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포스팅을 못했는데, 이전 포스트에 말씀드렸듯이 6/24~6/26으로 2박 3일간 쿄토에 다녀왔습니다 ㅎㅎ
첫 해외여행이라 두근두근했는데
중간에 계획이 변경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게 즐기고 왔습니다 ㅎㅎ
새롭게 알게된 것들도 많았고요 ㅎㅎ
6/24 첫날
7시 50분 비행기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국내선은 탑승 1시간 전에 도착해야하고, 국제선은 탑승 2시간 전에 도착해야 아슬아슬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국제선인 저는 5시 50분까지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위해 새벽 3시 반에 기상해서 4시 반쯤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을 향해 이동했습니다.
도착하면 짐 내려주시는 분들이 오셔서 공항버스에서 짐을 막 내려주십니다. 그러면 그걸 받고 어서 자신의 항공사에게 가서 탑승 수속을 밟아야합니다.
공항 버스 이용 후 들어가면 3층으로 들어가집니다.
항공사 탑승 수속 창구는 3층에 있기 때문에 바로 자신에게 해당되는 항공사로 가면 됩니다.
저는 진에어를 이용했는데 안내판에 진에어 D,E라고 적혀있더군요.
그래서 D, E 모두 다 진에어라고 생각해서 E18~36에서 무작정 줄을 섰습니다.
바로 달려갔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
그런데 전화가 와서 여자친구가 저보고 줄 안 서고 어디있냐고 ㅋㅋㅋ...
알고 보니 E18~36은 중국항공(?)이었고 E01~17이 진에어였습니다....
이상한 안내판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저의 실수 때문에 위의 사진보다 3배 많은 사람의 뒤에 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하여 여자친구에게 줄을 맡기고 저는 WIFI 도시락을 수령하기 위해
1층 7번 출구 옆으로 이동했습니다.
'와이드 모바일'이라 적혀있습니다.
갔더니 여기도 사람이....
은행처럼 대기번호를 뽑아야 하고 제 앞에 102명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그래도 접수 창구를 5개에서 10개로 늘린 덕분에 약 15분 후 수령이 가능했고
저는 부리나케 3층에 있는 진에어 탑승수속 창구로 이동했습니다.
아직 줄이 많이 남았기에 이 틈을 이용하여
멀미약과 여자 친구를 위한 파스를 구매했습니다. 멀미약 6000원이나 하더군요... 미리 약국에서 사가시길 추천합니다.
탑승 수속 시에는 여권 제시가 필요하며 캐리어의 크기 제한과 무게 제한이 있습니다.
보조 배터리, 핸드폰, 태블릿, 전자담배 등은 캐리어에 넣을 수 없으며 휴대해야합니다.
100ml이상의 액체가 담긴 용기는 휴대할 수 없으므로 캐리어에 넣어야합니다.
참고로 WIFI 도시락에서 대여한 물품에 보조배터리가 들어가 있으므로 이는 휴대하셔야합니다.
(모르고 전화로 불려서 가방 해체 후 보조배터리 꺼내왔네요...)
그리고 나면 항공기 표를 받습니다.
탑승하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여권과 항공기표를 보여주고, 소지품 및 신체 검사(?)를 받으러 갑니다.
컨테이너 벨트같은 곳이 있는데 바구니가 쌓여있습니다.
그러면 바구니에 전자제품, 동전, 벨트, 시계 등과 그 외의 물품 및 가방을 따로 담아서 기계 안으로 넣습니다.
그러면 직원이 내용물을 투시해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저는 금속탐지기를 통과합니다.
통과 후 다시 짐을 챙기면 비행기 출발 시간 10분 전까지 자유의 몸이 됩니다.
면세점을 이용할 수도 있고,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한 면세품을 받으러 갈수도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100ml가 넘는 액체 용기도 휴대가 가능합니다.(술이라던가 커피라던가)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한 면세품을 받는 곳은 이용하는 항공사 및 백화점에 따라 위치가 다른데
이를 안내해주는 곳은 없으므로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이동해야 합니다.
(잘못 알려줘서 헛걸음질 했네요...)
출발 시간 10분 전에 탑승 수속을 마감하므로 시간을 잘 지키셔야하고
들어가면 항공기 표에 배정받은 좌석 위치에 가서 안전띠를 매고 대기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되면 안전 안내 후, 비행기가 서행(?)하여 이동하다가 멈추더니
엔진 소리가 갑자기 바뀌면서 급출발하고 이륙합니다. 순간 아틀란티스 타는 줄 알았네요.
이륙 후 안정권에 진입하면 안전띠를 풀고 이동이 가능합니다만
간혹 기류가 불안정해 흔들리는 경우가 발생하면 다시 앉아서 안전띠를 매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그래서 화장실 이용하는 경우 아니면 그냥 앉아서 주무시면 될 듯 합니다 ㅎㅎ
일본까지는 1시간 15분 걸린다고 안내가 나오더군요(기상 상황에 따라 매번 어느 정도는 다른 듯 합니다)
가는 도중 스튜어디스가
이름, 생년월일, 묶는 장소, 연락처, 소지 불가 물품을 소지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등이 적힌 종이를 줍니다.
이를 적기 위해 검은 펜을 준비해가야 하더군요. 이를 성실히 적고 착륙을 기다립니다.
착륙하면 입국수속을 밟기위해 빠르게 나가야합니다.
외국인 줄에 서서 지문 채취, 사진 촬영, 여권 보여주기를 몇 번 반복하면
컨테이너 벨트에서 돌고 있는 자신의 캐리어를 가지러 갑니다.
그리고 출구를 향해 나가면 항공기 안에서 작성했던 설문지를 제출해야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있을 경우 캐리어를 열어서 확인하기도 하고요,
외국인의 경우 여권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이제 정말로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너무 정신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아슬아슬하게 탑승했거든요...
그렇게 내린 곳은 간사이 국제 공항으로 저희는 '교토역'까지 '하루카'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하루카의 1번 칸은 일등석, 2~3번 칸은 예약석, 4~6번 칸은 자유석입니다.
각기 가격이 다르며, 좌석의 크기나 좌석간의 거리가 다릅니다.
http://kanku.mi-ktt.ne.jp/time/kyoto_week/
쿄토역으로 가는 하루카 시간표
칸과 칸 사이에 짐을 놓을 수 있는 구역이 있습니다. 여기에 캐리어를 고정시켜두면 되요 ㅎㅎ
교토역에 도착하고 나서는 전철을 이용하여 '단바구치역'까지 이동했습니다.
하루카를 이용하면 무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환승같은 개념같아요. 개찰구로 나가지 않고 이어지더군요)
단바구치역에 내려서는 근처에 있는 '스시로'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 다음부터는 다음 포스트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ㅎㅎ
(으흐흐... 먹스팀의 시작이다...)
다음 포스팅이. 기다려지네요 ㅎㅎ팔로 업봇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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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렇게 꼼꼼한 여행기는 처음입니다.
여행잡지가 따로없군요.
교토에 바로 간적이 없고 늘 오사카를 들려갔는데. 다음에는 교토로 바로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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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교토 고베 코스로 여행했던 기억이 새록 나네요^^ 즐거운 여행되시라고 팔로우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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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여행 축하드립니다.
여러모로 가시는 분들 도움되게 엄청 꼼꼼하게
적혀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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