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스승

in kr •  7 years ago  (edited)

회식을 하고 사람들이 취하기 시작하면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평소 말이 별로 없는 얌전했던 사람도 술이 들어가면 지구를 지키는 우주용사가 되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상대하기 힘든 부류 중 하나는, 술만 마셨다하면 자신이 얼마나 잘났는지, 훌륭한 삶을 살아 왔는지를 끝없이 반복 재생하여 얘기하는 사람들입니다.

회사 입사하고 처음 배치된 부서의 팀장님이 그런 스타일이셨는데, 보통 회식을 하면 자리를 옮겨가면서 거의 5~6시간을 자신의 원맨쇼 자리로 만드시곤 했습니다. 대단하다는 맞장구를 쳐주는 것 외에는 어떠한 대화도 용납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괴로움을 늘 겪어 왔던 선배 사원들은 희한한 방법들을 동원해서 팀장님과의 회식 자리를 피하려고 노력했는데, 팀장님은 더욱 노련하셨습니다.

보통 저녁 6시에 긴급 회의를 소집한 다음 논점이 없는 쓸데없는 회의를 한 시간쯤 한 후에 중요한 전달사항을 아직 전하지 못했다며 자연스럽게 회식장소로 이동하곤 했습니다.

벌써 15년전 얘기이긴합니다. 설마 요즘에도 그런 분이 계실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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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중동에서 회사생활을 한지 3년만에 희한한 스타일의 팀장을 만났습니다. 50대 중반의 인도계 캐나다인데, 아침마다 회의를 소집해서는 멀쩡한 정신에 한 시간이 넘게 자기자랑을 늘어 놓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연륜있는 팀장이니 그간 해왔던 자랑스러운 일들이 많겠구나 정도로 이해했는데 점점 듣다보니 이상합니다. 이 회사는 본인 한 사람의 존재없이는 운영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장이 심합니다. 거의 천지창조 수준입니다.

한 시간이 넘는 훈시를 듣다보면 반쯤 명상에 잠기는 팀원들도 있는데, 팀장은 자신이 방금 무슨 얘기했는지를 제대로 알아 들었는지 돌아가면서 물어 보기도 하는 등 메시지 전달 능력도 탁월합니다.

그런데, 자기 잘난 얘기만 하던 이 사람이 어제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만 60세가 되면 정년을 맞이하지만 몇 단계 위의 매니저가 승인을 하면 최대 3년까지 연장 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 만 63세가 되면 더 이상의 방법이 없습니다. 집에 갑니다.

그런데, 계약 전문가 한 사람을 붙잡기 위해서 사규까지 뜯어 고치고 계열사 사장 3명이 승인을 하여 그 사람이 만 65세까지 근무하도록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만 65세에 이르자 임시직으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또 다시 오퍼를 주었다고 합니다.

계약서의 문구 하나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수백억이 좌지우지 되기도 하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직책이라고 하며, 진위는 알 수 없지만 그 사람이 작년에 모 프로젝트를 담당하면서 순전히 계약서를 잘 고쳐써서 아낀 비용이 900억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은퇴를 대비하여 같은 부서내에서 후계자를 양성했는데, 이 후계자로 알려진 사람은 부서내에서 가장 경력이 미천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미 그 실력으로 인정받고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기존의 전설로 알려졌던 인물이 은퇴를 하는 시기와 맞물려 이제 이 사람의 시대가 열리려는 것 같습니다.

그런 얘기를 들으니 문득 한국에 있을 때의 옛 생각이 다시 났습니다.

저는 보통 후배들과 회식을 하거나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을 때에도 괜한 인생의 조언 같은 것을 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다 큰 어른끼리 무슨 회사생활 조금 더 했다고 에헴하며 어르신 흉내를 낸다는게 내키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기회가 한번씩 생기면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만큼 잘나고 노력하는 사람은 천지에 널렸으므로 그렇게 해서는 앞서갈 수 없다. 스스로 노력해서 깨우치려 하지 말고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바지 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져야 한다. 그런 사람 앞에서 머리를 조아려야 한다. 뭐 이런 얘기입니다.

