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호모데우스: 미래의 역사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다니입니다 :D
@danihwang


호모데우스: 미래의 역사

1

사피엔스로 익숙한 유발하라리의 후속작 '호모데우스'를 읽었습니다.

'호모데우스'는 무슨 뜻일까요?
'호모'는 사람, 그리고 '데우스'는 신을 뜻합니다.

결국 21세기 굶주림, 역병, 전쟁을 극복한 인간이 불멸, 행복, 신성으로 향해 나가는 미래의 역사를 그려내는 책이라고 할 수 있죠.

예전같았으면 '사피엔스'처럼 너무 두꺼워 하고 툭 던져버렸겠지만,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사회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흥미롭게 보았습니다ㅎㅎ

수백 아니 수천년 동안 신본주의 사회에서 생활했던 인간, 그리고 지금의 인본주의 아래에서 살아가는 우리...
그리고 앞으로 맞이할 전혀 새로운 (가치관, 사회체제 등) 인간의 모습을 그려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미래에는 '데이터교'라는 것이 생길 것이라고 하는데요.. 내가 아는 나보다 더욱 더 나를 잘아는 (저장 분석 처리된) '데이터'를 신봉하는 사회. (아마 이미 구글, 페이스북 등이 하고 있는 일이기도 할 것 같네요.)

여러분은 자유의지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자는 인간이 지닌 자유의지가 있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그것은 착각이라고, 그 결정은 당신이 한게 아니라 당신의 주변 환경(input)들이 절묘하게 조합되어 나온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데이터교는 아마 후자의 주장을 뒷받침해주겠지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데이터들.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그런 느낌으로 재미있게 이 책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역시 블록체인이 큰 역할을 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았구요ㅎㅎ

2018년 1달 1책 읽기라는 목표를 세웠고, 2월에는 '호모데우스'와 함께 생각 여행을 해보았습니다. 인간의 역사 미래의 역사에 대해 신선한 관점의 사고를 원하신다면 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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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데이터교라?
이 단어를 처음 들어 보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는 부분인것 같아요.

이미 컴퓨터가 사람을 좌지우지 하는 영화도 많이 만들어지기도 하구요. (영화는 전부 사람이 승리를 하지요. 다행스럽게)

요즈음은 개인정보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긴 한데..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부분이 서로간에 오픈이 될지
두렵기도 합니다.
(스팀잇 지갑이 오픈 되어 있듯이... )

저의 올해목표도 책읽기가 있는데 아직까지 ㅎㅎ 지키지못하고있는 1인입니다
좀 어려울수도있을것같은 책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는 하는데 그리 어려운 책은 아닌가요? 한권시작하면 다 읽는데 1년이 걸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확 스쳐지나가요 ㅎㅎㅎ 잘지내고 계시죠

가장 어려운 것이 책읽는 것입니다
제일 먼저 강한 의지가 있아야 되는대
책만 사다 놓고 매번 두세장 보면 끝이네요...ㅠㅠ

오 저도 읽고있는중입니다! 흥미로운 주제더군요

아직 못읽었는데, 읽어봐야겠네요.

다니님, 반가워요!
정말 무겁게, 그리고 힘들게 읽었던 책이라 반가운 마음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덧글도 달 수 있고~~ 꾹 참고 읽길 잘했다 싶어요ㅇ_ㅇ)b

제 에버노트에 적어놓은 글귀중엔,

역사에는
수천 개의 내러티브가 존재한다.
그중 하나를 선택할 때,
나머지 내러티브들은 침묵시키기로 선택하는 것이기도 하다.

요게 기억에 남아요.

꾸준히 포스팅 하시는 것도 배웁니다! 자주 만나요^_^)//

사놓고 아직 읽지 않은 책인데, 이참에 한 번 읽어볼까요?^^

어떤 성향이라든지..... 축척된 데이터로 나를 본다...^^

객관적으로 설명될 수 있겠네요...

어려운 책은 손이 잘 안가서 전 제가 좋아하는 분류부터 읽고있어요ㅎ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가끔 빅데이터 자료들을 보면 많은 데이터가 모여 만들어내는 정확성과 통찰에 놀라게 됩니다. 저에 대한 데이터도 따로 모아 하나의 데이터 베이스화가 된다면 어쩌면 제가 할 다음 행동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무섭기도 해요. (예를 들면 이 밤에 치킨을 시킨다는가..)

한달에 한권.. 부담도 안되고 딱 좋죠~

사피엔스가 ㅋ 진짜 잔잔하게 하나하나 와 닿는 이야기들이 있는 책이였습니다 저에게는 ㅎㅎ 총 균 쇠 이후로 ㅋㅋ 이런 책 처음이다?ㅋ 이런느낌이였는데, (독서를 잘 안해서요 ㅋㅋ) ㅋ 호모데우스도...ㅋㅋ 읽어봐야겠네요^^

데이터교라~~ 믿으면 보팅 해주고 이런거 아니겠죠^^ 제가 1달 1책 하려면 만화책으로다가 해야겠습니다ㅎㅎ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데이터들. 그게 사실인냥 취급된다면 무섭겠네요. 이 책 읽어봐야겠네요 ㅎ

톰 크루즈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생각나네요

인간 고유 것들은 지켜져야할텐데요

미래의 호모데우스들이 믿는 종교는 데이터교, 뭔가 흥미로우면서도 꺼림칙하네요.

