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project 39일차] 계획 점검 + 정신의학용어 '양가감정' + '기사단장 죽이기'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dmy 드미입니다.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저는 요즘 새벽에 자고 늦게 일어나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좀 조절해야할 것 같네요.

앗!!! 오늘이 금요일이었군요!!!!!!
한 주의 마지막 업무를 보시는 분들!
혹은 마지막이 아니더라도, 금요일에
일하시는 분들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굉장히 좋습니다.
우리나라.. 아직 가을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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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사진이나 찍으러 가야하나? 싶군요.
(계획점검이나 하셔요.....)

계획점검.

2017.9.15어제의 계획
1.정신병리단어 암기
2.스터디 2주차 복습마무리(꼭!...)
3.로르샤하 4문제 이상 채점
4.Henry(2001)연구 정리
5.사례로 읽는 임상심리학 19장 읽기

결과는
.
.
.

1.정신병리단어 암기

---->yes!!

흠 거의 대부분의 단어들이 너무 딱딱해서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네요.
그래도 그 중에 딱 한개는 나름 괜찮은 정의가 있었습니다.

Ambivalence: coexistence of two opposing impulses toward the same thing in the same person at the same time
단순하게 의역하자면, 양가감정: 동시간, 동일한 사람을 대상으로, 동일한 것에 대한 두 가지 서로 상반된 충동이 공존하는 상태. 어떠신가요? 납득이 되시나요? 굉장히 구체적으로 정의를 하죠. 개인적으로는 잘 정의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한 친구와 이야기를 할 때, 그 친구의 야기하는 방식에 대해 좋은 마음이 들면서도, 싫은 마음이 드는 것.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2.스터디 2주차 복습마무리(꼭!…)

——>yes

네. 어렵게 실천했네요.
양이 상당히 많아서 다음 계획에서는
며칠간 나눠서 계획해야겠습니다.

3.로르샤하 4문제 이상 채점
——> yes!!

역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기술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4.Henry(2001)연구 정리

——>yes

전부 다 하지는 못했네요.
일부만 했었는데, 이어서 해나가야겠습니다.

5.사례로 읽는 임상심리학 19장 읽기

---->yes

네 반사회성 성격장애로 진단 받은 사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반사회성 성격장애의 경우 종종 법적인 문제로 인해 병원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죠. 제가 읽었던 책의 사례도 그런 문제로 먼저 병원을 찾은 경우였네요.

기사단장 죽이기

앗!!! 어제 계획을 보니까 기사단장 읽기를 계획에
넣지 않았더군요. 그래도 20p정도읽었습니다.

엊그제, 기사단장 죽이기 소설에서는 주인공 앞에 그림속에 있던 기사단장이 등장했었죠. 그리고 주인공은 잠들었었는데, 낮에 주인공이 작업하면서 갑자기 나타납니다. 주인공이 꿈이었겠지 생각했었는데, 분명한 현실임을 인정하죠. 그들의 만남 장면은 이렇습니다.

뒤돌아보자 정말로 기사단장이 있었다. 창가 선반에 앉아 내 쪽을 보고 있다. 등뒤로 흘러드는 아침햇살이 그 몸의 윤곽을 선명하게 비춰냈다. 여전히 고대의 흰옷을 입고, 작은 키에 걸맞은 장검을 허리에 차고 있다. 꿈이 아닌 것이다, 물론. 나는 생각했다.
"꿈 같은게 아니지, 물론." 기사단장이 이번에도 내 생각을 읽은 것처럼 말했다. "난 오히려 각성에 가까운 존재일세."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스툴에 앉은 채 기사단장의 윤곽을 바라보기만 했다.

그리고 나서, 이후에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초상화를 의뢰했던 '멘시키'씨의 초대에 그 기사단장도 함께 참석하기로 하죠. '멘시키'씨의 초대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2017.9.15 오늘의 계획
1.스터디 3주차 1/2복습
2.정신병리 단어 암기
3.로르샤하 3문제 이상 채점
4.사례로 읽는 임상심리학 20장 읽기
5.로르샤하 해석의 원리 4장 읽기
6.기사단장 죽이기 20p

(많은 것 같은데...?)

어느덧 금요일까지 왔는데요.
오늘 하루 잘 보내시고,
기분 좋은 퇴근길, 기분 좋은 날로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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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오늘 하늘 진짜 맑지 않나요?!!!!
점심때 밖에 나갔다가 하늘 올려다보니 진짜 쾌청한 맑은 하늘이더라구요!!
오늘 계획 좀 많으신거 같은데....내일 점검때가 기대되는군요~후후훗
드미님!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정말 맑았습니다!! 여전히 멋진 하늘인것 같고요 ㅜㅜ 오늘 나름 열심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다 해보도록 할게요!! ㅎㅎㅎ 감사해요 keykey님! 즐거운 불금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네 ㅎㅎ 벌써 금요일이네요 ㅋㅋ 시간이 참 빠릅니다. 저도 한때 새벽잠에 늦게 일어났었는데요.. 오전 일찍 일어나는 생활패턴을 바꾸니까 훨신 하루가 길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맞습니다 시간이 너무 빠른것 같습니다 ㅜㅜ
저도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 일찍일어나서
다시금 리듬을 맞춰야겠습니다.
일찍 일어나면 뭔가 하루를 버는 느낌이에요 ㅎㅎ
감사해요 성민님!

