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21 ○ 죽음의 성물 part2-2

in kr •  3 years ago 

해리포터 2.jpg

오늘에야 비로소 해리포터 찐막!
마지막인 만큼 풀어헤칠 분량은 많은데 영화라 그런지 내용이 있는 듯 없는 듯, 허겁지겁 끝내는 냄새가 살짝 난다.

예전에 처음 이 마지막 편을 볼 때는 시리즈 중에서 가장 스케일이 큰 전투씬이라 CG 보고 '오오-'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하나하나 지팡이 휘두르러면 손 꽤나 저리겠는데?' 같은 굉장히 현실적인 간섭이…^^;;

마지막에 기억 남는 건 마침내 볼드모트를 해치우는 해리가 아니라 폭풍 성장한 네빌과 순정파 세베루스였다.

솔직히 세베루스가 키 맨인데 분량이나 묘사가 너무 쓱쓱 지나가서 아쉬울 정도다. 원작에서는 섭섭지 않게 잘 풀었겠지만, 영화에서는 너무 다룰 것들이 많아 그런지 힘들게 압축해서 꾹꾹 눌러 담은 느낌.
시리즈가 이렇게 길었는데도 제대로 풀기란 쉽지가 않구나.

그래도 주말을 함께해서 즐거웠다.
언젠가 크리스마스 즈음에 생각나면 또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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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본적인 한 번도 없네요 항상 짜투리로만 봐서 내용이 알송달송...

우와!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해리포터가 유명하긴 했네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