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아내의 화장품

in kr •  7 years ago 

나는 이름도 모를
자잘한 화장품들을 보며
무슨 화장품을 이리도 많이 쓰느냐 타박만 했네요

걸레질을 하다가
화장대 속 옹기종기 모여있는 화장품들이
몇년 동안 조금도 줄지 않았음을 알았을때

당신은
나와
아이를 위해
작디 작은 화장대 속안에
당신의 아름다운 청춘과 젊음을 내려놓았음을 깨달았네요

미안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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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입니다. ㅠㅠ 아내를 아끼시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아내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다
그러려면 제가 잘해야죠^^

감동적입니다~

감동까지 ㅠㅠ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시나 소설 쓰실 때는 kr-pen 태그도 함께 써보세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ㅎㅎ
연휴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