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몽 [胎夢] 이야기 [1탄]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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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저의 태몽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읍니다.

저는 40이 넘은 지금의 나이에도 꿈을 잘 꿉니다.

친구와 안좋은 일에 시달리면 친구꿈을~

10년동안 다녔던 직장을 다닐적 힘들었던 일과에 시달리는 꿈은 지금도 가끔 꾸곤 합니다.

옛날, 김희애가 나오던 드라마에서 꿈속 거울속에 남자가 나오면 그 남자와 인연이 맺어진다는 장면을 본 후에 직장 동료가 제 꿈 속 거울에 나와 한 동안 짝사랑을 하기도 했지만, 드라마와 같은 이야기는 이루어지지 않았었습니다.

태몽 [胎夢]

잉태에 관한 여러 가지 조짐을 알려준다는 꿈.
꿈으로 잉태 여부, 태아의 성별, 장래의 운명 등을 풀이하는 것을 태몽점이라 한다. 태몽은 반드시 임산부만 꾸는 것은 아니며 태아의 아버지나 조부모 ·외조부모 ·고모 등 가까운 친척이 꿀 때도 있다. 또 태몽의 시기도 일정한 것은 아니며 수태 전후나 출산 전후가 될 수 있다. 이 태몽습속은 주로 민간신앙으로 전승되는 치성(致誠)이나 굿 따위 무속적인 것, 주술적인 것 또는 점 등의 형태로 전승되어 왔다. 요즘의 태몽점은 관심이 주로 성별 판단에 있지만 과거엔 장래 운명에 대한 예시로 풀이하는 경향이 많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태몽 [胎夢]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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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몽을 갈급하던 임신시절~~

큰 아이를 임신하고 두 가지의 태몽을 꾸었습니다.

[[처음 꾼 꿈은 ~~]]

  • 작은 동산에 산책을 하던 길에 아주아주 커다란~ 흥부와 놀부에 나오는 박만한 크기의 오렌지를 발견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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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두 손으로 마구마구 파먹고 있는 중에 그 안에서 온갖 보석이 쏟아져 나와 제 주머니 한 가득 넣는 꿈을 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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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다란 오렌지 하나는 아들이라는 의미이고 오색찬란한 보석들은 무언가 귀한 느낌을 받았어요~

[[두 번째 꾼 꿈~~ 이 꿈도 첫째를 임신중에 꾸었어요~~]]

두 아이의 출산을 예견한 태몽~~

결혼 후에 여의도에 있는 설문 조사 기관에서 에디터로 알바를 다닐때 슈퍼바이저로 있던분이 꿈에 나타나 여의도 한복판을 걷고 있던 저에게 아주아주 커다란 고구마 하나를 주셨어요~ 두 손가득 들기도 힘든 크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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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메고 있던 빨간 가방에 그 고구마를 넣고 걸어가고 있는데~

같은 회사 과장님이 나타나 똑같이 생긴 고구마 하나를 더 주시겠다는 거에요~~

저는 가방이 꽉 차서 받을 수 없다고 거절을 했는데 순간 제 가방을 보니 이미 두 개의 고구마가 들어있었습니다.

꿈에서 깨어나~ 이것이 태몽이라면 ~~ 내가 혹시 쌍둥이를 임신하나??? 하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쌍둥이는 아니었고 남자아이를 낳았죠~~

그리고, 3년 후에 남동생이 태어났구요~~ 이 아이가 두 번째 고구마겠죠~~~

너무 재미있는 건 저를 임신하셨을때 친정엄마도 고구마 꿈을 꾸셨어요~~

커다란 다라이에 작은 고구마가 한 가득 있는것을 부엌에 쏟는 꿈을 꾸셨다고 합니다.

큰 건 아들~~ 작은건 딸~~

태몽은 정말 신기할 따름이에요~~~

심지어 제가 큰 아이 임신중에 입덧이 너무 심해 아무 음식도 못먹을때 친지분이 고기를 못 먹는걸 보니 딸이라고 확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낳았습니다.