저도 돌이켜보면 회사생활을 하면서 남들보다 월등히 잘 하는 몇몇 능력들은, 저의 노력이나 재능과는 전혀 상관없이 스승을 잘 만나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1_1_1.jpg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허리띠 졸라매고 저축을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물가 상승도 따라갈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깨달으시고,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시는 분들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투자 경험이 많지는 않아서 그 방법을 잘 알지는 못하시는 경우가 왕왕 있는 것 같습니다. 뭘 어떻게 시작해야되는지, 무슨 책을 읽어야되는지 이런 질문들 예전에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항상 말씀 드리지만, 제발 인터넷에서 모르는 사람을 통해 답을 찾으려고 하지 마시고 주위를 잘 둘러보시고 투자의 스승을 만나셔야 합니다. 부동산 투자에 쩌는 사람, 주식으로 떼돈을 번 사람,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된 사람 등 넘치도록 많이 있습니다. 그들이 잘난 체를 안해서 티가 안날 뿐입니다.

꽃을 들고 찾아가시고, 작은 선물을 들고 찾아가시고, 심하게 티가 날만큼 존경을 표현하시고 호의도 베푸시고 하면 사람의 마음은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데 그 정도의 성의는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굉장히 유명한 사람을 통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이 얘기하는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 조건은 단 하나였습니다. 바로 "얼굴을 보고(face to face) 얘기하는 것".

이메일 보내고 카톡 보내고 이런거로는 배움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아직 어린 나이인데 너무 구닥다리같은 아날로그 시대 얘기를 하는게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이 정도에서 갈무리하겠습니다. 미리, 행복한 불금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p.s. 최근 몇 일간 소형주를 이용한 다양한 거래 기법을 실험 중입니다. 괜찮은 팁을 소개해 드릴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가정이 옳지 않았는지 아쉽게도 실험이 그다지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좀더 정리가 되면 얘기 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p.s.2. 오늘은 보아의 only one이 아닌 에이핑크의 only one 입니다. 제가 최근 가장 좋아하는 몇 곡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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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turismo님의 글은 항상 좋은 교훈이 됩니다.

직접 대면하는것보다 좋은 의사소통방식은 없겠죠.

얼굴을 보고 이야기 하는 것에 공감합니다. 모든 일은 메일보다 전화보다 효과적인게 그 사람의 표정을 보고 빠짐없이 듣고 빠짐없이 전달하고 이해하는 일이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경험상 부자들이나 성공한 사람들은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한거 같아요
의도적인 접근이 많아서 그런거겠죠 사회생활이 전무해서 인맥이랄게 없는 저 같은 사람은 그래도
인터넷 세상에서 나마 이런저런 정보도 듣고
배우기도 합니다

저도 작년에 노후때문에 알아보다가 펀드와 주식을 통한 안전한 투자를 알게되서 사전지식없이 그냥 무작정 한분 만나서 조언듣고 가입했었어요. 1년이 지났는데 만불 수익이 났더군요. 아직도 주식은 잘 모르지만 그냥 그분 하라는대로 넣어두고 복리와 배당금 쌓인다고 생각하고 잊고 있으려고 합니다. 스팀도 그냥 내가 좋아하는 글 쓰면서 투자도 하고 하다보면 좋은일이 있겠죠? ^^

팀장님은 더욱 노련하셨다 에서
빵터짐...
15년전이나 지금이나 별 다를게 없죠.
자기 자랑만 하면 다행입니다.
밑에사람 까는게 아트의 경지신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최고에게서 배우고 실패한 사람들에게서도 배워야 하더군요. 성공으로 가는 길은 무수히 많으나 실패로 가는 길들은 정해져 있었기에, 저렇게는 가지 말아야겠다... 하는 길들을 피하면 대실패는 오지 않았습니다.

