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행복과 내가 만드는 행복

in kr •  5 years ago 

살면서 우리는 어떠한 형식으로든 압력을 받는다.
가장 무서운 형태의 압력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도 지속적이고 완전하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들이다.

누가 시작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성공해서 잘 살려면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 혹은 같은 이유로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야 한다는 지나치게 단순하고도 어이없는 생각이 얼마나 많이 사회에 만연해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거의 참담한 심정이 든다.

이것은 한 가지 작은 예에 불과하지만 한국 사회에는 이런식의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진다.
직장에서 퇴근시간이 되었지만 남들이 퇴근하지 않기 때문에 퇴근을 하지 못한다거나 암묵적으로 동의된 관습 때문에 개인의 행복 추구를 포기해야 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하지만 이 글은 이런 답답한 현실을 설명하기 위함이 아니기에 예를 드는 것은 여기서 그만 하겠다.

개인은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해 나가야 한다. 이것은 남들이 혹은 사회가 제시하는 어떤 '바람직한 인간상'을 좇는다고 가능한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다르고 각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사람 수 만큼 다른 방법으로 행복해져야 한다.
남들이 말하는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하다. 그런 방법이 바람직하더라도 개인의 차이 때문에 위험한데, 사회가 바람직하지 않은 방식으로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제시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은 개인의 인생을 망칠 수 있을만큼 위험하다 .

그러면 어떻게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가? 자기의 길을 가면서 행복해 지는 방법이 있다고 말해주는 어른들이 몇 명이나 있는가?

행복하게 사는 것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전략도 필요하다.
누군가 너는 이렇게 하면 행복해 질거야, 또는 이렇게 저렇게 해야만 행복해 질 수 있어 라고 말할 때, 필터 없이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또 그러한 방법이 좋은지 아닌지 생각해 보는 데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모두 투입해서도 안된다. 행복에 대한 관점이 편협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인간이 위대한 것은 자신을 계발해서 원하는 것, 하고자 하는 것에 자신의 모든 자원을 투입해서 하는 일은 반드시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 또한 자신의 잠재력을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 나가는지에 달렸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신을 컨트롤하고 운전해 가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면 행복의 길은 저절로 보이게 된다.
의식적으로 훈련하고 실험하면서 더 나은 방향을 찾고 자신을 그런 방향으로 가게 할 때 자기만의 방식으로 행복할 수 있게 된다.
누구든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들은 시행착오를 통해서 자기를 잘 알게 되고 자기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과 기술들을 스스로 개발한 사람들이다.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이제부터 절대 남들이 하는 너는 할 수 없어 라는 말은 믿지 않았으면 한다.
대신에 나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고 나만의 방식으로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말을 믿어 달라.
절대로 세상이 주는 두려움에 굴복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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