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유행했던 1987년 남성복 브랜드 알렉시오 카탈로그를 위해 촬영한 베테랑 사진작가 구본창의 일련의 이미지에는 원시적이고 모험적인 정신이 있다.
서울 남영동의 사라진 건물 앞에서 허공에 매달려 있거나 건방진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는 모델들은 당시의 다른 상업 사진에서 볼 수 없는 다소 도발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미혜씨는 "그 당시에는 패션 카탈로그, 특히 제품 대신 모델이 등장하는 사진을 찍는 것이 한국 상업 사진계에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것은 구씨의 손에서 태어난 실험의 산물이었다"고 말했다. 전 보그 코리아의 장편 디렉터이자 "비상업: 한국 상업 사진, 1984 그리고 그 너머" 쇼의 객원 큐레이터였다고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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