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
1 . 치
자신의 '상가'가 버린 패가 자신이 '슌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패라면 '치'를 할 수 있습니다.
'치' 선언 후 자신의 2매의 패를 공개하고, 상가가 버린 패를 가져와 자신의 우측에 3매를 가지런히 놓습니다.
이때 패의 순서는 상관없으나, 가져온 패를 가장 왼쪽에 꺾어서 두어야 합니다.
이렇게 놓은 3매의 패는 더 이상 변형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몸통으로 취급하면서 자신의 나머지 패와 별개로 취급합니다.
그래서 위의 형태로 치를 하고 제가 1,4만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1만,1만을 머리로 사용하고 234만을 몸통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123만은 오로지 몸통으로만 취급됩니다.
이후 '치'를 선언한 사람은 손패에서 1매의 패를 버립니다.
(다른 사람의 패를 가져왔기 때문)
그리고 '치'를 선언한 사람의 반시계방향으로 순서가 이어집니다.
2 . 뽕
상가, 대면, 하가 상관 없이 누군가 버린 패가 자신이 '커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패라면 '뽕'할 수 있습니다.
'뽕'이라 선언 후 자신의 2매를 공개하고, 버린 패를 가져와 자신의 우측에 가지런히 놓습니다.
이때 패의 순서는 상관없으나, 가져온 패를 버린 사람을 가리키도록 꺾어서 두어야 합니다.
상가로부터 가져온 경우 왼쪽에
대면으로부터 가져온 경우 가운데에
하가로부터 가져온 경우 우측에 두어야 합니다.
치와 마찬가지로 저 3매는 몸통으로 고정입니다.
이후 '뽕'을 선언한 사람은 손패에서 1매의 패를 버립니다.
(다른 사람의 패를 가져왔기 때문)
그리고 '뽕'을 선언한 사람의 반시계방향으로 순서가 이어집니다.
3 . 깡
깡을 할 경우 왕패에 공개돼있는 마지막 도라표시패의 우측 패도 공개하여 도라표시패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렇게 공개된 도라표시패의 다음패도 도라가 됩니다.
(새롭게 공개됐다고 하여 '신도라'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리고 '깡'을 선언한 사람은 왕패의 왼쪽 끝에서 1매를 가져옵니다.
(4매를 하나의 몸통으로 취급하기 때문)
이후 '깡'을 선언한 사람은 손패에서 1매의 패를 버립니다.
그리고 '깡'을 선언한 사람의 반시계방향으로 순서가 이어집니다.
3-1. 안깡
자기 차례에 손패에 같은 패 4매가 있는 경우 '깡'이라 선언하고 공개합니다.
안깡의 경우 다른 사람의 패를 가져온 것이 아니기에 '멘젠'이 깨지지 않습니다.
3-2. 바깥깡, 밍깡, 대명깡
상가, 대면, 하가 상관없이 버린 패로 '깡'이 가능할 때 '깡'이라 선언하고 공개합니다.
다른 사람의 패를 가져왔기에 '멘젠'이 깨집니다.
3-3. 추가깡, 가깡
이미 뽕쯔가 있는 상태에서 자기 차례에 가져온 패가 뽕쯔의 패와 동일한 경우
'깡'이라 선언하고 뽕쯔 위에 패를 더합니다.
'뽕'을 한 시점에서 이미 '멘젠'이 깨져있기에 당연히 가깡을 한 경우도 '멘젠'이 깨진 상태입니다.
4 . 리치
멘젠이 깨지지 않은 상태의 텐파이인 상태라면 자기 차례에
리치봉으로 1000점을 지불하고 손패에서 1매를 버리면서 '리치'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리치봉 : 리치를 선언하기 위해 지불한 점수봉. 화료한 사람이 가져간다. 유국이 될 경우 다음 판의 공탁금이 된다.)
(공탁금 : 벌금이나 리치봉에 의해 쌓인 점수, 화료한 사람이 가져간다. 유국이 될 경우 다음 판으로 이어진다.)
'리치'를 선언할 때 버린 패는 리치를 선언한 시점을 알리기 위해 꺾어서 놓습니다.
'리치'를 선언한 경우 '리치'라는 역(1판)이 추가됩니다.
대신 더 이상 패의 변형은 불가능하며, 자기 차례에 가져온 패가 오름패가 아니라면 무조건 버려야 합니다.
위험한 패를 가져와도 버려야 하므로 수비에 매우 취약하며
다른 세 사람에게 텐파이가 알려지므로 경계를 당할 수 있습니다.
대신 리치(1판)라는 역이 추가되고, 화료 시 우라도라표시패가 공개되어 운이 좋을 경우 점수가 매우 높아질 수 있습니다.
리치 이후 패 변형이 가능한 예외가 있는데, 바로 '안깡'입니다.
리치 이후 패를 가져왔는데 마침 같은 패가 4매가 된 경우 '안깡'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안깡에 의해 오름패가 바뀐다면 안깡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잘 살펴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잘 모르겠으면 깡을 하지 않고 버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5 . 오픈 리치
리치와 동일하지만 다른 점은 자신의 패를 공개하고 리치를 한다는 점입니다.
리치(1판)와 달리 2판으로 적용됩니다.
다만, 오픈 리치를 인정하지 않는 곳이 많으니 아무 데서나 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오픈 리치 시 자신의 오름패를 알 수 있도록 공개해야하는데, 패 전체를 공개해도 되고 일부만 공개해도 됩니다.