네 ㅎㅎ 감사합니다.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아~~ 오늘 하늘 너무 예쁘네요~~ 오늘은 달이 구름 사이로 숨었군요 ㅎㅎ
Ambivalence 예제가 와닿습니다. ^^
ㅎㅎ 기사단장 어제 없으셔서 ^^ 피곤하셔서 뺀 줄 알았어요. ㅎㅎ잊지 않으시고 올려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각성에 가까운 존재란 어떤 존재를 말하는 걸까요? 갑자기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이 생각났어요.ㅎㅎㅎ 기사단장은 어떻게 해서 그림에서 나오게 되었을까요? ㅎㅎ 제가 궁금한 걸 자꾸 적어서 미안해지네요. ^^
두둥두둥~~~~ 3자대면이 이루어지는 건가요? 점점 흥미로워집니다.
@dmy님~ 금요일이니까~ 오늘은 더 맛있는 거 드시고~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그러게요 오늘은 달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ㅎㅎㅎㅎ
양가성의 개념이 잘 전달되어서 다행입니다 ㅎㅎ

기사단장 죽이기! 전혀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 돼요!! ㅎㅎ오히려 해피님 관심 덕분에 더 곰꼼하고 열심히 보게 됩니다!! ㅎㅎ 함께 나눌 수 있는 분이 있어서 저야 더 좋죠 !!
기사단장의 존재가 약간 영혼의 느낌인데요. 사실은 책에서 어떤 영혼같은 존재가 기사단장의 몸을 빌려서 나온거라고 언급되고 있네요. 아직은 그 존재가 좀 모호한 상황입니다.ㅜㅜ
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저는 보진 못했는데, 거기에도 초상화가 나오죠!? 거기서도 악행에 따라 초상화가 다르게 보인다던데 ㅎㅎㅎ
어쩌면 초상화라는 소재가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피님도 오늘 맛있는 거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새벽쯤 되실것 같네요 ㅜㅜ

심리학 용어들은 정말 어렵네요. 거기에 비하면 제 전공인 경영학 용어들은 정말 평이한 것 같아요~ 공부만 하기엔 너무 좋은 날씨지만 화이팅이에요~^^

아무래도 실물이 아닌, 추상적인 개념에 대한 정의라서 분명하게 와닿지 않을때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ㅜㅜ 경영학 용어도 상당히 어렵지 않나요?? ㅎㅎㅎ
해피워킹맘님 감사해요! 오늘도 남은 시간 화이팅 해 보겠습니다!!

오늘 하늘도 파란것이 아름답네요! 매일 매일 계획을 세우시고 실천해 나가시는 드미님 겁나 멋저부러!!!!꺄~

네 오늘 하늘 지금까지도 여전히 아름답더라고요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히바님 덕분에 힘 내게 되네요!!! ㅎㅎ

오우 모두 달성하셨군요 ㅋㅋㅋㅋㅋ 저도 열심히 해야겠네요 ㅠㅠ 기사단장 죽이기 보고 싶은데 분량의 압박이 허허...

달성은 했지만 스터디가 장난이 아니네요...
기사단장 죽이기 그래도 빔바님이 읽으면 금방 술술 읽힐것입니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씀 하시죠! ㅋㅋ

이번에도 다 잘 지키셨네요~~
오늘 목표도 퍼펙트하게 잘 실천하시고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_^

울곰님!! 네 어제 나름 열심히 했네요.
오늘도 잘 실천해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울곰님도 즐거운 불금! 그리고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해요!

어제는 보람있게 보내셨군요. ^^
남은 불금 잘 보내세요~ㅎㅎ

이노무자쓰님 덕분에!! 보람있게 잘 보내고,
나름 불금도! ㅎㅎㅎ 잘 보냈네요. 짧게나마 ㅎㅎ

사진 보고 들어왔습니다. 저도 요즘 가을 하늘 사진찍기가 취미여서요.
좋은 글 보고 팔로하고 갑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많이 부족한 사진 보고 들어와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자주 찾아뵐게요!! ㅎㅎ

그러니까 Ambivalence는 이런 거군요.

집에 사놨던 러닝 머신이 빨래 건조대로 전락해버렸다. 자리만 차지하니 내다 버리자.
그런데 막상 버리려니 아깝다. 그냥 놔두고 운동을 할까?
니가 퍽이나 운동을 하겠다. 그냥 버려! 좁아서 앉을 곳도 없어.
사서 한번도 안 쓴건데 아깝잖아. 혹시 알아, 내가 운동을 할지?
버리자! 말자!

같은 대상을 향한 상반된 두가지 감정이 동시에 드는 것!! ㅎㅎㅎ 맞을까요? ^^;

ㅎㅎㅎㅎㅎ 브리님!!
너무.. 정확하게 파악하신 거 아닌가요???
삶과 경험을 고스단히 담아서 온전히 이해하시는 능력!!! ㅎㅎ대단합니다.
제... 본가에도 빨래 건조대 러닝 머신이 있지요...
그것의 최후가 어떻게 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