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제목:살아있을 때

in kr •  7 years ago  (edited)

앞에 내용을 모르시면 제 블로그에 있으니 보고오시면 되욥!

또한 더 힘이 들었던 고1 시절
성격은 점점 이상하게 변해가고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나는
학교에서 친한 친구도 없었다.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스트레스는 점점 더 쌓여만 갔다.
부모님과의 마찰은 심해지고 급기야 난 부모님께 심한 욕을 하며 서로 마음의 큰 상처를 만들었다.
"니 XX는 엄마는 무슨.."
이라든지
"XXX아, 그냥 내 인생에서 제발 없어져줘"
라는 아주 공격적인 말로.
물론 하면 안되는 짓이고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나의 감정은 컨트롤 할 수 없을만큼 상해있었고
이런 부분은 날이 갈수록 나를 집에서 조차 외롭게, 혼자가 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내 꿈을 보관했던 자물쇠의 열쇠를 점점 잃어갔다.

그리고 지금...자살을 결정했다.
난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고 목욕을 하며 조용한 시간에 혼자 생각했다.
'2년동안 뭘 할 수 있을까...'
그렇게 눈을 감으니 많은 것이 떠올랐다.
친했던 친구,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었던 선생님, 효도는 못하겠다고 외쳤었던 나를 보듬었던 밉고 원망스러운 나의 부모
또한 내가 죽는다면 슬퍼해줄 사람은 있을까,
그리고 든 생각.
2년...알차게 살아보자.
많은걸 경험하고 세상을 뜨자.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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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는 다음 주 일요일에 올리겠습니다.

많이들 봐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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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간셈치고 미친듯이2년 살아보시기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인공 응원 감사드려요ㅎ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나! 아니겠습니까?

3월의 시작을 아름답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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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