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 할아버지

in kr •  3 years ago 

이건 귀신이야기는 아니야.

내 지인이 다른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야.

그 친구가 지하철에 탔을 때
어떤 인자하게 생기신 할아버지 한분이

지하철에 타시길래
친구는 자리를 양보해 드렸데,

근데 그 할아버지가 고맙다고 그러면서

계속 말을 붙이시더니,

어디서 내리냐고 묻더라는거야.

그래서 친구가 어디서 내릴거라고 하니까

자기도 거기서 내린다고
같이 내리자고 하시길래

그냥 별 생각 없이 알겠다고
같이 내리면 되겠다고

웃으면서 얘기하다가그 할아버지
맞은편에 자리가 생겨서 앉았데,

그리고 무심코 밑에를 바라봤는데,

그 할아버지 발목에
전자발찌가 차있더라는거지.

그거 보자마자 너무 소름끼쳐서
급하게 어딜 가야한다면서
바로 다음역에 내렸다고 하더라.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