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실린음악..가사가 좋은이유

in kr •  9 days ago  (edited)

어제 나는반딧불 포스팅을했는데..
반딧불노래 들으니 갑자기 생각나는게 있더라구요

중학교인가 고등학교인가 교과서에 실린음악이라고 기억이나는 곡이있어서

출처 유튜브

약간어그로를 끌었지만..안치환의 귀뚜라미입니다.
음악이교과서에 실린게아니구^..바로 이노래의 작사가 나희덕시인의 시를 사용한곡(현재 과기대 교수라고 하네요)

귀뚜라미
높은 가지를 흔드는 매미 소리에 묻혀
내 울음소리는 아직 노래가 아니오
풀잎없고 이슬 한방울 내리지 않는
지하도 콘크리트벽 좁은 틈에서
숨막힐듯 토하는 울음.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귀뚜루르르

보내는 내 타전 소리가 누구의
마음하나 울릴수 있을까
누구의 가슴위로 실려갈수 있을까

지금은 매미떼가 하늘을 찌르는 시절
그 소리 걷히고 맑은 가을하늘이
어린 풀숲 위에 내려와 뒤척이고
계단을 타고 이땅 밑까지 내려오는날
발길에 눌려우는 내 울음소리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귀뚜르르르

정말 오래된곡인데..가사를 듣고 있으면 왠지감성에 젖습니다..역시 시인의 시를 사용한곡이라 그런가봄
어제 나는반딧불과 버금가지않나~

한번 들어보세요 저녁에 들으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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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실제 보면 징그러운 너 ㅋㅋ

전 귀뚜리미 본적도 오래된거같네요^

  ·  9 days ago (edited)

귀뚜라미는 작아서 그나마 귀엽상, 등치 큰 녀석들은 좀 부담되지요.
그리고 비슷한 체급의 곱등이는 좀..

오랜만에 들어 보네요..
안치환의 소금인형도 추천 드려요

한번들어보겠습니다~

캬~~~

예전 노래는 전부 가사는 시 !!

예전 노래의가사는 기가막히죠

반딧불 그 노래는 들을수록 끌리는 맛이 있어요.
이 노래도 들어봤네요.

반딧불도 가사가 좋더라구요

노래 가서 쓰는 사람들은 전부 시인이지 싶습니다. 가슴을 후벼파는 노랫말이 너무나 많은거 같아요.

저도 음악좀 배우고 작사가나 할걸 그랫습니다..저작권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