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기술의 발전 방향 - 딥러닝으로 범죄 지수 예측

in kr •  6 years ago 

VAAK라는 일본회사가 상점에서 물건을 훔칠것 같은 사람이 있으면 경고를 울리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https://vaak.co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그 사람의 표정과 행동만으로 범죄를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회사는 이 기술을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人工知能の眼で 社会課題を解決する

인공지능의 눈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다!

비즈니스적으로 좋은 기술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술이란 생각은 안듭니다. AI가 항상 우리를 감시하고 우리가 범죄를 저지를지 말지 결정한다고 하니 기분이 거시기 합니다.

하지만, 기술발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으면, 이와 같은 것은 곧 현실이 될 것입니다.

이걸 보면 떠오르는 애니메이션이 하나 있습니다.
싸이코패스(Pshyco-Pass)
https://namu.wiki/w/PSYCHO-PASS
방금 보신 기사처럼 거리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로 부터 AI가 모든 사람의 범죄 지수를 계산하고, 지수가 높은 사람을 발견하여 미리 제압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실물로 범죄자를 잡는 총도 만들었네요. 닛뽄 이찌방]

정말 이런 미래가 바람직할까요?

기술발전을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겠냐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기술이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우리가 기술을 만들고 우리가 기술에 종속되어야 한다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우리가 그저 수동적인 자세로만 있게 된다면 (지금 수동적으로 살라고 세뇌아닌 세뇌되고 있는 중입니다) 우린 지배층이 사육하기 위한 가축처럼 길들여지고, 그들이 시키는 것만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바꿔 나갈 수 있습니다. 그 힘을 알고 모르고는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린 그저 소시민이라는 생각으로 살면, 그들에게 매우 좋은 먹이감이 될 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기술발전은 사람을 편하게 하는 기술보다, 우리의 한계를 뛰어 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은 좋은 예는 아니지만, 그것은 우리가 먼 곳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기술입니다.

누워서 물을 대신 떠오게 하는 로봇같은 것은 저는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러한 로봇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매우 유용한 기술입니다. 제 말은 우리가 몸을 써야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자연적인 것을 거스르는 것은 당장 몸을 편하게 할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해가 될 것입니다.

한 번쯤 우리 주변의 기술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당할 수 만은 없잖아요???!


오늘의 실습: 자신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기술은 어떤 것이 있나요? 그 기술은 정말 인류에게 필요한 기술인가요?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