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직장의 스팀잇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위에 프로필에 적었듯이, 저는 허프포스트코리아라는 온라인 뉴스미디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인 만큼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채널등으로 콘텐츠를 유통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네이버 포스트와 카카오 브런치에도 계정을 개설했고, 최근에는 네이버 뉴스스탠드에도 입점하여 오는 9월부터는 네이버에서도 허프포스트코리아의 컨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라인 미디어는 네이버에 기사전송을 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익에 크게 기대고 있습니다. 허프포스트코리아는 창간초기부터 네이버 기사전송이 아닌 SNS를 통한 콘텐츠 발행에 주력해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름 성과가 있었고, 미디어로서 확장할 수 있었지만 과연 더 이상 트래픽 확대를 도모하는 것만으로 미디어가 운영될 수 있을까는 미지수입니다. 페이스북은 갈수록 언론사의 콘텐츠가 확대되지 않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고, 수많은 미디어들이 SNS에 목을 매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팀잇 계정은 트래픽 확대에 목매지 않고도 운영되는 미디어를 만들기 위한 고민의 시작점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먼저 저의 계정을 개설해 운영중이었고, 그 과정에서 이미 다른 한국 미디어들도 스팀잇 계정을 개설했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현재는 유튜브를 비롯해 다른 여러 채널을 활용한 운영방안도 고민중입니다. 여기에 스팀잇계정의 활성화가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프포스트코리아의 스팀잇 계정 : @huffpostkorea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