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빠이 여행기] 와로롯 시장에서 현지식 아침먹기

in kr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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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빠이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그러기에 앞서 우선 배를 채우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길을 나섰답니다.
오늘의 메뉴는 빠떵꼬 꼬냉이라는 태국음식이랍니다.^^
식당은 와로롯시장 근처에 있답니다.
그래서 구글맵에 와로롯시장을 검색해서 찾아갔답니다.
숙소에서 시장까지는 1,2km 거리네요.

태국에도 세븐일레븐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이른 아침에는 탁발을 다니는 스님들을 쉽게 만날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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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가는 그 짧은 구간에도 이렇게 사찰이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불교국가라는걸 다시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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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타페게이트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메인도로랍니다.
반대쪽으로 쭉 더 내려가면 나이트바자로 연결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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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스님 한분을 만나네요.^^
라오스처럼 대규모 탁발 행렬을 볼수는 없지만 정말 스님들을 자주 만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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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사이로 흐르는 개천이 있더군요.
물은 좀 많이 지저분해 보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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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가 바로 와로롯시장이랍니다.
건물내부에 시장이 주로 형성되어 있답니다.
멀리 두 건물을 이어주는 육교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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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을 보게되면 무슨 은행같은 건물이 보이시죠?
건물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빠떵꼬 꼬냉을 파는 가게가 나온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잠깐 와로롯시장을 짧게 둘러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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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야채나 과일을 파는 노점상들이 먼저 움직이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신선도가 중요하니 일찍부터 장사를 시작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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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치앙마이에서 가장 많이 무리지어 다니시는 스님들이 바로 이분들이에요.
네분이 동냥을 하고 계시네요.
시장쪽이라 아무래도 음식을 주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하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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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안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건물안에는 아마 오후부터 영업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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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데 예상외로 문을 연 가게들이 많더라구요.
월요일이라 그런가 참 일찍부터 장사를 시작하네요.
손님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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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본 시장모습입니다.
4층정도되는 건물 층층에 가게들이 들어서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면적은 그리 넓지 않습니다만 왠만한 품목은 다 있는듯 합니다.
쇼핑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도 가격을 비교해 보시는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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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침을 먹으러 가야겠네요.
대부분 성테우 색깔이 빨간색인데 여기 하얀색 성테우가 있네요.
우산마을이라고 있는데 거기로 가시려면 이곳에서 하얀색 성테우를 타시면 된다고 들었는데
이게 바로 그것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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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빠떵꼬 꼬냉으로 유명한 가게랍니다.
가게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어요.
빠떵꼬는 태국어로 도넛츠란 말이라고 하네요.
태국에서는 아주 대중적인 아침식사가 바로 빠떵꼬 꼬냉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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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특이한 동물모양으로 빠떵꼬 꼬냉을 만들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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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공룡, 용등의 모양으로 만드는데 그래서 많이 찾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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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은 태국어로만 되어 있는 메뉴에요.^^;;
그래도 주문은 된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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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실내가 아주 깨끗하네요.
이곳은 아주 일찍 문을 연다고 합니다. 6시부터 문을 열구요 재료가 떨어지면 바로 문닫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걸 드시려면 아침에 오셔야만 한답니다.
지금은 비수기라 사람들이 많지가 않아 줄을 서거나 하지 않았지만 성수기 시즌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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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명하긴 한가 봅니다.
여행사이트에 이 집이 소개된듯한 내용을 이렇게 전시해 둔것 같습니다.
직감으로 그렇게 느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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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전 악어와 용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현지인들이 많이 먹는다는 남또후를 시켰지요.
남또후는 태국식 베지밀이라 보시면 됩니다. 맛이 더 강합니다.
그리고 초록색 소스는 커스터드 크림인데 함께 찍어 먹으면 더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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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정말 저렴합니다.
모두 75바트였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두개를 먹으니 조금 느끼하더군요. 그래서 남또후보다는 콜라를
시켜먹는게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 콜라드시는 태국인도 몇 보였답니다.^^;;
역시 튀긴 음식에는 콜라가 진리인듯...ㅋㅋㅋ
이제 배불리 태국식 아침을 먹었으니 숙소로 돌아가서 빠이(Pai)로 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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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 맨발로 다니시는군요. 동물모양 꼬냉 신기해요 ~

네, 수행하시는 스님들은 항상 맨발이랍니다.^^

오 동물모양 도너츠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아이들 데리고 가면 좋아할거같네요 :)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간식 혹은 식사가 될겁니다. 현지식으로 먹는다는 자체가 신기할수도 있구요.^^

동물 모양의 꼬냉ㅎㅎㅎ 꼬냉이라는말도 처음 들었지만 ㅎㅎ 저런 모양의 움식을 만들수 있다니 ㅋㅋ 창의성이 기발하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것 같습니다. 맛도 괜찮아유~~ ^^

와 제대로 된 도너츠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고소할것같아요 ㅠㅠ

맛보다 모양에 반해 먹게되는 도너츠랍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튀김이 빵같은건가요???되게 특이하네요.ㅋ
모양도 어떻게 저렇게 낼수있나 신기하네요.ㅋ

도너츠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신기하게 만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