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2. 모른 척 해줄게

in kr •  6 years ago  (edited)

나의아저씨2.jpg


[한숨 - 이하이]


안녕하세요 미술관입니다~~


나의 아저씨 두번째 이야기에요.
드라마 끝난지도 꽤 됐고 해서 왠만하면 진도 쭉쭉 뽑을라고 했는데.
다시 보다보니까 좋아하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그게 안되네요.ㅎㅎ

살짝 지난 드라마이니 이제 좀 편하게 쓸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ㅎ
그래도 전체 내용에 대해서는 계속 많이 언급하지 않도록 노력하려구요.
세상이 좋아져서 지난 드라마 볼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세상이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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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아이유) : 잘 사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 되기 쉬어
(중략)
동훈(이선균) : 착하다



청각장애가 있으시고 거동을 할 수 없으신 지안의 할머니.
할머니가 달을 보고 싶으시단 말에 지안은 동네마트의 카트를 훔쳐 그 카트에 할머니를 태우고 달을 보러 갑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동네.
할머니를 태운 카트를 혼자 다루기엔 역부족이죠. 이 상황에 다크나이트처럼 등장하는 동훈.

아마 이 장면이 지안이 이선균을 정말 좋아하게 되는 장면인 거 같아요.
할머니를 태운 카트를 어쩔 줄 몰라하는 지은을 도와주는 장면이 나오고 난 다음.
할머니에게 달을 보여주며 하는 대사가 바로 위에 지안의 대사입니다.
맞아요. 잘 사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 되기 쉽죠. 여유가 있으니.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 되기 어렵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다만 다른 사람에게 베풀 여유가 있는 사람이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다른 사람에게 착한 사람으로 보여질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죠. 특히 지안같은 경우라면.

지안이를 도와주는 이 장면 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지만.
지안에게 동훈이 정말 착한,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는 장면은 그 담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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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할머니를 모시고 올라갈 길이 걱정되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동훈..그리고 오르막길을 할머니를 업고 올라가서 방에 모시고 나와서 지안에게 하는 말. 착하다

잠깐 곁다리로 저의 이야기를 하자면..
전 착한 사람은 못되요. 그나마 한 사람, 그리고 다른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를 안 사람이죠.(정말 어렸을 때 성격은 거지같았어요.ㅋㅋㅋ)
그래도 이제까지 경험해서 안 거 말고는 아직 모르는게 많아요. 그래서 정말 어이없는 장면에서 사람들을 못 챙기고 당황스럽게 하기도 하죠. 정말 기본적인 것을 배려하는 사람이 못되기도 하고.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분명 사람들 사이에서 배우는 것이 어쩌면 타고난 성품보다 많을 수 있겠지만..
이렇게 하나더 생각하는 성품을 가진 사람들은 어쩌면 타고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더 노력해야겠구나.. 좀더 사람에 대해서 알아야겠구나.. 생각하기도 하구요.

마지막 동훈의 대사... 착하다
착하다.. 언제 들어본 칭찬인지..ㅎㅎ
사실 저 장면에서 착하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은 동훈인데
그 이야기를 들은 지안도 동훈에게 똑같은 생각을 하고, 다시 한번 동훈이란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겠죠. 왜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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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운 새끼



