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젤라입니다.
오늘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태블릿과 그 활용법 중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태블릿이라는 것
스팀잇에 계신 여러분들은 혹시 태블릿을 사용하시나요?
저는 스마트폰과 함께 태블릿을 사용한지 5년 정도 됩니다.
초기에는 화면이 큰 스마트폰에 불과했던 태블릿이었지만,
이제는 나름의 기능대로 분할이 이뤄져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블릿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뭐니 뭐니해도 (랩탑만큼) 큰 화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휴대성이 (스마트폰만큼) 뛰어나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단점도 같은 이유때문이라는 것이 아이러니입니다만. 랩탑만큼 업무를 커버할 수 있지 못하면서, 스마트폰에서도 대부분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iPhone with iPad
스마트폰은 아이폰으로 시작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한동안 안드로이드폰을 오랫동안 써왔습니다. 모바일 기획을 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이 안드로이드 계열이 80%가 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우선 생각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였죠.
하지만 아직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iOS 운영체제를 잊으면 안된다는 점이 제 업무 상 마음의 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오랜만에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왔습니다.
태블릿도 처음에는 아이패드 미니 1세대로 시작했다가 갤럭시노트 10.1 을 한참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갤노트를 중고로 처분하고, 다시 중고로 아이패드에어2를 매입했습니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연속성(continuity)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으면 iCloud를 통해 아이패드에서도 똑같은 사진이 저장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장점인가 하는지는 사용 상 예시를 들어야 잘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장점은 휴대성이 좋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항상 들도 다니죠. 그래서 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록하기에 제일 좋은 장치입니다. 음식을 먹으러 갔을 때 사진을 찍고,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사랑하는 딸 아이의 재롱을 동영상으로 녹화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태블릿은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하면 막강한 생산성 툴이 되어줍니다. 글을 쓰거나, 사진을 편집하거나, 동영상을 편집하기도 합니다. 저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태블릿 커버 일체형으로 쓰다 보니 거의 랩탑 수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기의 생산성이라는 것은 쓰면 쓸 수록 느는 것 같습니다.
연속성 활용하기
자, 이제 이 두 가지 기기의 장점들을 조합해보겠습니다. 친구들과 만난 저녁에 엄청 유명한 맛집을 갔습니다. 맛집에서 나오는 음식들, 사진 찍어야겠죠?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오늘의 맛집을 블로그에 포스팅할 때는 태블릿을 이용해 컨텐츠들을 편집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선으로 연결해서 옮기거나, 클라우드에 올리고 내리는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그대로 아이패드에도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간단한 예시 상황을 들어보죠. 태블릿으로 웹 서핑을 하다 회원가입 등의 이유로 스마트폰을 통해 인증번호를 전송받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태블릿을 보다가 스마트폰에 문자가 왔는지 들여다보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면 연동된 아이패드로 문자가 바로 뜨기 때문이죠^^
뭐 대부분 연속성의 장점이라 하면 소소한 꿀팁 정도의 기능들이지만, 이게 실제로 사용하는 유저에게 엄청난 편의성을 제공해준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iPhone vs iPad
이렇게 상호간의 연속성이 뛰어난 두 애플의 모바일 제품들. 어떻게 기능을 나눠서 사용하면 좋을까요? 서로 같은 성질을 가진 기기이기 때문에 크기에 맞춰 기능을 분할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영상편집같은 경우가 가장 좋은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에서 동영상 편집어플인 ‘루마 퓨전(Luma Fusion)’의 기본 화면입니다. (루마 퓨전 어플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기본화면을 아이패드와 함께 비교해보시죠.
보시는 것처럼 영상 편집 작업은 작은 화면에서 처리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위에서 보신 것처럼 아이폰보다 화면이 훨씬 큰 아이패드에서 보다 쾌적하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랩탑이나 데스크탑에서 한다면 더 좋겠지만..)
유튜브에서 영상편집을 거의 전문가스럽게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면 랜더링이 오래 걸리네, 익스포팅이 느리네 등등을 사유로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는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아이패드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처리할 수 있다니! 그것도 오래된 아이패드 에어2에서 말이야!! 라고 생각하시는 형님들,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초보자라 빡시게 편집한게 아니라서 가능한건지는 모르겠는데 간단한 컷편집과 자막넣는 수준은 아이패드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더라구요. 저도 제 실력이 늘어 아이패드가 견디지 못하면 업그레이드를 하는 걸로 하게습니다.
