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경계 - 스마트한 실수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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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치료 시리즈 포스팅 2탄 / 스트레스경계
인지 치료 시리즈 포스팅 1탄 에서는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렸었죠 - ^^
오늘 두번째 포스팅은 예고드린 대로 스트레스의 경계 입니다. 정리를 하면서도 참 유용한 내용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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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의 경계

: 그 이하에서는 제대로 행동하지만 그 이상에서는 잘못 행동하기 시작하는 스트레스의 수위

각자의 스트레스 경계가 어떻게 생성되는지는 정의내리기가 어렵다고 해요.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다루는 기본적인 능력이 있지만 그 능력치는 다른데, 이 능력치는 어릴적 경험이나, 유전과 환경에 따라 정해진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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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트레스 경계가 낮으면 초조함이나 부정적느낌을 계속해서 받게되고, 스트레스 경계가 높으면 어떤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자신의 스트레스 경계를 정확히 알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스트레스 경계를 넘기면 우리몸이 자연스레
반응을 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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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앞에서 발표를 하다가 실수할까봐 몸이 굳어버린다거나, 상사가 열받게 하면 같이 소리를 지른다거나, 차가 갑자기 끼어들면 쫓아가 싸운다거나, 거절당할까 두려워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거나, 이런 반응들은 스트레스 경계를 넘어선 탓에 신경계가 뇌의 통제를 받지 않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반응 체계들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기보다 해로운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스트레스 경계를 넘는 상황을 줄이는 것이 좋은데, 문제는 각자의 스트레스 경계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예를 들어, 원래 스트레스를 50까지는 견딜 수 있었던 사람이라도 두통이 심해지거나, 전날 잠을 못잤거나, 최근에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면 스트레스 경계가 30, 35로 떨어질 수 있고, 평소에는 쉬웠던 일도 버겁게 느껴지면서 실수를 남발하거나 멍해지거나 자주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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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트레스 경계를 낮추는 원인으로 취약성의 요소를 꼽을 수 있는데, 이것은 스트레스에 취약하게 만드는 상황을 뜻합니다. 배고픔, 화, 외로움, 피곤, 질병, 수면부족, 중대한 손실, 통증 등이 포함될 수 있고,
사람마다 특유의 취약성의 요소가 있다고 해요.

이러한 요소를 파악하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이 요소들로 인해 평소에는 하지 않았던 실수에 희생당할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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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자신의 취약성의 요소를 최소화하면, 자신의 사고, 감정, 행동을 더 잘 통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8시간은 자야 업무를 더 잘본다는것을 스스로 안다면, 수면 시간을 지키기 위해 생활을 조정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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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취약성의 요소들도 항상 통제가능한 성질의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끔 갑자기 생겨나는 취약성의 요소들로 인해 스트레스 경계가 낮아지면 우리의 몸은 또다시 자동적으로 뇌의 통제를 벗어나려고 할 겁니다.

그럴 땐 기분내키는 대로 화를 내고
자포자기할 것이 아니라,
사고과정을 이해하는 인지치료가 매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래서 다음 포스팅은

인지 치료, 더 잘 안다는 것

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자신을 잘 안다는 것은 언제나 정답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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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치료중 최고는 마음이죠
자기자신밖에 치료할수없는...
그러나 문제 인식은 타인의도움이 필요하죠

잘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라 조금씩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책을 보셔도 참 유익하실거에요 :)

나의 두통원인은 여기에 있었군요
마음먹기 달린거긴한데 멘탈이 약한것 같습니다 ㅠㅜ

그 마음먹기란것이 쉬운게 아니잖아요;;
힘내셔요! 다음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저도 때때로(특히 운전할 때)자기 통제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ㅠㅠ그래도 나이가 들면서 저에 대해서 조금더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ㅎ

ㅎㅎ맞아요, 자기를 아는데 나이가 좀 도움이 되죠?^^

x발 비용이 떠올랐어요. 스트레스의 경계를 넘어서 뭔가 지름신이 온다거나 엉뚱한 곳에 힘을 쏟게 되는~

취약성 요소들을 리스트업해서 점수를 메겨보고 다시 삶을 재구성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한편으론 일상에서 깨어서 자신의 삶을 비평가적으로 자각하는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
인것 같기도 합니다 ^^

다음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첫단어를 보고 깜놀했네요ㅋㅋㅋ
꼼꼼히 읽어서 평가해주시니 전해드리는
보람이 있네요~ㅎ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