오지랖 떨지 않는게 중요하죠

나이에 상관없이 과거 얘기와 자랑을 주로 하는 사람은 현재나 미래에 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겠죠. 아랫 사람 붙잡고 얘기하면서 자존감이 생기고 재미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의 시간을 뺐는다는 생각은 좀 해줬으면 합니다.

저도 좋은 스승님 만나고 싶습니다..ㅜ.ㅜ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도 운이 좋아야 할 것 같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느껴지는 게 많습니다. 저도 50을 넘기면서 다짐한 게 하나 있습니다. 절대 내 얘기를 하지 말자. 절대 상대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지적하지 말자. 이 두가지는 이른 나이에 꼰대가 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나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 꼰대가 되버리면 너무 오랜기간을 꼰대로 살아야 하는데... 그건 생각만 해도 끔찍하기 때문입니다.
그란님의 소형주 투자기법이 기대됩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 주변에 좋은 스승이 될 만한 분을 찾지 못했네요. 그래도 온라인상에서라도 그란님 처럼 좋은 분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인생의 스승을 만나도
알아볼 수 없는 눈을 가지면 그냥 놓치고 마는 것 같아요.ㅠㅠ

그란님 얼굴 보고 배우고 싶은데^^ 어렵겠지요? 언제 인연이 생기려나?

술자리에서 그런분들이 계시죠
너무 과해 주위를 피곤하게 하는~^^
인생에서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건 참 중요한듯 합니디ㅡ
그런 의미에서
일본에서 만난 경월소주~~!1519946335080.jpg

연배차가 많지않은 선임이 후임 나무라는거 종종 보는데~
본인은 얼마나 잘난 사람인지 궁금하더군요^^
오늘도 좋은글 고맙습니다~

ㅋㅋㅋ 잘 읽었습니다.

머리를 조아릴 스승님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잘 읽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밋업에 갔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흑흑

  ·  7 years ago (edited)

드디어 1등.. 선리플 후감상.. 요즘에도 회식을 강압적으로 진행하는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ㅎㅎ

주변에 사람들을 보면 저보다 어느분야에 뛰어난 부분이 하나씩은 다있는듯합니다 금년엔 맛난거 사드리면서 더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그란님 안녕하세요.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네요.
꽃피는 춘삼월은 웬지 설레이는 달입니다.
가상하폐 시장에도 곧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길 기대해보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인생의 스승찾기 프로젝트! 가 되겠군요ㅋㅋㅋㅋ
오랜만에 만나뵙는데 역시나 또 배우고 갑니다

꾸벅

당신만큼 잘나고 노력하는 사람은 천지에 널렸으므로 그렇게 해서는 앞서갈 수 없다. 스스로 노력해서 깨우치려 하지 말고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바지 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져야 한다. 그런 사람 앞에서 머리를 조아려야 한다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오~

주위에 보면 부모님이 투자의 신인 경우, 그 자식들도 정말 투자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부모님이 시켜서 했을 수도 있지만 ㅎㅎ

아이한테 그런 교육을 시켜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야 하는데 ㅠㅠ 더 노력해야 겠습니다

저도 잔소리는 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고수를 찾아서 대면해서 배우는 것
당연한데 미처 실천할 생각을 못했던 내용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개미처럼 저축해서는 제자리 걸음도 힘든 시기입니다...
슬프게도 제 주변엔 코인투자하는 사람이 없네요ㅠㅠ
하지만 스팀잇에서 여러 고수님들 조언으로 하나둘 배우고 있습니다...
그란님도 그 분들 중 한분이시고요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 스승을 만나고 싶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진짜 잘난 사람들은 남들이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려는 걸 귀신같이 알아서 잘난 티를 내는 것을 금기시하더군요

제 인생의 와룡선생은 누굴까 궁금해집니다

face to face가 프로젝트 매니지 성공 비결이라는데 백퍼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카톡이나 이메일보다는, 직접 찾아와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사람에게 떡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은 영원히 변치 않을 거 같습니다. ㅎㅎ

