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잡상-2편 가디건

알아두면 쓸데있을(?) 잡다한 상식 2편입니다

겨울이라 따뜻한 옷 많이 입으시죠?

패딩이나 요즘 유행하는 롱패딩, 코트, 롱코트 등등 따뜻한 겉옷에

스웨터나 가디건 같은 따뜻한 옷을 입으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가디건은 스웨터의 한종류인데 이 가디건은 어디서 온 이름일까요?

카디건 백작 제임스 토머스 브루더넬 James Thomas Brudenell, 7th Earl of Cardigan
(1797년 10월 16일~1868년 3월28일)

좀 뜬금없지만 바로 이분이 가디건을 만든 사람이라고 추측 되는 사람입니다

카디건은 영국 웨일스 지방에 있는 지명인데요. 그곳의 백작이었다고 하니 부유한 가문의

계승자였죠 저분이 윗 사진에서 입고있는 옷이랑 여러가지로 추측해보시면 알수 있겠지만

군인출신입니다 근데 문제는 유능한 군인은 아니었고 당시 영국의 관습에 따라 자기 돈으로

군대를 꾸려서-그것도 돈많은 기병대를-장군 노릇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기병대 옷을 차려입은 가디건 백작

그는 영국-프랑스-터키가 연합해서 러시아와 맞서 싸웠던 크림전쟁에 자신의 기병대를 끌고 참전했고

거기서 부상병들이 스웨터를 입고벗는데 불편함을 호소하자 그 부상병을 위해 스웨터를 잘라

만들어준게 이 가디건이라고 합니다

비록 군인으로서는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세계패션사에 한획을 그은 카디건 백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