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따가운 6월의 막바지입니다
전부터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 한가득이었지만 발걸음을 옮기기 어려웠는데
지난 주부터 대학생 종강시즌이라는 말(=늘어나는 여행객)을 듣게되었습니다
해서 급하게 친구들하고 강릉으로 평일여행을 다녀왔어요~_~)~
한 달에 서른번은 이용하던 청주시외터미널과 늘 지나치던 서울역인데
놀러갈 때 보니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문 같고 역시 사람을 새롭게 만드는 건 돈과 시간입니다
-> 강릉역에 도착한 3인의 발
-> 강릉에서도 지켜야하는 3인의 초상권
-> [소나무집]에서 순두부, 인절미 젤라또를 에피타이저로
[동화가든]에서 짬뽕순두부 점심식사
* 순두부젤라또를 포장해오고 싶었는데 날도 덥고해서 마음에만 묻어두었습니다ㅠ
**여기서부터 강행군이 시작됩니다
-> 사천진 해수욕장의 [쉘리스 커피]입니다
예쁜 사진을 건지기 위해 몸소 배경이 되어주시는 친구님8ㅅ8)
-> 가장 전망이 좋았던 건 안목해변의 [보사노바]였습니다
창가에 앉고싶었는데 자리가 비면 옆 좌석의 다른 손님들이 잽싸게 앉으셨어요
-> 마지막은 강릉역 인근의 [엄지네 포장마차]에서 꼬막비빔밥 저녁식사입니다
그냥은 짜서 공기밥 2그릇을 주문한 뒤 비볐어요ㅠ
-> 마지막은 청량리로 오는 KTX에서 찍은 석양입니다
* 사진과 글이 휘리릭 하고 지나갔다 느껴지셨나요?
뭔가 긴 듯한데 짧게 느껴지셨나요?
저의 여행이 그러하였습니다ㅜㅠ 다닐 때는 우왕 오엉 유후 괴성을 지르며
돌아다녔는데 집에 돌아오고 사흘이 지난 지금 사진을 보니
내가 이런 시간도 보냈던가! 하며 놀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주말은 여행에서 지친 몸을 풀며 사진을 보고 추억을 되새겼어요
이제 날이 밝으면 월요일이 오네요
한 주 또 열심히 일하고 다음 휴식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가야겠어요
*** 찾아갔던 식당은 추가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오 안그래도 다음주 주말에 강릉 갈 예정이라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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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셨다니 기분 좋네요^^
편안한 여행되시길 바랄게요
아직 여행객들이 적어서인지 해변도 한산한 편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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