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파링을 무리하게 해서 그런지 오늘의 컨디션은 최악이였다...
그렇게 지친듯 보여도 다시 일어나 운동을 하던 내가.. 오늘은 축 처져서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ㅠㅠ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 자세교정 과 지도만 할뿐 운동은 그다지 많이 못했다.
일단 아이들 오기전 풀업을 하고 있었다.
풀업은 항상 3개 랜덤세트 1세트당 3개씩 와이드 그립으로 풀업을 한다.
내 체력이 되는 한 10세트 이상도 한다. ㅎㅎ
그래도 아이들이 오지 않자 나는 혼자 놀고 있었다.
위 사진에서 한 머리를 쓰게 만드는 저 물체는 나도 뭔지는 모르겠지만 할 짓이 없어 하고 있었다. ㅋㅋ
그리고 아이들이 오고 오늘은 관장님께서 원투 > L 바디 훅 > 로우킥 콤비네이션 지도를 하시고 나는 아이들이 샌드백에 연습하는것을 옆에서 지켜보다가 파워를 더 실을 수 있는 자세교정 및 콤비네이션의 정확성을 지도 하고 있었다.
왼쪽 남자 아이가 로우킥을 잘 차지 못하자 나는 로우킥 자세교정을 바로 해 주었다.
내가 잘 가르친건지 아니면 습득력이 좋은건지 바로바로 잘 따라해서 나름 뿌듯했다. ㅎㅎ
콤비네이션 연습후 마지막 샌드백 자유훈련에서 딥 이라는 앞차기 기술을 남자아이가 사용 하길래 나는 정확한 자세와 타점을 가르쳐주어 정확도와 파괴력을 늘릴수 있게 도와주었다.
아이들의 지도가 다 끝나고 축 처진 상태로 돌아다니다 안돼겠다 싶어 풀업 10세트 정도 했더니 몸이 풀려서 중3의 동생과 스파링을 했다.
이번 스파링은 힘을 빼고 천천히 잘 한거 같아 내심 좋았다.
이상 강쥐 사범의 하루 일기를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