(공개 정도의 차이 또한 장소에 따라 다르므로 알아보고 하시길 추천합니다.)
6 . 쯔모, 론
쯔모와 론도 선언의 일종입니다. 앞서 설명드렸으니 기본적인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만약 쯔모나 론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실수로 혹은 일부러 화료를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후리텐'이라는 상태가 됩니다.
'후리텐' 상태가 되면 '론'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래도 '쯔모'는 가능합니다.
'후리텐'이 되는 정확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름패 중 하나라도 이전에 이미 버린 경우(영구적 후리텐)
- 리치를 선언한 상태에서 쯔모나 론을 놓친 경우(영구적 후리텐)
- 리치가 아닌 상태에서 론을 놓친 경우(일시적 후리텐, 자신의 쯔모 차례가 돌아오면 후리텐이 풀린다)
만약 '후리텐'이 된 상태인데 '론'을 선언한 경우 어떻게 될까요?
두 단계로 나뉩니다.
- 론을 선언했지만 패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
이때 실수를 눈치챘다면 벌점으로 1000점을 공탁금으로 내고 속행합니다.
간혹, 화료불가 룰을 적용하기도 하지만 한국마작연맹에서는 1000점 벌점으로 정했습니다.
(화료불가 : 쯔모, 론 둘 다 불가능한 상태. 해당 판이 끝나면 풀린다.)
-론을 선언하고 패까지 공개한 상태
이럴 경우 '쵼보'가 됩니다. 벌점으로 '만관'의 점수를 지불해야합니다.
친이 쵼보할 경우 : 모든 자에게 4000점씩 지불합니다.
자가 쵼보할 경우 : 친에게는 4000점, 자에게는 2000점을 지불합니다.
그리고 이번 판이 없던 판으로 취급되어 다시 진행합니다.
만약 이번 판에 생긴 공탁금, 리치봉이 있다면 원래 주인에게 돌아갑니다.
본장이 늘어나지도 않습니다. 친이 바뀌지도 않습니다.
친이 쵼보한 경우에 한하여 다음 국으로 넘어갑니다. 본장은 유지됩니다.
(이때도 공탁금과 리치봉은 원래 주인에게 돌아갑니다.)
쵼보는 이 상황 외에도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 한 국에서 한 사람이 패산을 무너뜨린 패가 합계 5매가 넘은 경우
- 역이 없는 상태에서 화료한 경우
- 다른 사람의 손패를 보는 경우
- 다른 사람의 손패를 공개시킨 경우
- 텐파이가 아닌 상태에서 리치를 하고 유국이 된 경우
(유국 시 텐파이인 사람은 텐파이 선언을 해야하는데, 리치했다는 의미는 텐파이라는 의미이므로) - 후리텐인데 론 선언을 하고 패를 공개한 경우
- 오픈 리치 시 대기패를 잘못 공개하고 화료하거나 유국된 경우
- 리치 이후 오름패가 바뀌는 깡을 한 경우
초보분들의 경우 후리텐 론 쵼보를 많이 하시고, 마작을 오래한 사람도 1~2년마다 1번 씩은 합니다.
여기서 주목 해야할 부분이
- 역이 없는 상태에서 화료한 경우
일본 마작, 중국 마작에서는 역없이 화료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최소 1판의 역이 필요합니다.
(한국 마작의 경우 0판룰 적용 시 역 없이도 화료 가능합니다.)
초보 분들이 잘 모르고 계속 치, 뽕을 하다가 역이 존재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화료하다가 쵼보하시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온라인 마작의 경우 버튼 자체가 나타나지 않아서
당황하시면서 네이버 지식in에 스크린샷을 올리면서 화료가 불가능한 이유를 묻곤 하시죠.
가장 쉬운 것은 울지 않고 멘젠을 유지하여 '리치'를 선언하는 것입니다.
리치로도 1판이기 때문에 최소 1판을 만족합니다.
그렇지 않고 울어서 1판을 만들기 좋은 것은 '턍아오'와 '역패'입니다.
탕야오
'탕야오'는 수패의 1,9와 자패를 사용하지 않은 형태입니다.
울어서 만들 수 있으며 1판입니다.
울어서 만든 탕야오를 흔히들 '꾸이탕'이라 부릅니다.
한국마작연맹에서는 꾸이탕을 인정하지만, 일본에서는 꾸이탕을 인정하지 않는 곳도 존재합니다.
역패
삼원패의 '백', '발', '중'을 커쯔로 가지고 있으면 역패로 1판이 붙습니다.
또는
장풍패나 자풍패를 커쯔로 가지고 있으면 역패로 1판이 붙습니다.
(장풍패 : 해당 장에 해당하는 바람패. 동장 > 동, 남장 > 남)
(자풍패 : 자신이 해당하는 바람패. 동가 > 동, 서가 > 서)
그래서 처음 패를 받고 삼원패나 장풍패, 자풍패에 해당하는 패가 2매 있다면 '뽕'을 해서
1판을 확보한다면 이후 어떻게 패를 만들어도 화료가 가능합니다.
점점 내용이 복잡해지고 설명은 많아지다보니
깔끔히 정리가 안 된 느낌입니다만, 대략적으로 알아두신 뒤
게임하는 모습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 다음에는 게임 시작부터 종료까지 디테일한 흐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Congratulations @dbstn003! You have completed some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Click on any badge to view your own Board of Honnor on SteemitBoard.
For more information about SteemitBoard, click here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By upvoting this notification, you can help all Steemit users. Learn how here!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