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 제 일상도 한번 적어볼까해서 blahblahblah 카테고리도 만들어봤습니다.
우선 스팀잇에도 사용하고 있는 아이디인 디자이너드랩(Designerd Lab)은 원래 유튜브에 운영중인 채널이름입니다. 그런데 요 몇 일 온 식구가 감기가 걸리는 바람에 강좌 녹화도 못하고 있네요. 가득이나 구독수도 적은데 그 몇 안되는 분들이 실망할까봐 조마조마하네요. ^^
그래도 완벽히 목이 나아서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보고 참고로 제 유튜브는 흔하디 흔한 제품리뷰, 당연히 뷰티도 아니고 디자인 관련 강좌나 제 디자인 작업 과정들을 담는 채널이라 영상컨텐츠로 큰 수익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 취미로 영상 찍고 편집하는 것에 재미 들려서 만들게 되었는데요. 뭐 한 가지 유튜브 채널에서 기대하는 것은 indirect로 영업을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로 틈틈히 영상 올리고 있습니다.
저의 주 수입원은 강의와 운영하고 있는 회사를 통해 UI디자인, 브랜딩디자인, 리서치 등등입니다. 최근에는 탈잉(다음엔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볼려고 합니다.)이 PRO 서비스를 런칭해서 운좋게 바로 업체 컨택이 와서 OO사의 인강 사이트를 리뉴얼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고갱님께서 작업을 좋아해 주셔서 저 역시 좋은 포폴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근엔 맨날 강의로만 Sketch사용하다가 오랜만에 달리는 모드네요. 덕분에 이전에 시도했던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 시스템을 연구하면서 진행하고 있네요. 새로운 플러그인과 기타 디자인리소스에 대한 부분도 고민하면서요~
마지막으로 저는 수입원은 UX/UI쪽 이지만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전 인터페이스와 인터랙션 디자인이라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관심을 가집니다. 예전에는 미디어아트 관련 일을 하면서 좋은 기회를 많이 얻었는데요. 그러다가 회사가 바빠지거나 강의를 많이 맡다보니 너무 바쁜 나머지 이전 호기심 많던 디자이너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더군요. 그런데 1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던 중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진행했다가 멈춰버린 개인 프로젝트가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다시 시작하면 어떨까해서 준비중에 있습니다. 무겁게 할 것은 아니고 하다가 또 다시 멈출수 있도 있겠죠. 그래도 다시 중간에 멈추더라도 이번엔 좀 더 진행해보고 싶어서 전문 하드웨어 개발자(?)는 아니지만 경험이 많은 분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혹시나 흐지부지될까봐 데드라인을 8월에 있는 도쿄메이커스페어로 잡았습니다. 게을러 터지지 말라는 의미에서...
그 밖에 아직 실행은 안했지만 블록체인 및 dapp 공부와 함께 제품 개발쪽도 혼자서 끄적이고 있습니다. 아직 좋은 팀을 못찾아서 진행은 못하고 있지만 주변에 개발자분들을 소개받고 저랑 다른 업무를 하는 디자이너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벌여놓은 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꼼꼼하게 정리했던 내용들을 풀어봐야겠네요.
모두가 행복한 주말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