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해설] 불황형 흑자의 개념에 대하여...

in kr •  7 years ago  (edited)

title경제용어해석.jpg

제가 포스팅 중인 " 세계는 지금 "이 다소 어렵다는 스티머 님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포스팅 자체에 사용되는 용어가 일상생활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용어이다 보니 어렵게 (제2외국어) 느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또한 가끔 용어가 헷갈리는 경우도 있고 또 가끔 다르게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답니다 : )
그래서 저도 정리 차원에서 " 영화 추천 " 칼럼은 폐지하고 " 경제용어 해설 " 칼럼?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불황형 흑자의 개념에 대하여 설명해보려 합니다. 제가 표현하는 글이 너무 딱딱하여 용어 해설의 이해가 낮아 지는 것 같아 좀 더 언어 순화를 하여 표현하려 합니다. (해요~) 거두절미하고 바로 들어갈게요. ㅋ



오늘은 불황형 흑자의 뜻과 개념에 관해 설명할 거예요.

불황형 흑자는 매우 중요한 경제 상식이에요. 한 나라의 수출입 상황이 숫자로는 ‘흑자’를 기록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경기 회복을 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경제 침체기가 지속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경제지표지요.

이 불황형 흑자가 나온 시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불경기가 지속되거나 더욱 심화된다”라는 뜻의 ‘경제 분석 결과’라는 점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매우 높아요.

불황형 흑자의 개념은 다음과 같아요.

불경기 상황에서 수출의 감소보다 수입의 감소가 더욱 심해짐에 따라 수출 결과가 더 좋아 보이는 수치상의 착시 효과로 인해 결과상 ‘흑자’가 도출되는 현상을 불황형 흑자라고 해요.

불황형 흑자는 ‘불경기’라고 하는 경제적 상황이 선행되는 게 일반적이에요.

불경기라는 것이 실질 수입이 감소하거나 개인 소득이 정체되고, 소비가 위축되고, 수출이 감소해 국내로 유입되는 돈의 양이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함과 동시에 고용 불안과 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 매우 복잡한 경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제 상태임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예요.

이러한 불경기 상황에서 수입이 감소한다는 건 단지 국내에서 외국의 물건을 덜 사기 때문에 수입이 감소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조금 더 현실적으로 살펴보면,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수입하는 다양한 재료와 그에 필요한 기계 등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외국 상품의 수입이 줄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생산성 역시 낮아질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해요.

따라서 “외국 제품을 덜 수입하면 좋네”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이러한 생산량의 저하는 당연히 국내 기업들이 수출하기 위한 제품의 양이 적어지는 것을 의미하거나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이 해외에서 잘 팔리지 않았다는 상황을 의미할 수 있어요.

생산량 저하 또는 판매량 저하가 발생하게 되면, 근로자들의 수입 역시 줄어들거나 더 심한 경우에는 문을 닫는 기업이 늘어나는, 수출 기업들의 “불황 속 폐업 증가”라는 매우 심각한 문제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또한, 기업의 각종 해외 관련 사업이 줄어들고 수익성 악화로 인해 인원 감축 등의 “현실적 생존 문제”를 연쇄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황형 흑자는 매우 위험한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한편 개인 소득 감소 또는 개인 수입이 늘지 않는 소득 정체 문제 역시 불황형 흑자가 발생하는 시점에서 우리 삶에 퍼져 있는 경제 문제예요.

이는 단지 개인의 수입 감소만이 아닌 내수 경기 악화라고 하는 문제를 야기하게 돼요.

내수경제 악화는 다시 비수출형 기업과 국가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불경기의 악순환은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는 문제가 돼요.

이런 경기 악순환 과정의 반복은 또 다시 경제를 더욱 침체시키거나 침체기를 더욱 지속시키는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의 불황형 흑자는 환율의 영향으로도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요.

환율이 높아지면 수출 시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달러가 1000원일 때에는, 100,000원인 제품의 가격이 달러로 바뀌게 되면 100달러가 돼요.
하지만 1달러가 2000원일 때에는 해당 제품의 달러 표시 가격은 50달러가 돼요.

따라서 외국 돈에 대한 환율이 오르는 만큼, 외국 돈으로 표시된 제품의 가격은 더욱 싸지게 되므로, “환율로 인한 가격 경쟁력이 생겼다”라고 표현해요.

이러한 “환율로 인한 가격 경쟁력”으로 수출은 증가할 수 있게 되는 반면에, 우리나라로 수입하는 물건의 값은 환율로 인해 더욱 비싸지는 역효과가 일어나게 돼요.

이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잃은 외국 제품의 수입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지요. 이러한 이유로 인해 환율 상승으로도 불황형 흑자가 발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랍니다.

그러나 불황형 흑자는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 또는 경기 둔화라는 경제 상황에서 통용되는 결과예요. 그 때문에 아무리 환율로 인해 불황형 흑자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이유가 돼요.

가장 좋은 상황은 경기가 좋을 때 수출이 대폭 증가하는 상황이지요.

우리나라의 제품 경쟁력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세계의 관심이 한국으로 집중되는 상황에서 수출이 활성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진정한 경제 흑자’야말로 우리가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어요.

  • 어떠셨는지요? 쉼표와 마침표 그리고 ~요 하는 표현을 사용하니 좀 더 글이 가볍게 느껴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D

* 제 글을 읽으시고 오타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오타 발견하신 분에게는 댓글에 5%의 보팅율로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추천부탁.png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글 도입부에 오늘불황형이 붙어있네요 ㅎㅎ

오늘은 띄우고인데 :) 감사합니다 수정완료했습니다

여기 나오는 만화도 직접 그리시는 건가요? 아니면 어디서 가지고 오시는 건가요? 직접 그리시는거면 정말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그럴리가요? :) 제가 저정도로 그릴수 있다면 그림을 포스팅하겠죠? 내용에 맞는 그림이나 사진등을 검색해서 사용합니다 감사합니다

This post received a 1.9% upvote from @randowhale thanks to @gotoperson! For more information, click here!

좋은 글 감사드려요~ 불황형 흑자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는데 이해가 쏙쏙 되네요~

오늘도 역시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글을 읽을 때 마다 점점 경제적 지식이 쌓이는 기분이라 매우 뿌듯하네요 ㅎㅎ

힘들더라도 끝까지 읽어보시고 익혀두시면 가상화폐를 투자함에 분명 도움이 되실 내용들이 많으실겁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은 오타를 안 넣으신거 같아요.
제가 못찾겠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오타 잘 찾아보시면 더 있을턴데.... :) 좋은글 평가 감사합니다

오타가 잘 안보이지만 한 번 더 읽어봤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환율 상승으로도 불황형 흑자가 발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랍니다.

불황형 흑자 >> 흑자

그레이트 포스트 버디가 계속
모든 것들을 공급과 수요에 의존한다.
너의 기사는 최고야.

좋은글 감사합니다~
불황형 흑자라 첨 보는 생소한 단어지만
쉽게 설명 해주셔서 잘 이해됫네요

오늘도 하나 배워 갑니다👍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이 합쳐져있어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단어인데 덕분에 잘 알고갑니다 감사합니다 :D

Whish i could read korean...

쓰기 제법 힘들 수 있는데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반갑지 않는 용어네요^^
불황형 흑자.
상세하게 정리해 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정한 흑자는 단순한 환율차이가 아닌, '품질 경쟁력'이 높아질 때 온다는 것이군요... 실력을 높인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수치만으로 판단하다간 큰일이 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