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을 가기위한 출발점은 6년전으로 거슬로 올라가야 한다.
왜? 그 때 처음으로 매달 10만원씩 4가정이 적금을 들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5년이 지나고 적금이 2017년 10월 만기가 되기 1년 전 우리는 싱가포르로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최대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저가 항공의 이벤트를 최대한 노렸다
결과적으로 1인왕복 483,569원이라는 싼 가격으로 비행기 티켓을 구입했다.
(물론 이것은 취소가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마져도 쉽지 않은 과정의 결과였다.
4가정중 가장 적극적이고 모든 것을 이끄는 리더격인 희수씨(사진속에서 파란색 백팩을메고있다 )가
홀로 17명의 티켓을 예약할 수 없다는 것이다.
표를 끊기 위해 급하게 연락이 오고 갔고 결국 3사람의 명의로 각각 5,6,6,명씩 표를 예약했다.
문제는 한그룹은 다 어른들만 구성되었고 다른 그룹은 어른 한명, 또는 두명에 나머지는
다 아이들로 짜여졌다는 것이다.
이것은 여행중 또다른 문제(?)를 일으키지만 그것은 나중에 얘기하기로 하자^^
예정된 스케줄은 이것이었다.
여행출발 이틀 전.
두 가정의 스케줄이 변경되어 두 가정의 아빠들은 여행 귀국 이틀 전인 1월 28일 먼저 귀국하게 된다.
마지막 날 숙소가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었는데...아깝다..
물론 1년 전 이미 결제했기때문에 변경된 2명의 티켓은 환불 받을 수 없고 새롭게 티켓을 구매했다.
뭐~ 여러가지로 돈을 많이 절약했기 때문에 이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
자 이제 여행을 출발해 볼까?
1월 25일 오전 9시 35분 인천공항에서 에어아시아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당일 오전 6시 까지 인천공항 3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목포에서 출발하는 3가정과 제주에서 하루 일찍 출발한 나머지 한 가정..
1월 25일 새벽 1시 ..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여행자 보험을 들었다.
아직 출발전이다. 한겨울에 여름옷을 챙기느라 아내는 몇일전부터 쌓아놓았던 여름옷을 고르고 있었다.
수영장에 가기 때문에 훌쩍 커버린 큰아이의 수영복은 작은아이에게 물려주고 새롭게 구입했다.
이제 2개의 캐리어(28인치. 20인치)에 짐을 챙기니 새벽 1시 30분..
밖에는 조금씩 눈발이 보인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자가용을 가지고 인천공항까지 가는 것이 조금 걱정스럽기는 하다.
뭐, 지금 와서 어찌할 수 없으니 출발해 보자!!
엄청 많은 분들이 가셨네요!!^^
즐거우셨곘다! ㅎㅎㅎ
조심히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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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잘 갔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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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여행기군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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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컨디션때문에 변수가 많았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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