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

in kr •  8 years ago 


평화롭던 나의 캔버스에
네가 비집고 들어왔다



너는 내가 막을 새 없이
선을 긋고 색을 칠하고



먼발치에서도 알아볼 만큼
너의 형태는 선명해졌다



그러나 색은 바래져가고
너는 조금씩 흐릿해져서



그림자마저 사라져버리고
남은 건 희미한 형태 뿐



마침내 나는 맹인이 되었다


안녕하세요 큐레이터 @gtk610입니다.
너무너무 바쁜 시간을 보내서 추천만 하고 있었는데요.
스팀잇에 이렇게 사람이 많아지다니 제가 다 기쁘네요!! ^^

앞으로 종종 시를 적으면서 활동 하겠습니다~~~

스티미안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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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인가요 ? ㅎ 잘읽었습니다 그림도 죽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림은 퍼왔어요ㅠㅠ

멋진 시네요^^ 얼마전 가입한 스티미안입니당.ㅎㅎ팔로우 신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맞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