있어요 요즘도 그런팀장님들이요~
맥주잔 소주 가득~ 삼차 사차 노래방~~~
세상이 그리 쉽게 변하진 않는듯 합니다~~ ㅎㅎ

자랑쟁이 시로시로~~^^

정식으로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캘리으로 여는 세상👨‍🎨의 캘리 홀릭입니다.

https://steemit.com/@asizio

팔로우, 보팅합니다. 맞팔과 보팅으로 확~~ 쳐주세요.~~^^

팔, 보, 리(팔로우, 업보팅, 리스팀) 만이 우리 모두 살길입니다.~~^^

cu1519947499267.jpg

훌룡한스승을 주위에서 찾으라는말은 꼭 기억하게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팔로 꾸욱~❤

언제나 도움이 되는글, 투자 선배가 후배를 아끼는 마음으로 글을 게시하는것을 보고 항상 감탄하고 느낍니다.
이번글도 정말 감사하게 보고 갑니다. ㅎㅎ

좋은 글입니다. 반면에 인생에서 훌륭한 반면교사를 만나는 것도 중요한 일 같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오랜 생활을 하면서, '아 저 사람처럼 되지는 말아야지.'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제가 홈스테이 하던 집 주인 아저씨도 포함해서 말이죠. 전 안타깝게도 제 인생의 스승들을 책을 통해서만 만나봅니다. 투자의 귀재 피터 틸이나, 혁신가 일론 머스크. 현대의 정주영. 등등.. 그런데 제가 직접 만나본 인생의 멘토도 한 분 계시네요. 미국의 론 폴 하원의원.. 직접 만나서 오랜시간 얘기를 나눠본 분들은 많이 없지만, 그분들이 제시하는 비전을 보고 따라가려는 습관은 있는 거 같네요! 업보팅하고 갑니다!

여자라는 걸 알면 갑자기 아가씨를 만나고 싶다느니 와이프가 못생겨서 싫다느니 일부러 성적인 말을 하는 고수들을 많이 봐서 페이스 투 페이스가 곧 성접대를 의미하는 건 아닌지 신경쓰여서 못하겠네요..

그란님 글은 읽을때마다 깊은 생각을 하게하는 힘이 있는데 오늘은 어떤 스승을 만나는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 마음속에 와닿습니다. 또 깨우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하며 주위를 잘 살펴보고 선생님들에게 조언을 구해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상사들만 봐도 역시 지구촌이내요^^

  ·  7 years ago (edited)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훌륭한 스승을 찾는것도 힘들고 가르침을 받는것 역시 쉽지가 않네요.
작년에 그란투리스모님을 알았더라면 사우디에 찾아갔을텐데 아쉬움이 많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쉽지 않은 일을 실천하기 위해 오늘도 한자라도 더 공부해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란님과 face to face를 했으면 좋겠지만, 미국에 사는 관계로 글로라도 배워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저 2등인가요 ^^

그 팀장님이라는 분은 아주 쓸쓸한 분이셨을거에요.

좋은글입니다. 좋은 스승을 만나기 참 어렵습니다. 예전 처럼 통신이 발달하지 못 한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사람을 대면해야 했었지만 요즘처럼 인터넷, 휴대전화로 해결하는 세상에서 참 스승은 사막에서 바늘 찾기만큼 어려운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곳에서 배울 수 있는게 위안입니다.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밑도끝도없이 노오력 해라! 라는 조언보다는 훨씬 현실적이네요.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좋은 스승들은 묻기전에는 답을 주지 않더라고요.

