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관상] 이마의 지방이식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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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에 해당하지만 이마 지방이식으로 인해 인생이 급격하게 조금 바뀐~ 이야길 해드릴께요.

누가봐도 박복하게 보이는 얼굴이라 해야하나?

얼굴에 살점이 없는? 마치 만화영화에 나오는 마녀할머니가 그런 얼굴이죠?

아무튼 그런 얼굴을 가진 유부녀분이 오셔선 대뜸 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합니다.

이혼의 사유는 충분히 납득이 갈만했고 증거역시 확보를 해놓은 상태였던거죠.

"하세요~"라는 결론이 나왔답니다.

이건 제가 아니더라도 이혼을 하라는 말을 했을거 같네요.

아무튼 그리고 상담이 끝나기 전에 제가 하는말 "더 궁금하신거 없으세요?"(습관처럼 박힌 말입니다만...) 라는 질문에

성형하는게 어떠하겠냐? 라고 응수합니다.

해서좋은게 있고 안해서 좋은게 있는데...이렇게 살점없이 박복하게 생긴 얼굴이라면 하는게 좋은거죠.

당장 달려가서 하라고 합니다.

"어디부터 하는게 좋을까요?" 라는 질문이 나오는 순간 대답이 끝이없어질거 같아서....단순하게 대답을 해줍니다.

"지방이식요."

살점이 없어서 박복하게 보이는 사람에겐...우선 살점이라도 생겨야 복이라도 붙을거 같아서 생각없이 한말인데...

이양반은 일사천리로 실행을 합니다.

상담을 마치자마자 성형외과로 가서 지방이식 상담을 받고 얼마가지 않아서 시술을 받게 됩니다.

그사이 이혼절차를 다 밟았고요.

제가 이 사람이라해도 아마 그런생각이 들었을거 같네요.

"왠지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야...."

충분히 심정이 이해가시죠?

이혼에...그동안 하지못했던 성형이며 피부관리며...인생이 급격하게 변화하게되니...

배우자로 인해 참으며 희생하며...거기에서 손을 놔버리고 이제는 내마음껏 생각하고 움직이게되는 날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남자친구가 생깁니다.

항상 주의해야하는 시기가 이혼후에 바로 다음에 만나는 남잔데..보통 전남편과 비교해서 전남편보다 좋은 사람이라면...

왠만하면 관대하게 받아주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걸 우려했는데 우려를 깨고 대박을 치게되더군요.

제법 잘사는 남자를 만나게됩니다. 재력충만한?

남녀사이야 지켜봐야 알게되겠지만...자기를 그렇게 아끼고 좋아해준답니다.

뭐..성형전..피부관리전에 본 그 사람의 떠오르는 얼굴은..그냥 박복 그 자체였는데...

그리고 인사차 법당을 방문하게됩니다. 남자친구와 함께요.

"그래 얼마나 잘난 남잔지 두고는 보자~"라는 심정으로 두사람을 기다렸는데

뭐..그정도면 아주 선방한 정돕디다. 다방면으로봤을때 무난함이 느껴지는???

그리고 그 남자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날립니다.

"어디가 그렇게 매력적이던가요?" 그 질문에 생각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이마"라는 대답을 합니다.

속으로 '이사람 이마 덕후인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여자분 이마를 다시한번더 보게됩니다.

제눈엔 그냥 아마에 살집이 조금 붙은건데....그 속내도 모른체 여자분은 킥킥거리고 있더군요.

과정이야 어쨋건 이마에 매료되었다고하니..지방이식값은 톡톡히 한거죠.

설마 이마때문이겠냐만은...아마 한축을 담당했겠죠.

남자운이 들때는 이마에 미묘하게나마 살집이 생기는게 여자이니....

그걸 억지로라도 해서 생기지않았단 보장도 없는거죠.

근래에 본 성형으로 인해 갑자기 인생이 바뀌어버린 사람이라 선명하게 떠오르네요.

뭐....얼굴은 완전히 페이스오프 수준으로 한사람이 없어서 확~ 바뀐 사람은 못봤지만...

하세요....시집가시고 싶으시면....

시집못가도 남들은 이쁘게봐주니 본전은 하고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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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