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교환학생 이야기] Chapter 7. 외국 친구들에게 음식 해주기 - 2편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followme95 입니다.

오늘은 한국음식에서 음식으로 바꾸었는데요. 그 이유가 한국음식이라 보기에 애매한 것들도 조금 껴있어서ㅠㅠ 그냥 음식으로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저번 글에 많은 분들이 칭찬을 달아주셨는데요. 본문을 작성하기에 앞서 감사드립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고든 램지의 헬스 키친/마스터셰프 등을 보면서 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기숙사에 있는 저에게 요리란 재료구하기도 만만치 않고,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집에서 종종 부모님께 해드리곤 했었는데요.

덴마크에선 제가 저번에 작성했던 글처럼 사먹기엔 물가가 너무나도 비싸...ㅠㅠ 요리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해주는 요리를 누군가가 맛있게 먹는 것이 엄청 행복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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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외국 친구들에게 치즈계란말이를 해주었을 때 요리 과정중 찍었던 사진이에요. 애들이 엄청 신기하게 보더라고요. 특히 계란을 마는 과정이 재밌어보였는지 해보겠다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다 Fail....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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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친구들과 소고기전골을 해먹었을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플레이팅을 매우 잘한 덕분에 사진이 잘 나와서 뿌듯해했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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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한국에서 제가 가끔 술집에서 안주로 봤던 화산김치볶음밥입니다. 학기 말에 남은 김치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김치볶음밥을 하기로 결정했고, 하는 김에 화산김치볶음밥을 해보았습니다ㅎㅎ 아침에 이 글 작성하니까 엄청 배고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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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외국 친구들에게 해주었던 동파육입니다. 동파육은 제가 한국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었는데... 당연컨데 제가 한 것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ㅎㅎㅎㅎ 정말 맛있었어요. 동파육같은 경우에는 요리시간이 최소 3시간 정도 요구되어 그 정성 때문에 친구들이 많은 감동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덴마크에서는 마트에 재료들이 덴마크어로 써있다보니... 가장 구하기 쉬운 Pork belly로 (다른 부위는 무슨 부위인지 잘 이해가 안갔습니다.) 요리를 자주 했었는데요. 아쉽게도 차슈덮밥은 못했네요. 나중에 한국에서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보너스 클립 - 한국편


제가 외국에서 요리를 하면서 느낀 것이 '이 요리 실력으로 부모님께도 맛있는걸 해드리자'였는데요. 그래서 제가 덴마크에서 먹었던 요리 중 가장 맛있게 먹은 요리인 동파육을 한국 돌아오고 나서 부모님께 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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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스레인지가 불이 꽤나 세서ㅎㅎ 다른 불 세기 때문에 조금 고생하긴 했지만 맛있게 잘 드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요리를 했었지만ㅠㅠㅠ 남아있는 사진은 이게 전부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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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만 듣던 덴마크 유학 생활을 엿보게 되었네요 ^^

넵ㅎㅎ 이렇게 전달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네요!

덴마크에서 지내시다니 진짜 대단하시네요
외국 생활은 성향에 맞지 않아서 상상도 못 해보고 있답니다 ㅋ
직접 요리를 하시고 최기시네요!!~^^
동파육 동파육....!! 이 뭐죠??ㅋㅋ 차슈 이야기하시는거 보니
갈비처럼 보이시도 하니 갈비인가 생각이 드네요 ㅎ
진짜 맛나 보이는 사진에 대단하시다는 생각만 드네요ㅎ

지금은 한국에서 지내고 있어요ㅎㅎ 덴마크에서 있던 좋은 추억들과 생각들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계속 이어쓰고 있습니다. 요리 실력 엄청 많이 늘었었죠ㅎㅎ

친구들이 너무 좋아했겠어요~
음식 너무 잘하시네요~

과찬이십니다ㅎㅎ 나중에 기회가 되면 요리관련 포스팅도 올려볼까 싶어요ㅎㅎ

솜씨가 좋으시네요!! 저도 동파육 도전해봤었는데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 외국 친구들이 정말 좋아했을 것 같아요

@ijino 님도 요리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ㅎㅎ 동파육 진짜...ㅠㅠ 사실 늦게 만들기 시작해서 밤 9시 30분에나 먹었어요ㅎㅎㅎㅎ 기다리는동안 배고파 죽는줄...ㅎㅎ 하지만 다같이 잘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와~! 음식 솜씨가 보통이 아니시네요!!

감사합니다ㅎㅎ 나중에 기회가 되면 요리와 관련된 포스팅도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사진을 보니 뭔가 퓨전음식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잘보고 가요~

맞아요 재료가... ㅋㅋ 약간 없는 채로 쥐어짰던 것들도 있어요... 그래도 맛에 큰 지장은 없던 것 같아요ㅎㅎ 다행이었죠

요리솜씨가 대단하네요~
동파육까지 섭렵하시다니... 주변 유학생 친구들이 좋아했겠어요. ㅎㅎ

삼겹살가지고 할 수 있는 요리를 찾아보니 동파육/차슈로 나뉘더라구요. 근데 저는 동파육이 더 맛있을 거 같아서 동파육을 골랐어요ㅎㅎ 동파육 익힐 때 나는 냄새로 애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고요ㅎㅎ

외국인들과 같이 요리하고 같이 지낸 추억이 너무 좋아보이세요 ^^

ㅎㅎ감사합니다 저도 사진보면서 다시 추억하니까 무척이나 그립네요ㅠㅠ

요리들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 세상에나 동파육까지.. 정말 대단하세요~~외쿡인 친구 제가 되고싶네요^^ 팔로우 하고 갈께요

허허 감사드립니다ㅎㅎ 나중에 동파육은 아니더라도 제 요리를 접하실 날이 오면 좋겠네요ㅎㅎ 제가 푸드트럭을 아마 나중에 도전해보고 싶어서요ㅎㅎ

지난글도 봤었는데 정말 못하는 음식이 없으시네요 ㄷㄷ 부럽습니다 ㅎㅎ

허허 과찬이십니다ㅎㅎ 다시 학교 기숙사라 저렇게 요리할 일은 이제 자주 없어서 아쉽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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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았습니다.
음식이 맛있겠네요.
많이 드시고 가끔 놀러오세요
글이 흥미있으시려는지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ㅎㅎ 후님이 쓰시는 글도 뵈러 놀러가겠습니다ㅎㅎ

하루빨리 쾌유하셨으면 좋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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