구루를 만나면 놀랍도록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 구루를 정성을 다해 찾아뵙고 감사표시를 하면 어떤 분이든 마음이 열리겠죠...
저는 알면서도 바쁘다며, 아직 괜찮다며 살아가고 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인터넷시대라고는 해도,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만큼 친해지기는 어렵겠죠.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

울림이 있는 글이네요. 주변에서 스승을 찾기 위해 몸을 더 낮추고 눈을 크게 떠 봐야 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실무자의 입장에서 저 또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담당자 중에 한 번이라도 얼굴을 맞대본 분과 소통도 잘되고 서로 양보도 합의도 잘되더군요!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결국 훌륭한 스승은 진정성을 대하고 오프라인에서 얼굴을 마주보며 가르침을 구하라는 말이군요?? 확실히 온라인의 정보나 사람은 확실히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와 더불어 자신에게 잘 맞는 투자종목을 고르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글도 마지막에 좋은 음악도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말이 30% 얼굴이 70%의 감정을 전달한다는 이야기가 있는 만큼 얼굴을 대면하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온라인 소통이 익숙해진 20대에게는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7 years ago (edited)

그런 의미에서 그란님께서는 이곳에 계속 글을 써 주셔야 합니다.

바꾸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스승님.

다시 신비주의 전략으로 노선을 변경하셨는지요?
포스팅 두개 연속 Only One!
제가 방금 BTC 시세 확인했더니 $11,111 !!! @.@;;;
소속되어 있는 어느 조직이던 돌+I 와 입영웅은 항상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제 모습이 그 둘이 아니길 기도하고 노력하는 것 만이 평화를 지키는 길이라 믿고 있습니다.스크린샷 2018-03-02 오후 4.05.54.png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보팅하고 갑니다.

훌륭한 스승은 인생의 성공에 있어서 가장 큰 밑거름이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요즘은 멘토/멘티 이런 표현을 많이 쓰는데, 확실히 스승님을 잘 만나야 합니다.
오눌도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살면서 인복이랄까 좋은 분들이 항상 선배였던거에 감사합니다
심하게 티가 날만큼 존경을 표현했었었었어야 했죠... 안한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ㅜㅜ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도 조은 소고기를 사들고 중동으로 날아가
그란님을 뵙고 싶습니다^^
조은주말 되세요!!!

회식만 하면 군대이야기로 질리게 하는 분들이 있죠.
30년도 더 지난 이야기가 무슨 영웅담이라고...ㅠ.ㅠ

그란님은 우리 모두의 스승님이에요!😆
매번 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그런데.. 하루 한편 안됩니까?
이틀에 한편은 너무해요ㅠㅠㅠㅠ

보팅과 리스팀..
감사합니다..
이 말밖에ㅜㅜ
그리고 건강하세요~^^

  ·  7 years ago (edited)

저런식으로 블로그 화면에 영상이 나오도록 올리면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영상의 주소만 나오도록 올려야 합니다.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살면서 좋은 스승을 만난다는게 쉬운일이 아닌것같습니다.ㅋ

비행기표가~~~~
지금 만나러 가도 될까요?

무용담을 늘어놓는 지루한 직장상사들
미투운동도 벌어지면 좋겠습니다 :)

잘 읽고 갑니다

스승님~~~ 안녕하세요?~~

당신만큼 잘나고 노력하는 사람은 천지에 널렸으므로 그렇게 해서는 앞서갈 수 없다. 스스로 노력해서 깨우치려 하지 말고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바지 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져야 한다.

오... 정말 멋진 교훈이네요. 20대에는 쥐뿔 없으면서 혼자 잘난맛에 도취되서 살다가 30대가 되서야 저 말이 이해가 가네요. 20대에 저걸 알고있었다면 더 멋진 30대를 맞이했을텐데...
그래도 지금이라도 깨닳았으니 더욱 겸손한 자세로 배워서 멋진 40대를 맞이하고싶어요★

얼굴을 보고 이야기한다.....
새삼 다가오는 한 마디네요.

말씀하신 것 잘 새겨두겠습니다.
이런 글 또한 제겐 좋은 스승의 말씀이십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팔로우도 하고 가겠습니다.

