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가 개미가 사는 나무를 먹으려는 순간 개미가 코끼리 코로 들어간다.
개미에게는 지켜야할 터전이 있고 그 것을 먹으려는 코끼리로 부터 화학물질을 퍼트려 다가오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코끼리가 다가오면 코끼리의 코를 통해 안쪽으로 들어가서 공격을 하게 되어 더 이상 코끼리가 나뭇잎을 먹거나 아카시아를 따먹지 못하게 한다.
사업에서 난공불락이라 생각되는 것도 정책이 바뀌거나 법이 바뀌거나 환경이 바뀌게 된다면 조그마한 틈을 비집을 수 있다. 코끼리의 코를 통해 올라가는 개미를 상상해보면 통쾌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
지나가다 코끼리가 개미를 밟는다고 인식할 수 있는 코끼리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 번의 공격으로 영원한 것은 없다. 더 이상 먹을게 없게 된다면 진화된 코끼리도 나올 것이다. 이 세상 진화의 관점으로 보면 영원한 것은 없다. 환경이 바뀌면 생물도 바뀌지만 방식도 바뀐다.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느림이 어느 순간 티핑포인트를 만나면 반전의 기회가 올 것이다. 일단 현역으로 있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지 현업에서 떨어져 있다면 망상 속에 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