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금 사랑하라’라는 사랑이야기 하나와 우정이야기 하나를 봅니다. :)
키케로가 쓴 우정론이 몇 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친구라는 것은 심오하면서도 힘겨운 생의 선물인듯 합니다.
훗날을 미리 살아볼 수 없으니 삶의 끝에 우정이 어떤 모습인지는 실감할 수 없습니다. 노력과 운이 따라주어 조건을 두지 않고 시기하지 않으며 서로 마음으로 끌어안을 수 있는 관계가 남는다면, 지금 당장 생각만해도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절로 떠오릅니다. 경민님의 글을 보며 지란지교를 꿈꿔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오랜 배우자가 그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보여서 ‘사랑과 우정은 사실 동일선상이 아닐까’ 하며 생각도해봅니다. 감사히 보고 갑니다 :)
나이가 들수록 제가 글에서 쓴 '진정한 친애'에 닿는 이들이 줄어들어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엔 결혼엔 회의적이었는데, 요즘엔 두두님이 말씀해주신 이유처럼 배우자를 두는 것은 사랑을 넘어 진정한 우정을 평생 곁에 두는 것과 같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두님의 먼 앞날에도 서로 마음으로 끌어안을 수 있는, 진정한 교제와 친애가 늘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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