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000년대 ‘국민SNS’ 싸이월드에 투자를 한다. 인공지능(AI) 시대 싸이월드가 삼성의 투자로 부활의 기회를 잡은 것. 삼성은 싸이월드를 통해 뉴스와 음원 등 인공지능(AI)스피커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를 확충한다.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인 빅스비 생태계를 확장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싸이월드는 삼성그룹내 벤처·스타트업 투자 법인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수십억원 규모 투자를 받기로 계약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싸이월드에 콘텐츠 솔루션 공급 관련 개발비로 지원키로 했다.
삼성의 투자금 규모는 일단 5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AI 솔루션 ‘빅스비’에 콘텐츠 공급이 시급한 삼성으로선 인터넷 플랫폼 분야에서 사실상 싸이월드와 한 배를 탄 것으로 보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8&aid=0003903276&sid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