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성공을 부르는 결정의 힘

in kr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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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식은 내가 사면 떨어질까?

슬롯머신 앞에 앉으면 어쨌든 '777'이 나올 것 같은 이 기분은 무엇일까?

경마에서 내가 건 말이 1등으로 결승컷을 끊을 것 같은 이 기분은?

항공사고가 날 확률이 훨씬 적은데도 굳이 먼 거리를 운전해 가려는 사람의 심리는 무엇일까?

나만 그럴까? 그럼 유명인들은? 다음을 보자.

"주식시장은 앞으로 영원히 상승곡선을 타게 될 것이다."

(어빙 피셔, 예일대학교 경제학자로, 1929년 대공황 직전에 한 말)

"어떤 일이 있더라도 미 해군은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침공이 있기 3일 전 미국 해군 장관이 한 말)

"우리는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곧 사라질 것이다."

(1962년 음반 회사 데카 사장이 왜 비틀즈의 음반을 취입하지 않았는지 이유를 밝히면서)

이렇게 보면 일반인이건 중책을 맡은 사람이건 간에,

자신의 심리적 경향과 편견들로 인하여 수많은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이렇듯 의사 결정에 관여하는 수많은 비합리적 미신과 습관들을 소개하고,

그런 것들에는 자기 과신의 함정, 늑장부리기, 확증 편향 등이 있다.

이 책에는 그것을 타파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나와 있다.

이렇듯 이 책은 여러 구체적 사례들이 제시되어 있고,

해결 방안도 꽤나 디테일하여 실용적이라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저자가 밝혔듯이 이 책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의사결정론에 관한 탁월한 연구들을 소개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깊은 내용을 원하는 분들께는 추천하기 어렵다.

그러나 지금까지 의사결정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은 분들께는,

그 대강이라도 파악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매일, 언제, 어디서나 더 훌륭한 의사결정을 하라!!
인생은 우리들이 내리는 의사결정의 합(sum)이다. 더 나은 의사결정은 더 나은 삶을 의미한다. 이 책은 날마다의 사소한 결정에서부터 매우 중대한 일생일대의 결정까지, 어떠한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서도 빛을 발하는 여러 가지 기법들을 아주 빠르고, 쉽게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이론이 아닌 실제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법들을 독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인간관계, 재무, 경력 등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서 성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 어떻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까?
어디에서 살아야 할까? 누구와 결혼을 해야 할까?
우리는 개인적으로 혹은 자신이 속한 조직과 관련되어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판단과 의사결정을 한다. 크건 작건 이러한 의사결정이 모여서 개인과 조직의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 인생이 꼬이는 것을 운으로 또는 시대의 탓으로도 돌릴 수 있으나 어떤 선택을 했는가를 돌이켜 보면 대부분 거기서 꼬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는 나쁜 의사결정 방식을 바꾸면 자신의 인생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좋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대다수는 의사결정에 관한 어떠한 공식적 훈련도 받아 본 적이 없다. 영어와 수학, 과학, 역사를 배우지 않고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없다. 하지만 의사결정 과목을 배운 일이 있는가? 아마 아닐 것이다. 요리를 잘하고 싶으면 요리 강습 과정을 수강하여 이를 배운다. 그림이나 재정 분석, 질병의 치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공식적인 교육이 아닌 연습과 경험만으로도 좋은 의사결정자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직관과 경험에 의존하여 의사결정을 할 경우 우리는 종종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
전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60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의 저자 스티븐 로빈스 박사가 지은 『성공을 부르는 결정의 힘』은 우리들의 인생에서 이루어지는 선택의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천 편의 의사결정 연구들을 단순하고 읽기 쉬운 안내서로 옮겨 놓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양질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규명하고,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는 방법 등을 이 책에서 정확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다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Part 1에서는 의사결정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과 관계가 있으므로 우리 모두 올바른 의사결정 방법을 익혀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Part 2에서는 의사결정 과정의 개선은 개인의 성격 특성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하며, 성격 특성에 따라 어떠한 의사결정 과정을 선호하는가를 보여 준다. Part 3에서는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편향성(biases)과 무턱 댄 지름길의 사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Part 4에서는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통찰력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Part 5는 이 책을 읽으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에 대한 간략한 요약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기법들은 경력, 재정, 사업, 인간관계에 있어 독자들의 의사결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단순한 경험만으로는 충분히 배울 수 없는 여러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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