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usic] 오늘의 신곡 추천 : 에이핑크 - 1도 없어 약간의 뮤비 해석

in kr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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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7주년
재계약을 무사히 마치며 해체 없이 롱런 대열에 추가된에이핑크
미니 7집 ONE&SIX로 돌아왔다.
ONE은 팬을 SIX는 에이핑크6명을 의미한다고 한다.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는 미니 앨범으로 그간 청순컨셉을 고집하던
에이핑크가 사뭇 다른 모습으로 대중앞에 섰다.

타이틀 곡 제목은 1도 없어
어엄...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유행어를 붙인 제목을 좋아하지 않는다.
쉽게 눈이 가긴하겠지만, 다시 듣기에는 어렵다.
물론 음악을 1회성으로 사용하는 지금 세대에는 걸맞는 걸 수도 있지만...


초반 도입부만 듣고 어? 라틴???? 이라 착각했으나.
라틴 음악이 아니었다.
트로피컬 느낌의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신나는 마이너 팝 댄스곡
이라는 곡 소개
맞다. 세련된 트로피컬 사운드가 모두 범벅 되어 있는 곡이다.
가사 내용은
그간 사랑의 설렘과 첫사랑 등 풋풋한 사랑과 청순에 대한 내용을 노래했던 에이핑크가
이번에는 이별을 노래 했다.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예전의 감정에 대해 이별한 여자의 입장을 담았다.

작사작곡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맡았다.
초반에 들려줬던 라틴 느낌을 조금도 강렬히 가져갔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드는 곡이다.
멜론 진입 순위는 7위,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살펴보면
몇가지 상징물이 눈에 띈다.
우선 물은 이별의 눈물
필름은 과거의 추억
보석은 예전의 감정
열쇠와 보석함은 그 감정을 묻어두는 매개체
라고 의미를 해석하고 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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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의 인트로 부분의 장면이다.
멤버들은 각각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고
감정이 없어진 일상을 표현한다.
그림을 그리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케익을 먹으려 하기도하지만, 그마저도 맛이 없는 듯 내려 놓는다.
예전의 추억이 담긴 앨범을 찢기도 한다.
아무런 감정이 없는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연기를펼치고 있다.
사진과 필름도 같은 맥락이다.

뮤직비디오 중간 중간 멤버들이 힘없이 쇼파에 눕거나 앉아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사랑이 끝나고 무기력해진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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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등장하는 것이 들키지 않게 자신의 마음을 숨겨 둔 보석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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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진심과 과거의 추억 등을 나타 내는 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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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추억을 모두 보석함에 담아 1도 남지 않았다는 표현을 조금은
유치하게 느껴질 만큼 직접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엘리베이터에 1이 없다던가
날일자가 쓰여진 간판에 불이 꺼지는 등의 방법을 차용하였다.
마지막씬 식탁에서 자신의 마음을 모두 숨긴 6명이 모인다.
음악이 진행되는 중간 중간 잡힌 샹들리에,
샹들리에는 보석이 달려 있어야 그 의미가 있는데 모두 보석함에 넣었기 때문에
마지막 장면의 샹들리에는 바닥에 널부러져 있다.

아직 해석된 내용이 없어서
이 해석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음..... 조금은 유치하다.
하지만 음악은 나쁘지 않다.
현재 순위는 많이 내려앉아 있지만
그래도 10위권 정도면 선방이다.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시작하면 롱런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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