영상편집에 관심이 가게된 계기
그동안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편집을 잘 해서 하나의 컨텐츠를 올려야 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내 일상을 공유한다는 생각만 있었죠. 대부분 그러지 않나요?
제가 요새 유튜브 시청에 아주 재미가 들렸습니다. 유튜브 레드 라는 유료 구독 모델을 신청하고 나서 시청시간이 급증했습니다. 내 관심사에 대해 보통 포털에서 조회해 블로그에 가보면 사진과 텍스트로 이뤄져 있어 현장감이 그렇게 느껴진다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을 다루는 유튜브는 생생한 현장감에 컨텐츠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한 전달력이 블로그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팀잇도 그렇지만 텍스트만 가득한 글은 모바일에서 스크롤 속도가 빨라지잖아요. 모든 내용을 확인하는 유저는 현저히 적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잘 정제된 컨텐츠로 만들면 쉽게 읽히지 않는 텍스트보다 강력한 매체가 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발달과 데이터를 처리하는 인프라의 발전은 용량이 많은 동영상 플랫폼이 기존의 블로그 플랫폼을 압도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전문적인 유튜버가 되겠다 까지는 아닙니다. 그렇게 훌륭한 컨텐츠를 만들어낼 역량도 안되고.. 그래도 남들이 올린 영상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기는 했습니다. 인기있는 유튜버들은 영상을 찍기 전에 어떤 영상을 만들 것인지 철저하게 기획을 하고, 편집도 거의 전문가 수준으로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들을 영상에 의도적으로, 기술적으로 넣습니다. 그런 점이 저에게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럼 요새 제가 어떤 어플을 이용해서 영상편집을 해보고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를 좀 해드릴게요.
iMovie
iOS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영상 편집 어플입니다. 간단한 컷편집과 간단한 자막 정도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자막의 위치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없고, 각종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하기엔 좀 모자른 감이 있는 그야말로 '기본형' 영상편집 어플입니다. 무료로 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제공하는 템플릿을 잘 활용하면 조금 더 멋진 화면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효과나 소스를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하려면 유료 어플이 필요합니다. 저는 아이무비를 통해 '연습'을 했고, 이제 슬슬 돈을 들여 유료 어플로 넘어가볼 단계가 되었다고 봅니다 ㅎ
Luma Fusion
여러 iOS 기기들과 그에 속한 소프트웨어들을 전문적으로 소개해주는 유튜버를 알게 되었습니다. (글 하단에 그 유튜버분의 채널 URL을 달아두겠습니다.) 덕분에 '루마 퓨전'이라는 영상 편집 어플도 알게 되었네요.
이 루마 퓨전이라는 어플은 네이버에 쳐봐도 딱히 튜토리얼이나 소개 글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대부분 차량 선팅 이야기로..) 루마 퓨전의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방구석리뷰룸' 채널에서 튜토리얼을 보며 잘 따라해봐야 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루마 퓨전을 이용해 편집한 동영상도 스팀잇에 올리도록 할게요^^
나중에 실력이 되면 컴퓨터에 프리미어든 파이널컷이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편집해볼 날이 오길..
(노트북을 하나 지르고 싶으니까..)
오늘은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생산성의 끝판왕, 동영상 편집 어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봤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보팅 & 팔로우, 잊지 말아주세요~
저도 아이무비 자주 쓰는데 괜찮더라구요. 조금더 좋은 편집기술이나 자막등을 넣으려면 다른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간단한 동영상은 아이무비가 젤 좋은것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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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은 저도 관심있는지라 한번 연구해 봐야 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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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의 장점이 화면이 큰거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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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조은정보네요~팔로우 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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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맞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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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을 최근에 선물로 받았는데
(작곡해보려구요!! 노래두 냥냥 부르고요!ㅋㅋ)
아이패드와는 용도가 완전다르다 하더라구요
아이패드가 이번엔 탐이나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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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비싼 맥북을 선물받으시다니.. 부럽습니다.
전 아직 맥북을 다룰 실력이 안되서 장만을 안한거라 핑계를 대봐도... 부럽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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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겐 과한 선물이었군여.. 바둘바둘.. 어..어카지.. 바둘바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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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스티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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