현실감을 좀 살리기 위해 화질이 안좋더라도 맞는 순간의 스샷을..ㅎㅎㅎ

어느 조직에나 뭉쳐다니는 그룹이 있는 거 같아요. 다른 사람과 섞이든 섞이지 않든.
동훈은 다니는 회사에서 너무 고지식해서 왕따같은 사람인데 그 사람 곁에 모인 선한 사람들이 있죠.
저 위에 싸데기 맞는 사람이 그런 사람이었는데 술 취해서 동훈 욕을 하는 장면이에요..
그리고 그 욕을 듣던 지안이 싸대기를!!!
컵에 침을 뱉는 장면과 겹쳐지며 드러운 새끼 라는 말을 뱉지만, 시청자들은 왜 때리는지 누구나 알 수 있는 장면이에요.
참 작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ㅎ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 뒷다마를 까는 사람 앞에 있었던.
그리고 어쩌면 지금 스팀잇에서도 그런 경험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하지만 전 그 상황에서 일언반구,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제가 비겁한 것일까요 아님 저렇게 싸대기를 때리는 지안이 무모한 것일까요?
지안은 저런 행동으로 저 회사에서 짤리면 당장 먹고살 걱정부터 해야하는 아이인데...
아마 회사를 다니거나 사람들을 많이 만나본 사람들은
이런 경험은 한번 정도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그 대화에 침묵했던 적도...
그게 잘못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다만 저런 용기가 부러울 때가 있다는 것...
하고 싶은 말은 다하면서 살고 싶은데.. 그게 참 쉽지 않을 때가 있다는 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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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 : 인간 다 뒤에서 욕해. 친하다고 뭐 욕 안하는 줄 알아.
인간이 그렇게 한겹이야. 나도 뒤에서 남 욕해 욕하면 욕하는거지 뭐 어쩌라고. 뭐 어쩌라고 일러 쪽팔리게.
미안하다 내가 다그쳐놓고
고마워 때려줘서



지안이 김대리(위에 맞는 사람)을 때린 이유를 듣고 난 뒤에 장면입니다.
아마 이 대사에서 하고 싶은 말은 마지막 말일 걸에요.
때려줘서 고맙다고.
자신이 어른이라서 차마 하지 못했던 말... 마음이 쓰임에도, 자기랑 비슷한 그 사람을 보고 있음에도 차마 하지 못했던 말..
니가 있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정말 어렵게 이런 핑계를 빌어서 하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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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 : 아무도 모르면 되. 그럼 아무 것도 아니야. 아무도 모르면 아무 일도 아니야.
지안 : 그러면 누가 알 때까지 무서울텐데. 누가 알까 또 누가 알까.
만나는 사람마다 또 이 사람은 언제 알게 될까. 혹시 벌써 알고 있나.
어쩔 땐 이렇게 평생 불안하게 사느니 그냥 세상 사람들 다 알게 광화문 전광판에 떳으면 좋겠던데.
동훈 : 모른 척 해줄게. 너에 대해서 무슨 얘기를 들어도 모른 척 해줄게.
그러니까 너도 약속해주라. 모른 척 해주겠다고.
겁나 넌 말 안해도 다 알거 같아서.



슬픈 의미의 소울메이트... 제일 좋아하는 장면 중에 하나에요.
딱히 어떤 해석을 더할 필요도 없이 그냥 저 대사만으로도 좋은.

굳이 하나 말하자면..
누군가 내 옆에서 지안처럼 이야기를 하면 난 과연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거에요.
모른 척 해준다는 말... 어쩌면 무심한 거 같기도 하지만 정말 위안이 될 수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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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



지안이 이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웃는 장면이에요
어떤 힘든 상황일지라도 웃게 해주는 사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다짐하는 말.

행복하자.

흐음 참 많은 생각이 드는데.. 저 대사 이상으로 무슨 말을 하기가 힘들어요.ㅎㅎ
보신 분들은 이 기분을 아실 거 같고.. 안 보신 분들은 보시길 바래요. ^^




요새 스팀잇에 글 쓰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 거 같아요.
오늘 꼭 이 포스팅을 하고 싶었던 것도...
여기 장면들이 제 마음을 말해주는 거 같아서에요.

행복하자.
모른 척 해줄게.