내용이 너무 심오하게 느껴져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미 데이터 기반으로 돌아가는 일들이 많아서 그런지
데이터교 라는게 생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1달 1책 읽기 응원합니다 ^.^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던건 제 자유의지는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가족,사회,미디어 심지어 친구까지 그걸들을 절묘하게 결합한 생각들이 내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다니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철학이 담긴 책 같은 느낌이 드네요~
어느 종교에서도 나의 복을 움직이는건 주변사람들과 우주의 기운이라 했던데~~ 그런것과도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저도.. 어려운책은.. 힘들던대 3월부터는 목표를 세우고 한권씩 읽는거로.. 히히 ^^

미래에는
데이터가 저를 더 잘 알겠네요...
이게 자유의지를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할 지도요..

데이타신봉 그럴수 있겠네요 나보다 더 나를 잘아는 데이타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니~내가 모르고 잊고 있던 나를 발견할것 같네요 책 잼날듯 ㅎ

사피엔스만큼의 신선함 그리고 생각의 가라앉음을 가져온다면, 당연히 구입해야할 것 같습니다..^^ 배움의 기쁨만큼 큰것도 드문듯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유발 하라리, 책은 사피언스만 읽어봤네요. 너무 인기가 많던 책이라 ㅎㅎ 호모데우스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인가보내요? 한 번 읽어봐야겠군요 ㅎㅎ 사피언스도 나쁜 책이 아니였는데ㅎㅎ

사피엔스 와는 다른 책이군요, 저는 비슷한 흐름의 책일 줄 알았는데 말이죠. 지금 꼭 읽어봐야 할 책일 것 같아요. 데이터 교라니...ㅋㅋㅋ흐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데이터들.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지금도 일정부분 사실인거 같습니다 ㅠㅠ

호모데우스도 상당히 재미난 책이군요 사피언스를 읽었을 때 책의 전체적인 내용보다 안에 하나하나 살 들이 적지 않은 재미를 주었답니다. ㅎㅎ 읽어봐야겠군요 ㅎㅎ 1달1책 쉽지 않으신데 말이죠^^

우와 넘 어려울것같아요 전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서 책을봐서 장르를 좀 다양화하고픈데 없는시간 쪼개서책보니 어려운책은 진도가 안나갈까 걱정이네용

한달에 한권 책읽기 멋진 습관 같습니다
홧팅입니다

이 책 괜찮죠?!!!?? 유발 하라리 책 사피언스가 센세이션을 이르키고!ㅋㅋㅋ 이책도 기대를 가지며 읽었는데, 참 좋았습니다!ㅋㅋㅋ

모든것이 다 공개되는 스팀잇같은 블록체인 기술이라면
데이터교가 나오는게 좀 더 빨라질것같네요 ㅎㅎ
나보다 나를 더 잘아는 데이터라..신기하기도 하고 섬찟하네요..

  ·  7 years ago (edited)

제목부터 확~ 끌리네요.
동료인간들의 흐름이 어디로 흐르는지 알겠어요.
우리 인간의 한계적 부분은 데이터에 의존하는게 좋지 않을까 해요. 제 자신을 메타데이터(meta-data)적 관점에서 보게 될때, 더 객관적으로 나의 행위들이 설명이 더 잘 될테니... 가끔 나자신땜에 미치고 팔짝 뛸때 있잖아요 '나 왜이러니?' 하면서 ㅎㅎ 그럴때 이 데이터가 '당신은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행위를 한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하면서 과거사를 앞뒤 인과관계로 잘 설명해 준다면...ㅎㅎ' 넘 좋을거 같아요.
그러나 또 우리가 인간이기에 반전이 있지 않을까요? 바로 그 메타데이터 덕분에 새로운 파격을 도모해 볼수도 있겠죠.
'내가 지금까지 이러이러한 상황에선 다 이렇게 해왔지만 이번엔 한번도 해본적 없는 이걸 해보는거지. 내 메타데이터가 깜놀하겠는걸' 하면서 말이죠.
이건 '관찰될때 실험결과가 달라지는 양자역학' 과 관련이 있을거 같아요.
메타와 퀀텀의 사이를 종횡무진하는 인간. 바로 과거엔 '신의 영역'이라 불리웠던 바로 그 지점에 다가가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얘기해 보네요.
좋은 책 덕분에 수다가 길어졌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책읽기 목표를 착실히 실행해 나가고 계신모습 멋지네요!~
아무리 바쁜 월말이라도 @danihwang님 포스팅을 구경하고 가야죠^^

어려운책일것같은느낌이확오지만....읽어보면여러가지로도움이될것같네요...도전해봐야하나...ㅎㅎ팔로할께요^^

호기심이 많이 가는 책이네요
데이터교가 생길거라는 것....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도 듭니다

호모데우스가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데이터교 넘 웃기지만 그만큼 인간이 데이터에 의지해 살아가는 존재가 되어가는 거군요

다니님 포스팅을 기다렸던 사람인데
뵈이지 않아서 일부러 찾아왔더니 어느새 ㅠㅠ
편한 저녁시간 되세요^^BandPhoto_2018_02_26_21_54_07.jpg

👍👍👍👍👍

데이터교 저희가 데이터가 될지도 ... 앞으로의 삶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요 다니님 편안한밤되세요^^

1달 1책 읽기..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

사피엔스의 독특한 시각이 좀 특이했던 사람으로 기억하는데요. 역사에 대한 통찰이 깊은 사람이었던거 같습니다.

데이터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신격화되는 세상... 지금 정보화된 세계나 공상과학영화 등을 보면 그리 먼 미래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데이터는 정보 그뿐, 휘둘리지 않고 이용할 줄 아는 도구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악의적인 이용은 배척받아야겠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