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목요일로 내가 정한 일주일 중에 외부에서 노는날이었지만 귀차니즘과 시간의 늦음 그리고 외출준비를 못했었기 때문에 집에서 어영부영 보내기로 했다. 귀차니즘이란 단어를 참 오랫만에 쓰는 것 같다. 아이와 대립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책에서 읽은 바에 따르면 감정코칭을 해 주라고 하는데 나 부터 감정코칭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셔틀을 태워 보낼 수 있었다. 겨우 맞춰서 일어나긴 했지만 잠을 깨우는데 성공 했고 옷을 입히는 것도 성공 했다. 역시 미리 미리 준비 해야 뭐든지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아침을 못 먹이긴 했지만 가자마자 간식 먹을테니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다. 계획대로라면 멀리좀 다녀오려 했지만 집에서 할일이 있었기에 나가진 못하고 할일을 열심히 했고. 할일이 끝나고 쉰 다음에 오늘도 실내사이클을 할 수 있었다. 어제의 교훈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알았으므로 알맞은 대처를 하고 자전거를 열심히 탔다. 30분. 그리고 시간을 보내고 보내고 보내고.. 아 오늘은 왠지 피곤해서 몸이 늘어지는 바람에 잤어야 했는데 잠도 안자고 멍하니 있어서 뭘 했는지는 모르겠다.
파란날개와 좀 더 친하게 지내야 하는데 벌써부터 얘깃거리의 단절이 생기는 것이 조금 더 고민해야 되겠다. 오늘은 노랑이가 늦게 오는날 이므로 파란날개와 저녁을 먹고 파란날개와 함께 노랑이를 마중나가서 맡겨놓고 집청소 설거지 정리.. 요즘은 파란날개가 노랑이와 잠을 잘 자는 것 같다. 오늘은 늦어도 12시 전에는 잠이 든것 같아 다행이다
잘한점
- 일기를 사일째 적고 있다. 오늘은 좀 위험했다. 까먹고 그냥 잘 뻔.
- 운동 이틀 째
더 이상의 잘한점이 생각나지 않는다.
못한점&반성
- 말을 듣지 않는 파란날개에게 조금 더 다정해 지자.
- 무조건 안된다고 하지 말자. 하지만 붕어빵을 사서 먹으면 저녁을 먹지 않게 되므로 설명을 잘 해주자. 햄버거는 다음에 먹기로하자
- 파란날개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싫어한다는 보여주는 행동을 하지 말자. 아직 어린아이다.
- 노랑이와 스킨십을 자주 해야 되는데. 아직 그러고 싶은 마음은 별로 들지 않는다. 방어전만 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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