힘든 시간이 지나면 또 좋은 시간들이 오겠죠. 힘든 건 나누고 즐거운 건 같이 늘리면서 지내요 ^^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에 올린 한숨의 다른 버전이에요. 위로가 필요하고 울컥하고 싶으신 분들만 보시길 ^^(첨 볼 때는 넘 잔인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후문.jpg
@heeyaa35님~~~~ 돌아오실 때까지 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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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님 방가방가^^~
사실은 어제 댓글달러왔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스팀이 고장이나서 댓글 보팅이 전부 안됨요 ㅠㅠ 엉엉
요즘 잘 지내시지요??
커피한잔하자고 했는데 벌써 7월달이네요 ㅠㅠ 죄송해염 ㅠㅠㅋ
본의 아니게 거짓말쟁이가 되었네요~ ㅋㅋㅋ;;;;
7월이 넘어가기전에는 꼭!꼭! 만나서 커피한잔해욤 ^^ ㅋ
이번에 진짜로 진짜로 진짜임요 ㅋㅋㅋ
최근에 제가 냥줍을 하는바람에 임시 집시가 되어서 ..
아깽이 돌보느라 정신이 다 팔렸네욤^^ ㅋ

헐~~~ 드디어!!! 리안님이 오셨다!!!
우앙 이렇게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ㅎㅎㅎㅎ
집사로 취직하셔서 바쁘셨군요.ㅋㅋㅋ 그 냥이 집사 제대로 골랐네요.ㅎㅎㅎㅎㅎ
7월에는 꼭 뵈요~~ 몸은 많이 나아지셨나 모르겠지만.^^
아깽이 사진 잔뜩 찍으셨을 거 같은데 시간되시면 포스팅으로 올려주세요~~~

잘 사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되기 쉬워.. 저도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았던 대사예요. 하루하루 사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좋은 사람이고 뭐고... 우선은 살아야 사람이죠 (제가 그렇게 힘들었던 적은 없지만요).

요즘 재방송도 가끔 보고 있는데, 그러고보니 저 술집에 있을 때마다 행복하자는 말을 하는 것 같네요. 여전히 서툴고 못났지만... 그래도 행복합시다. 저도 모른척 해드릴게요. 편안함에 이를 때까지 :)

편안함에 이를 때까지.. 행복합시다 정말 ^^
경제적으로든 감정적으로든 잘 살아봐요 우리 그럼 더 뭘 하지 않아도 좋은 사람이 되어 있겠죠.ㅎㅎ
언제 송도 한 번 갈게요~~ 맛난 거 사주세용.ㅋ

나의 아저씨를 지난번 말씀드린대로 미술관님 포스팅을 통해 보고 있어요
첫번째 이야기에서 먹먹함이 너무 커서 이제 마음에 면역이 생겼겠다 생각했는데 오늘 또 다시...
그냥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노래까지 더해져서...
어제는 나의 아저씨 1회를 화면에 띄워놓고 볼까말까 한참 망설이다가 꺼놓고...또 망설이고..그랬어요

내일부터 보자!!

했는데 오늘도 못볼 것 같아요

여유 되실 때 보세요~~ 한번 빠지시면 계속 보게 되실 수도 있으니 여유되시길 때 ㅎㅎ
디디엘엘님 실망시키진 않을 거 같네요 ^^
힘내세요!!!! ㅎㅎ

재방송 보는 것 같네요.ㅎㅎ

뭔가 많이 빠뜨리면서 해서 보신 분들 실망하실까봐 걱정하는데..
재방송이라고 하시니 좋은데요? ^^

  ·  6 years ago (edited)

자주와서 봐야겠어요
행복하자ㅎㅎㅎ

스팀잇 하시는 분들 다 행복하시길~~ 남은 반년도 ^^
행복해요 우리!!!

언제부턴가 착하다는 말에 박하게 된 것 같아요.

드라마 보고 싶네요.

정말 착하다는 칭찬 어린 아이들 아니면 쓰기 힘들어져 버린 칭찬이 된 거 같아요.ㅎ
시간 되시면 이 드라마 꼭 한번 보세요 ^^

명대사가 많은 드라마인가봐요.. 제시카님은 이거 보면서 펑펑 우셨다는 포스팅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듯... 어디 앱으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거면 좋을텐데요.ㅎㅎ

에빵님도 참 좋아하시는 드라마죠.ㅎ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ㅋㅋㅋ
정말 어디 앱으로 다운 받아서 공감하고 배려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사람에 대해서 많이 몰라도.ㅋ
그럼 또 다른 문제가 생길 거 같긴 하지만. 그냥 노력하는 게 최고인거 같아요.ㅎㅎㅎ

아저씨 를 보지는 않았는데 미술관님 포스팅 을 보면
참 인간적인 드라마 같아요.
때론 어떤일이 있을때 모른척 해주는 건만으로도
위로가 되는것 같아요^^

보신 분들 하시는 말씀이 위로나 인간미 같은 것이에요.ㅎ
사람 사는 걸 보여주는 드라마이다 보니.. 참 위로가 많이 되었던 드라마였던 거 같아요.

