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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성의 장점이자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난다고 생각이 드네요

공허함이 느껴지며
온전한 나를 봐주는 이는 과연 살아가면서
얼마나 될까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네요

잘 보고 갑니다.

익명으로 활동하다가 어느날 괜찮은 사람을 만나 나 자신을 보여주고 싶어도, 상대방이 나에 대해 알면 과연 좋아할까 혹은 동양인이라 싫어할까 그런 걱정이 먼저 들면 공허해지더군요.

  ·  6 years ago (edited)

동양인이라고 깔보는건가요? 근데 외국 커뮤니티에서 활동 할 수 있는 님이 부럽고 멋져보여요^^

  ·  6 years ago (edited)

깔본다기보다는 그냥 거리감을 느끼는 거겠죠. ㅎㅎ

활동한다기보단 가서 눈팅하다가 한마디씩 거들고 합니다 ㅋ

영어를 잘하시는군요
백인남성 정도로 부럽습니다
외국 커뮤니티면 어디에요? ㅎ ㅎ
저도 눈팅만 해보고 싶네요

영어를 잘해서가 아니라 트럼프를 언급한다든가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게시판에서 놀고 있는데 저의 요상한 모습을 공개하기는 꺼려지는군요 ㅋㅋㅋㅋㅋ

따듯함은 kr 태그가 최고임돠

그나저나 외국커뮤니티에 글쓸 정도면!! 영어를 어느정도는 하시나봅니다 :)

ㅎㅎ 아닙니다 제가 문법 다 틀리면 '영어 쓰는 독일인인가?'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Kr이 따뜻함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뭐 안 그런 사람도 많지만 어떤 면에선, 영어를 쓴다=당연히 북미 백인 혹은 영어권/유럽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부류들이 많죠. 1세계인들이여...

아, 그래서 저를 영미유럽 남자로 생각했던 것 같군요; 영어를 쓴다면 디폴트로 미국남자;

유명한 해외 커뮤니티들 이름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D

대표적으로 레딧이 있지요 ㅎㅎ 아마 거기가 제일 활발하고 나머지는 질문게시판 수준...

  ·  6 years ago (edited)

지내볼수록 이곳은 실제 지구판과 무척이나 닮아있는듯 합니다. 해외에서 접하는 교민사회, 교민사회와 별다른 접촉 없이 각기 여러 곳에서 활동하는 많은 분들, 세계 각 국에서 만나는 한국분들, 그리고 정말 다양한 반응의 외국인들...

예전에 외국인과 결혼하시고 외국에서 살고 계신 분이 그러시더군요. "...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진달래꽃과 같은 정서를 아무리 설명해도 평생 공감할 수 없다는 게 슬프다고. 아직까지도 가장 동감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더 소중한 kr 인 것 같아요 :)

진달래꽃은.. 어떻게 설명해도 이해시키기 힘들것 같아요 ㅎㅎ 서양인들은 심지어 동양 호러영화 보고도 무서워하기는 커녕 웃는다고 하더라고요. 전기톱도 안 나오는데 왜 무서워하냐고..

아무래도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이 제일 편한 게 진리인것 같습니다. 떠나고 싶은 단점들이 좀 있다 해도;

그런 외국 문화와 잘 맞는 성격이신가 보네요 ㅎㅎ
저는 외국 커뮤니티에 끼고 싶어도 그런 끝장 나는 토론 문화가 좀 거부감이 들어서 안가게 되는데...ㅎㅎㅎ

그런 인종차별적인 부분이 없자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온라인이라 더더욱...

팔로우 하고 갑니다 :)

  ·  6 years ago (edited)

맞팔했습니다 :)

저는 제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면이 있어서 외국 토론 게시판에 가면 재미있더라고요. ㅎㅎ

인종차별은 약간 있는 것 같아 슬프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