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정 17명의 싱가포르 자유여행 여행기 4탄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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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에어아시아 항공상 직원과 한참 애기를 나누다
결국 숙소를 제공받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

휴~~... 한 숨 돌리수 있게 됐다.
자.. 이제는 우리의 수화물을 찾는게 남았다.
예상 못한 말레이시아에서의 1박을 하려면 옷가지가 필요하니 비행기에 맡기 짐을
찾아야 한다.

수하물 찾는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아무리 둘러봐도 우리짐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다시 서비스 센터를 찾아 한참을 실랑이를 하다 결국 발견했다...

이미 저녁 8시가 넘었다.
항공사 직원이 호텔에서의 저녁식사 시간이 끝났다고 공항에서 저녁을 먹으라고 한다.
그러면서 개인당 20링깃을 사용할 수 있는 표를 나눠줬다.
공항내의 3군데 식당에서 먹을 수 있다고 써져 있었지만
실제 식사가 가능한 곳은 지금 한 군데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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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이 우르르 이동해서 말레이사아 음식을 먹었다.
아.. 향신료가 적응안된다.

식사후 또 한참을 기다려 숙소를 이동하는 차에 올라탔다.
3대네 나눠서 이동했다.
30분쯤 달렸을까? 제법 괜찮아 보이는 곳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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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라고 써져 있지만 주변은 왠지 황량하다...
그리고 다시 카운터에서 한참 동안 여권을 주고 복사하느라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방 열쇠를 딸랑 3개만 줬다.
방이 어느정도 큰 사이즈일꺼라 생각하고 올라갔다.

헉...
싱글침대 2개다...
이건 뭐지..
17명이 싱글 침대 2개인 방 3개에서 자야한단 말인가?
도대체...

다시 카운터로 내려갔다.
우리 인원이 17명인데 방을 더 줘야 하지 않냐고 항의했다.
그런데.. 이번에 키를 7개를 더 주는 것이다.
또 이건 뭐지.. ?아깐 딸랑 3개 주더니..

이제는 여유있게 방으로 들어가서 씻고 자는일만 남았다.
.
.
.
이불이 없다.
에어컨을 쾌쾌한 냄새를 뿜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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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시트와 베개에서도 오래된 곰팡이 냄새가 난다.
tv는 언제적 골동품인지..
몇년동안 아무도 묶지 않는 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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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비치되어 있는 수건을 왠지 사용하면 안될 것같다..
반바지를 입고 잘려고 갈아입었다가 다시 긴바지도바꿔 입었다.
다음달 들어보니 아예 씻지도 않고 옷도 갈아입지 않은체
잠을 청한 일행도 있었다.
얼마나 그곳이 찝찝했으면....

새벽 4시에 일어나 가장 먼저 공항에 가는 팀을 부러워 할 정도였다.
빨리 여길 떠나고 싶다.
피곤함에 골아 떨여졌지만 아침 7시가 조금 넘어 남은 일행 모두 공항으로 이동했다.

쉬운게 하나도 없다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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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생 하셨네요..^^

네~^^;절대 잊을수는 없는 여행일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