미술관 옆 동물원이 예전에 심은하 주연 영화제목같은데요...

네 맞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에요.ㅎㅎ 심은하 이성재 주연의 영화 ^^
그리고 심은하는 저에게 은하님이 되셨지요.ㅎ

뒤늦게 빠져서 글썽글썽하며 본 드라마지요~!!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남는 드라마였어요~
한숨 참 좋아하는 노랜데..
포스팅 너무 마음을 울리네요 ㅜㅜ

저에게도 간만에 다가온 명작이라.. 이렇게 시간이 지났음에도 포스팅을 하면서 또 울컥하고 그러네요.ㅎㅎ 왠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숨 이란 노래를 올리고 싶어서..^^

착하다.. 요즘엔 착하다는 말이 꼭 좋게만은 들리지 않는 거 같아요. 제가 많이 삐뚫어졌나봐요. ㅠ

넌 착해서라는 말이 꼭 무언가 강요하는 것만 같았거든요. 아아 삐뚫어졌어. ㅠ 죄송합니다. ㅠ

리안님 어서 돌아오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오랜만에 왔습니닷!!

저두 그런 적 있어요.. 왠지 좋게만 들리지 않는..ㅎㅎ
근데 착하지도 않아서 그 말 조차도 자주 못듣네요.ㅋㅋㅋㅋ
삐뚫어졌다기 보단.. 세상이 잘못 되어가는 걸로 생각합시다!

이하이의 저 추모공연 장면은 또 봐도 참 찡하게 만드네요...

그쵸... 감정이 묻어나는 노래라는 게 참 울컥하게 하는 거 같아요.
저 당시에는 참 잔인한 짓한다는 생각을 했는데..가끔 이 동영상이 보고싶어질 때가 있네요.

아웅~ 넘 좋아요! 저도 나의 아저씨 좋아했지만 미술관님 관점으로 보는 재미로 새록새록하네요 ㅎ 뽑아주신 대사와 장면 다 정확히 기억납니다ㅎ 대사 하나도 허투루 버릴게 없는 드라마죠! 3탄 가는거죠?

Ps. 정말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하지만 때론 방법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ㅠㅠ

3탄 가야죠.. 포스팅 할 것도 많이 없는데..ㅋㅋㅋㅋ
뭔가 말을 하고 싶은데 말을 하기 힘든 상황이..좀 있네요.ㅎㅎ
얼릉 시간이 지나가서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얼굴이) 착하다.
괄호를 뺀 말만큼 이 말도 듣긴 힘들 것 같네요.ㅋ
잘 사는 사람이 좋은 사람 되기 쉽다면,
결국 잘 살기 위해 애써야 할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네요.

정말 착하다는 말 이젠 듣기 힘들어진 거 같아요. 물론 제가 착하지도 않지만.ㅋㅋ
좋은 사람이 잘 살게 되는 세상은 참 오기 힘들겠죠? ^^
우선 잘 살고 봐야할지도.ㅎㅎㅎ

미술관님과 함께 힘든건 나누고 즐거운 건 같이 늘리면서 함께 살아용~~^^

네~~~ 같이 나누면서 지내요~ 유곤님 ^^ 스팀잇에서 쭈~~~~~욱!