둘째때에는 같은 교회에 다니던 아이3낳은 엄마가 배만 봐도 아들, 딸을 맞출 수 있다고 100% 확신으로 딸을 예지해주었지만, 둘째도 아들을 낳았어요~~

저의 태몽이 그 누구의 예견을 뛰어넘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

기독교라서 미신을 믿으면 안된다고는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예견한 제가 꾼 태몽은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꿈이랍니다 ^^

저의 또 다른 태몽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2탄]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태몽을 꾸신 적이 있나요??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테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 캠페인에 참여 하실경우 글 하단에 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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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꾸준한 방문에 감사드리고~ 응원합니다^^

저희는 시부모님이 아이들 둘 모두 태몽을 꿔주셨어요, 임신 사실을 모르셨을 때요 ㅎㅎ
태몽은 참 신기해요

신기방기 너무 재미있어요. 평소에 안꾸던 특별한 꿈을 임신전후에 꿀 수 있다는건 정말 특별한것 같아요 ^^

  ·  7 years ago Reveal Comment

자녀가 두분이신가요?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키우시면서 행복했던점이나 힘들었던점 이렇게 스티밋을
통해 소통해주시면 글 읽으로 또 놀러오겠습니다.
선팔 신청하구 가요~

감사합니다. 맞팔은 기본 ^^
저도 소통하러 놀러갈게요
즐거운 주말 저녁되세요 ~

태몽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태몽 진짜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쿄쿄

주변분들도 @hjk96 님도 좋은 태몽 꾸셔서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되길 바랄게요~~

맞아요. .태몽은 정말 너무너무 신기해요. 저는 이상하게 제가 꾼 태몽은 하나도 없었지만 어떻게 그렇게 아이가 나올지를 알고 태몽을 꾸시고 얘기를 해 주시는지.. 태몽의 의미가 다 좋아서 그래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해피워킹맘님의 댓글을 읽다 문득~
세상에 많고 많은 이야기 중에 관점마다 좋고 나쁜것들이 많은데~
태몽은 나쁜 태몽은 없네요~ 태몽은 기분좋은 메세지 같아요~

저희 할아버지가 제가 생겼을때 거대한 호랑이가 할아버지 품으로 들어왔다 하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거대한 고양이가 되었지만..

점점 호랑이가 되어가는 중이신것 같습니다 ^^ 줄무늬가 생기고 있는지 주의하심이 ^^
태몽에 대한 나눔의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맞아요
태몽은 신기하게도 잘 맞는것 같아요
특히 한국사람이 태몽을 잘꾸는듯 합니다
귀한 아이들이 태어났나봅니다 ~!

감사합니다~~
@jsj1215 님의 딸만큼 키우려면 아직 멀었어요, 저를 가정부 부리듯 힘들게 하는 아들들이에요 ㅜ.ㅜ
희망을 가져봅니다~~ 아직 더 커야하니까요 ㅋ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아들이 힘들다고는 하더라고요 ㅠ
힘내세요

신기합니다. 이 우주는 딱딱 과학으로만 설명되는 그런 세상이 아닌건 확실하니다. 태몽이 너무 좋아서 애들이 장차 큰 일을 하겠는데요^^ 더욱 더 행복한 하루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너무 좋겠어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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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은 태몽이 없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는 언니 태몽을제가 꿨더라구요. ㅠㅠㅠ
재미있는 태몽이야기 잘 봤습니다. ^^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

네. 맞아요 ㅋ 주변에서 대신 꿔주는것도 참 재미있어요 ^^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

태몽을 꾸기엔 ...... ㅋㅋㅋㅋ 미혼이고 싱글인데 상상임신? ㅋㅋㅋㅋㅋ 대리 태몽??

친한사람의 태몽을 대신 꿔주기도 한다고 하니, 주변에 임신이 절실한 분을 위해 미리 꿔주세요~~ ^^
대리태몽은 좀 야한느낌이 ㅋㅋ

진짜 인생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중에 신기한 일 중 하나인것 같아요. 인체의 신비~~ㅎㅎ어찌 임신상태를 모를때도 태몽을 꾸게 되는건지...ㅋ 고구마 너무 귀엽네요.

맞아요~~ 임신상태를 모를때도 꾼다는 게 제일 신기한 부분이네요~~
오죽하면 제가 신기가 있나 하고~~ 생각까지도 ^^
즐거운 하루 되세요~~

에드워드님 이벤트 당첨 확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