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관상] 양악 수술과 뒷심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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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벌만큼 번 온라인 쇼핑몰 하던 처자가 날을 받으러 봤습니다.

"양악수술 하기 좋은날이 있을까요?"

정말로 말리고싶은 수술이 바로 이 양악이랍니다.

관상이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수술하다 죽을 확율이 높은 수술에 해당하죠.

성형외과 상담 실장들이 한결 같이 하는 말이 있어요.

'양악이야 말로 가장 드라마틱한 수술효과를 낸다'

한마디로 성형한 티가 가장 많이 나는거고 사람이 가장 예뻐진다는거죠.

동의는 합니다만...

돈을 벌만큼 번 사람에게는 "글쎄요"라는 말을 해준답니다.

평생 벌돈 다 벌고 앞으로 안벌어도 될 정도라면 양악수술을 해도 되죠.

그니깐 제 입장에서 양악 수술을 권유하는 사람은 딱 세부류가 있답니다.

턱에 장애가 있어서 성격마져 의기소침한 사람 (무조건 해야하는 사람)

정말 이뻐져서 좋은 이성을 만나려는 사람 (무조건 해야하는 사람)

죽어도 나는 이뻐져야하고 이뻐지기만하면 딴건 상관없는사람

단 여기에 전제조건이 붙어요. 지금 현상황이 어떤 대의를 앞둔 상황이 아닌사람. 예를 들면 대세가 되는 사람은 아닌사람

아주 잘나가는 사람이 아닌 사람,여기저기서 서로 불러주는 사람이 아닌사람요.

제가 따로 설명 않드려도 수많은..양악 수술땜에 뒷일을 망친 연예인들을 많이 봐왔잖아요??

버거소녀,타블로의 부인,티티엘소녀,개그우먼 강유x, 색즉시공의 신x

결국 아무것도 아닌..물에 물탄,술에 술탄듯한 연예인이 되버렸습니다.

아주 웃긴것도 아냐...탑클라스의 인기를 얻는것도 아냐...그렇다고 빛나는 조연이 된것도 아냐...

얼굴에서 인복은 아마에 있고 돈복은 코에있는데 이것들을 강하게 받쳐주고 유지해주는게 턱에 있답니다.

이마가,코가 워낙 좋다면 턱이 조금 나빠도 상관없지만 적당한 인복에 적당한 돈복을 가진 사람의 턱을 확~ 깍아버리면??

콘크리트 기둥에 철근 10개 들어갈꺼 3개 넣는거죠....발로차면 부서지는...

"그냥 조금만 깍으면 않될까요?"

됩니다. 정말 조금 깍는건 되요.

그런데 그 조금이라는 기준이 저의 기준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처음 언급한 적당히 돈을 번 그 처자가 조금만 깍는다는 말을 하고 간 후 근 1년만에 나타나선

아니 몇년만에 턱이 홀쪽~~하게 되서 나타나선 직장 취업운을 묻습디다.

딴사람인줄 알았어요. 그때 그 처자인지도 모르고...

한창 이야기 하다가 알게됬어요. 그때 그녀라는걸...

흔히 우리는 뒷심이라는 말을 해요.

뭘 시작하게되었을 경우 얼마나 지속적으로 끌고 나가는지...

얼마나 갈수록 강해지는지...

그뒷심은 이 턱 하나만 봐도 알수있답니다.

갈수록 강한 사람의 턱은 대부분 풍성하거나 턱의 뼈가 굵답니다.

그런 뒷심의 원동력을...그놈의 "드라마틱한 효과" 라는 말에 넘어가는 사람이 많죠.

까딱하다간 새드엔딩과 같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는게 이 양악입니다....

고로 행여나 양악을 생각하신다면...차라리 보톡스를 맞으시거나 뼈를 손대지 않아도 턱의 크기를 어느정도 줄여주는

그런 시술을 권하는 바입니다.

문득 어제 성형외과 관련된 사람을 만나면서 하게된 이야기중에 양악 이야기가 나오는 바람에 오늘 작정하고 썰을 풀어 봤네요.

그렇다고 제가 양악 수술을 한다거나 성형 수술을 하기위해서 거기에 간건 아니고요.

저야 여기서 고쳐봐야 얼마나더 잘생겨지겠나요....

장동건이 같은 사람은 안고치는게 최선이듯 저도 그렇다는거 다들 아시잖아요?

않그렇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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