저는 한국와서 다시 정주행 하고 있어요. 울언니들이 아무도 안봤다는 충격적인 말에 같이 보는중요. 드러운 새끼 싸대기 장면은 볼때마다 웃기네요 ㅎㅎ 그리고 미동님 패 다 받고 하나 내밀면... 마지막에, 지안이가 김대리한테 동훈이 하던 말을 생각하며, 잘못했습니다 열번 하며 울던 그장면 ㅜㅜㅜ 정말정말 가슴아프고 명장면이었어요 ㅜ

잘못했습니다... 그 장면 조만간에 포스팅해야죠. 저도 그거 보면서 완전 가슴아팠던..ㅠㅠ
이거 나의 아저씨 포스팅을 몇개나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ㅋㅋㅋ 보다보면 좋은 장면이 너무 많아서.ㅎ
한국와서 드라마를 보고 계시다니.. 정말 한국에 사시는 거 같겠네요.ㅎ
아직 한국에 게신 지 모르겠지만..맛난 거 많이 드셔요~~

나의 아저씨 드라마는 못봤는데... 몰아서 보기로 꼭 봐봐야겠네요~^^

시간 되시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위로도 많이 되고 여운도 길게 남으실 거에요 ㅎㅎ

전 나의아저씨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진 못하고, 짧은 동영상들만 몇 개 봤는데 ... 배우들 모두 연기를 기가 막히게 잘하는 건 둘째치고, 대사가.... 대사가 정말 주옥같더라구요. 그리고 인간 군상의 심리를 어쩜 그리도 자세하게 묘사할 수 있는지 신기했어요. 작가가 그 많은 경험을 직접 해보지 못 했을텐데, 마치 그 상황에 있어본 사람만이 적을 수 있는 대사들이 많더라구요.

작가는 참 대단합니다..

박해영 작가님이 정말 대박이시죠 이 드라마는.. 정말 주옥같은 대사들이 훅훅 치고 나오는 ^^
연출하신 분도 그렇고 ost도 너무 좋아서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드라마였던 거 같아요.
출연하신 분들 연기는 물론이고 그 연기를 살려주는 대사까지..ㅎ
언제 휴가같은 시간에 한번 쭈욱 보세요. 정말 좋아하실 거 같아요 ^^

@feyee95님 덕분에 간간히 보고 있어요. 저도 저 대사들에 꽂혔었는데 역시 다들 비슷한가봐요.

ㅎㅎ 이 드라마를 간간히 보고 계시다니 대단하신데요? ㅎㅎ 전 끊을 수가 없던데..
사람 사는 사회를 너무 진실되게 묘사하다 보니.. 보는 사람들이 비슷하게 느끼는 거 같아요. 대사도 장면도 ㅎㅎ

네 저희는 둘다 밥먹을때만 티비를 보는데, 요새 첫째 고양이가 아프다 보니 가면 갈수록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런닝맨을 자주 틀게 되네요. 나의 아저씨 자체는 좋아요.

사실 첫화 보고 마음이 넘 아파서 그 다음화는 시도도 못했어요... 마지막

행복하자
모른척 해줄께

라는 말 요즘 이곳에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저도 이 말이 필요한 거 같아서... 쓰긴 했는데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라나님 ^^
4화부터가 이 드라마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데 한번 꼭 보세요~~ ^^

보팅만 해놓고 이제서야 댓글달아요 ㅋㅋ(한동안 스팀잇을 제대로못해서..)ㅋㅋㅋㅋ....아저씨..정말 대사들이 주옥같네요...봐야하는데.....할게 생각보다 많아요.....(실은 계속 미루고 또 미루다 쌓여서..)ㅋㅋㅋㅋㅋㅋ

하...이거 감성이 바삭바삭하게 매마른 사람이라 그런지
저 위에 '곳간에서 인심난다' 류의 대사들만 머리에 들어오네요 ㅋㅋㅋ

일주일되었어요! 미술관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돌아오세요!

아공 정말 감사합니다~~ 에빵님 ^^ 정말 고마워요 ㅎㅎ

저도 다시보기 다 했답니다.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더라구요.
전 특히 지안의 아저씨 이야기보다 그 동네 아저씨들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어요.
그래서 더 가치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