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우리는 타인의 잘못된 행동이나 생각으로부터 아주 불쾌한 경우를 경험하게 되는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원인은 결국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 원인은 바로 질투.
일단 질투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혹은 인지능력이 생기기 시작하면서부터 질투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질투라는 심리적 상태나 행동은 하면 안되는 좀 민망하고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누군가(이성교제는 제외겠지만..) 자신을 질투하는 건 조금 귀여운 행동으로 생각하지만, 질투로 인한 해코지나 모함을 하는 것은 정말 인간이 가진 가장 치졸한 행동으로 생각되곤 한다.
그러나 한걸음 더 나가서 생각해본다면 모든 죄의 원인은 질투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상에 무수한 죄중 몇 가지의 예만 들어봐도 그것이 질투심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로 가장 흔한 절도, 강도, 사기죄를 생각해보자. 절도나 사기, 횡령, 강도 등은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갖고 싶은, 비교적 쉬운 예라고 생각된다. 남들이 다 가지고 있는 것이라면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면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에 대한 절도는 어떨까? 이쯤에서 질투의 정의를 얘기하면 쉽게 해석이 될 것 같다.
질투(jealousy, 嫉妬)
- 남을 부러워하는 감정, 또 그것이 고양된 격렬한 증오나 적의
- 사랑의 한 형태로서 사랑하고 있는 상대가 자기 이외의 인물을 사랑하고 있을 때 일어나는 대인 감정
간단히 말하자면, 질투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스스로에게서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즉 타인과 관계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좋지 않은 감정에 대한 총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물건을 가지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그 소유를 통해 누구보다 자신이 우월함을 느끼고 결국 그 우월함을 통해 타인으로부터 칭송(?) 또는 부러움과 경외감으로 표현될 수 있는 관심을 받고 싶어서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조금 더 복잡한 질투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복수심으로 인한 범죄라면 어떨까? 아버지의 원한, 자식의 원수를 대신 갚으려고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언뜻 질투와는 너무 먼 얘기로 들릴 수 있다. 그럼 복수심은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한 분석을 해보자. 예를 들어 일본 에도막부 시대에 내 아버지를 살인한 사무라이를 찾아가 목숨을 걸고 원한을 갚는 상황을 가정해본다. 무엇때문인가? 복수를 한다고 달라지는 게 과연 뭘까? 본인의 마음의 안정이라고 하긴 너무 폐륜적이기 때문에 다른 이유를 찾아보겠다(실제론 맞을 수 도 있지만)
결국 아버지가 원한을 품고 돌아가신 것에 대한 복수는 아버지를 편히 보내드리는, 뭔가 아버지에 대한 마지막 예의일 것이다. 두가지 측면으로 생각해보자. 첫째 21세기식 사고방식이라면 앞서 말한대로 아버지의 혼령은 구천을 떠돌지 않는 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 그 것은 단지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아간데에 대한 분노, 다시말해 일종의 질투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 당시 미신 또는 문화를 고려해보았을 때 아버지가 구천을 떠돌다가 원한을 풀어드려 좋은 곳으로 갔다면, 그것은 과연 진짜 아버지를 위한 일일까? 지극한 효심을 폄하할 생각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구천을 떠도는 것은 견디지 못하고 복수(또는 살인)를 저지르는 것은 아버지의 고통을 자신도 감당하기 힘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은 지극한 효심으로 볼 수 있지만, 결국은 본인에게 감당하기 힘든 시련을 준 것에 대한 복수심이라고 풀이가 가능하다.
이 복수심이 질투심이라고? 직관적으로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발 더 들어가본다. 본인에게 감당하기 힘든 시간은 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적어도 복수를 사명으로 아는 사람이라면 무엇을 하든 아버지에 대한 부담감, 복수에 대한 증오심으로 남들이 누리는 행복을 누릴 수는 없다. 자연스럽게 그런 환경은 계속적인 복수심을 유지시켜주고 실행으로 옮기게 했을 것이다. 만약 더 큰 기쁨이나, 더한 삶의 가치를 찾았다면 상식선에서 맹목적 복수를 그쳤으리라. 결국 아버지의 원한 그 자체가 아닌 아버지의 원한으로 인한 본인의 고통 특히 삶에서의 불만족은 복수를 이행시켰고 그 이행의 원인은 불만족인 것이다. 이쯤 된다면 이 불만족은 어디에서부터 오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결국 다른사람이 누리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부러움, 질투다. 누구나 그렇게 절치부심, 와신상담을 넘어서는 인생을 산다면 "인생은 원래 이런거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불만족이 생길 틈은 없었을 테니까.
이 외에도 수 많은 사례들이 있겠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대전제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든 것은 질투라고 할 수 있다.
원죄적 질투에 대해 고민해본 이유는 "부끄러운 줄 알고, 앞으로 착하게 살아라"는 물론 아니다. 우리가 크게 분노하고 참기 힘든 질투에 의한 피해에 대한 우리의 대처를 얘기하고 싶은 것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만 의롭다고 생각되는 것,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는 것, 매우 자연스러운 분노들도 한 꺼풀 벗겨 보면 그 근본 기저에는 '질투'가 깔려 있다는 것을 안다면 다른 사람들의 질투에 조금 더 초연해 질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추억의 노래로 마무리 해본다.
♪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거야
내가 지금 여기 눈앞에 서있는데
날 너무 기다리게 만들지마
웃고 있을꺼라 생각하지마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
그저 사랑의 눈빛이 필요할 뿐야
나의 마음 전하려 해도
너의 눈동자는 다른 말을 하고 있잖아
서로를 잘 안다고 느꼈었지
그래서 사랑이라 생각했어
너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줘
언젠가 너는 내게 말 할꺼야
사랑한다고
넌 누굴위해 웃고 있는거야
내가 지금 여기 눈앞에 서있는데
날 너무 기다리게 만들지마
항상 곁에 있다 생각하지마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
그저 사랑의 눈빛이 필요할 뿐야
나의 마음 전하려 해도
너의 눈동자는 다른 말을 하고 있잖아
서로를 잘 안다고 느꼈었지
그래서 사랑이라 생각했어
너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줘
언젠가 너는 내게 말 할꺼야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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