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이치를 터 놓고 말하다

『연재 9회』

♪ ♬ ‘행복 레이더’의 감도를 높인다 ♬

당연한 일에 감사하기 시작하면 더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행복은 결국 당연한 일에 얼마만큼 기뻐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나는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먹을 수 있는 것이 기쁘다.

어떤 반찬이 나와도 기쁘다.

이는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어서 기쁜 것이 아니다.

‘행복에 둔한 사람’은 장미꽃 백만 송이를 봐야 그제야 예쁘다고 말한다.

하지만 장미꽃 백만 송이는 좀처럼 보기 어렵다.

그보다 길가에 핀 민들레를 보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조그만 꽃을 보더라도 예쁘다고 생각하면 매일 행복해진다.

즉 행복을 느끼는 레이더의 감도를 항상 높여두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더의 감도가 떨어지면 눈앞에 있는 행복을 놓치게 되지만,

감도를 높이면 자신의 주변에 얼마나 많은 행복이 있는지 알게 된다.

6평짜리 원룸에 살던 사람이 10평짜리 원룸에 살게 되는 것도 행복이다.

하지만 그것이 방 두 개에 다이닝 키친이 있고

고급 빌라나 단독주택이 아니면 안 된다고 하면 끝이 없다.

행복은 물질이 아니다.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행복 안테나를 켜두어야 감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만일 당신이 지금의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안테나가 잘 서 있는지,

레이더의 감도가 낮지 않은지 점검해보자.

그러면 ‘여기도 있네!’, ‘어라, 여기도 또 있네!’라며

눈앞의 행복을 금세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