오늘도 정말 좋은 글 읽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많은 스승들을 바짓가랑이 붙잡고 오랜시간 쫓아다녔던 경험이 있는바.. 적극 공감합니다..^^

저는 그란님의 글이..
제 스승입니다..^^
항상 글을 기다립니다..

전..얼굴 보고 이야기 하면 무언가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안타까운건 얼굴을 보는건 제가 보고 싶을때가 아니라 그 분들이 필요할때 입니다.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자주 뵈요.팔로우 하고 갑니다.

사회 초년생인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글이네요~ 낯을 많이 가리고 말을 잘 못하는 저에게는 사람 얼굴보고 말하는게 너무 어려운 일인 것 같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란님 글 애독자인데 인제사 스팀잇 가입하고 첫글 쓰게되네요.. 항상 좋은글 감사드리구요..글에서 인간미 넘치는 온정을 항상 느끼게 해주셔서 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인생의 좋은 가르침을 주는 그란님의 글...오늘도 웃으면서 또 크게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작명법]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방문해 주세요~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얼굴을 보고(face to face) 얘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습니다^^

올바른 말인것같아요. 가상화폐관심을갖고 공부하기시작한지 이제막 한달된 뉴비인데 @granturismo 님말씀처럼 인터넷으로만 공부하지말고 주변부터 그런걸 잘아시는분들을 찾아뵙고 face to face로 대화를놔눠보는게 좋겠네요.

(지난 번 포스팅엔 댓글 달고 오늘와서 노래를 들었는데 '상하이 러브' 왜 댓글쓰면서 노래들을 생각을 못 했지 란 생각이들어 노래들으며 댓글)

죄송한 말씀인데, 가끔 피드에서 봤던 @granturismo님의 글은 코인이나 스팀잇에 관한 글이였는데..이런 글도 있었네요. 몰라뵜습니다.

하..저도 30대이긴 하지만 나이가 먹고 경험이 쌓이면서 후배들 보면 하고픈 얘기가 마구마구 샘솟는 마음(자랑이 아니라, 같은 실수를 안했음 하는)을 주체하기 어려움을 알지만.
저랑 같이 일하시는 부장님들..
특히나 하고픈 얘기가 많으신듯 합니다.
물론 갖은 상사의 스트레스 조직문제 등등 스트레스받는 건 이해는 하지만, 늘 하는 회식자리에서 그런 얘기들을 하시면, 얘기하신대로 동의 아닌 어떤 반응을 해얄지 모르겠네요.
물론 다행히 지금 팀장님은 일적으로 잘 이끌어주시고 또 맘써주시는 게 고맙고 그래서 그만큼 더 잘 하고프지만.
같은 소리도 너무 자주 들으면.
심성이 여리신(?)분이라..허허..마니 힘드신가봅니다.

그런데 오늘 회식때도 나눈 얘기지만, 직급으로 인해 100의 무게를 가졌다고 그 밑에 사람이 10만큼이라고ㅂㅣ교할 순 없는데...

무튼 늘 고민되고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건설사의 특징인건지. 다들 이러신건지
오늘 회식때는 또 좀 감정이 격해져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이 글을 보고 뭔가 반갑고...

주변에 주식하시는 분이 있어 도움받아 조금 투자는 하는데...반성합니다..그 분이 추천해준 책도 아직 안 샀네요.
부동산 도사는 아니라도 중계업을 하시는 분도 있는데, 소개만 받고 스스로는 공부를 안하네요.
아, 스팀잇에 부동산, 코인을 좀 아시는 팔로워분이 계신데 억지로 자주 핑계만들어 찾아뵈야겠습니다...
@granturismo님은 어디로 가면...?
ㅎㅎ 좋은 밤 되세요~^^

언제봐도 공감가는 구절이 많은 그란님 글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_^ 특히, 이미 최고의 오른 분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져야된다는것 공감갑니다. 결국엔 많이 남더군요 경험치든, 지식이든, 삶의 지혜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