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JTBC의 '아는형님'이란 방송에서 게스트로 나온 걸그룹 여자친구의 막내 엄지양이 '외계어'로 숙소에서 대화한다고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외계어'는 도깨비어로도 불린 것으로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고 일본 등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심지어 방송에도 나오기도 했었죠.
받침을 뒤로 넘기고 'ㅂ'이나 'ㅅ' 등 자음과 모음을 자신이 정해서 문장을 완성하는 형태입니다.
안녕 -> 아반녀벙
언어파괴로 국어애호가들에겐 못마땅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10대 여자아이들의 또래 집단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나 봅니다.
이것을 몇 년 전 메신저에 넣어서 특허 출원까지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창업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투자를 받지 못해 출시하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아이폰에 알파판을 넣어서 테스트하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사업화에 관심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