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슨 소용인가?*goldpond (50) in kr • 3 years ago 이 무슨 소용인가? 오늘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너무 맛있게 끓여져서 감동과 함께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났습니다. 내가 이렇게 맛있게 미역국을 끓여드린 적이 있는지...... 어느 날 반찬이 맛있냐고 여쭈면 ~그냥 먹는 거라고 먹는다~라시던 엄마의 대답이 문득 기억나 가슴이 먹먹하네요. 엄마의 영전에 지금 드시라고 한 그릇 올리며 이게 무슨 소용이냐고 혼자 읊조립니다. 또 가슴이 많이 아려오네요.! kr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