람들이 문화를 만들어가기 나름일 것같네요.
물론 제도적인 모순을 문화가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겠네요. ^^ (아름다운 모습은 함께하는 노력이겠지만요)

좋은글은 줄어들고 어뷰징만 늘어나는 기분이 드는게 .. 스팀망할거같다는생각이 많이듭니다요즘

탈중앙화와 무질서를 같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스팀잇에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만나니 반갑네요. 헛점을 땜질해도 또 헛점은 생기니 실천은 어렵지만 고민은 놓지 말아야겠죠.

공감합니다. 저는 그냥 스팀잇 열심히 하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당장 모든 대세글과 인기글과 피드에 어뷰징만 가득하다고 생각해보라. 그 어뷰징에 참여하지 않는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눈살을 찌푸리지 않겠는가?


이 말씀에 대해서는 매우 공감입니다.
차라리 정확한 규제가 나와서 ,
이건 아니다 라는게 나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탈중앙의 모순 인거 같아요...
흑과백처럼...정말 강한규제를 바탕으로한 탈 중앙화가 어쩌면 필요한거 같습니다^^

시스템은 탈중앙화라지만 탈중앙화된 시스템 안의 스타(고래, 재력가)를 중심으로 중앙화가 이루어지는 점이 웃픈 점이죠.

그런 의미에서 완벽한 탈중앙화란 완벽한 중앙화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완벽하게 모든 것이 통제될 때야만 비로소 모든 것이 통제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울 수 있다.

1년 넘게 공부하면서 처음으로 탈중앙화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크핑거님의 글을 보면 정말 고민하시고 걱정 하시는 것 같아 밝아 보이는 미래에 저도 같이 기분이 좋습니다.

스팀잇 또한 앞으로 발전 해야 할 것이 많지요. 펀딩 프로그램은.. 저도 참여 했었지만 정말 도움이 되는 부분은 없는 것 같아 반성하고 있습니다 ㅎㅎ..

백퍼 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