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멀리하기 프로젝트 1

스마트폰 없이 살기! 는 불가능한 걸 알기에, 스마트폰 사용량 줄이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TED 영상을 보고 경각심을 얻어 시작하게 됐다.

(관련 영상: How boredom can lead to your most brilliant ideas)

 

1. SNS 어플 지우기 (인스타그램)

: 볼거리가 끊이지 않는 인스타그램은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만큼, 아무 의미 없이 새로고침만 반복하면서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어플이다. 친구들의 피드 구경하고, 친구의 친구, 그의 친구, 유명인 등 타인의 일상을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들의 일상을 아는게 아니라 직접 연락하고, 대면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스타그램부터 삭제했다.

 

2. Youtube 로그아웃

: 최근에 귀여운 동물 영상 본다고 유튜브를 시작했다가 잠못드는 밤이 많았었다. 하나의 영상이 끝나면, 용캐도 내가 좋아하는 영상을 추천하여 이어지기 때문에, TV를 보는 것처럼 끊임없이 보게 된다. 광고 시간도 5초~15초 내로 짧기 때문에 더욱 집중하면서 본다. 물론, 영상을 보고 기분전환이 되기도 하지만, 너무나 많은 시간을 뺏기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과감히 로그아웃을 했다.

 

3. PC/노트북 가까이 하기

: 한동안 멀어졌던 노트북과 친해지기로 했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노트북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은가. 아니 더 성능도 좋고 화면도 크기 때문에, 웬만하면 노트북을 사용하기로 다짐했다.

같은 내용을 보더라도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볼 때, 더욱 재미있게 느낀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다. 언제든 손에 들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무언가를 확인하게 되고, 습관이 되어버린 것이다. 굳이 화장실 갈 때도 폰을 챙겨서 가는 나의 모습을 볼 때, 흠칫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스마트폰 멀리하기 프로젝트 3일차.

스마트폰과는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노트북과 급속도로 친해지고 있다.

딱히 할 일이 없으면서 바탕화면을 이리저리 클릭하고, 인터넷을 켜놓고 멍때리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에 경악했다. 스마트폰으로도 비슷한 행동을 했었을 테지만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그 시간에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방 정리도 하고, 코인 공부도 하면 좋은데! 

 

앞으로도 하나 둘, 스마트폰의 어플을 지워나갈 예정이다. 이동할 때도 폰을 보지 않고~

코인 거래도.... 노트북으로 차트 보면서 추이 확인한 다음에 거래하는 걸로!

작은 화면에서 자유로워지는 그날까지, 

스마트폰 멀리하기 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