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글입니다] 한양대 띵똥 와플

안녕하세요 새로 가입한 뉴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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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에서 유명한 디저트 가게를 오늘 소개시켜 드리려고 해요.
저는 학교 근처에 있다보니, 친구들과 공강시간이 있을 때 자주가요.
주머니사정이 녹녹지 못한 학생들한테는 단연 식후 땡 코스로 많이 간답니다.
특히, 여자들끼리 모이면 단!짠!단!짠! 필수코스가 아닐까요? 학교에서 띵똥와플을 갈 때는 저는 주로, 한양대 병원 길로 해서, 황소곱창 골목으로 오시면 한 10-15분쯤에 위치해 있고, 왕십리역에서는 6번 출구에서 우측으로 쭉 5분정도 걸어오면 위치해 있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2:00 ~ 24:00까지 운영이 되고 있고, 워낙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디저트 가게라 단연 알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보통 와플을 연상하면, 하얀 밀가루 빵에 안에 생크림 반쪽, 사과 혹은 딸기 잼 반쪽을 발라서 한입 ‘앙’깨물어 먹는 것으로 연상을 많이 하세요. 하지만, 한양대 띵똥와플은 종류만 대략 60가지!
먼저, 빵의 종류에 따라 일반 와플 (플레인), 크런키(땅콩과 같은 견과류가 씹히는 빵), 그리고 초콜렛 덕후들이 좋아할 만한 카카오 와플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안에 토핑을 정할 수가 있는데, 생크림, 생크림+사과, 생크림+딸기, 생크림+초코시럽, 요거트아이스크림, 요거트+딸기, 생크림+누델라, 누델라 그리고 최근에는 크림치즈를 더불어 나와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게 만든답니다. 최근에는 생과일까지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는 기쁜 소식도 있어요. 메뉴판을 제가 찍어두었는데 참고해서 사전에 뭘 정하는 것도 재미가 쏠쏠 한 것 같아요.

최근 저는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 했어요. 아무래도 다이어트는 힘들 것 같지만, 요즘 욜로 라고해서 먹고 싶은 것 먹고 행복하면 되는 것 아니겟어요? 저희는 3명 다 그날따라 달달한 초콜릿을 맛보고 싶어서 카카오와플 29번 생크림 초코시럽을 시켜보았습니다. 먼저 주문을 하면 선 결제를 하시면, 친절한 직원오빠가 화투패를 주세요. 화투패에 번호가 기재되어있는데 순서가 되면 ‘띵똥!’이라는 소리와 함께 와플이 나온답니다.
더워지면 옆에 벤치에서 앉아서 기다리기도 하고, 워낙 많은 와플기계로 만들다보니 금방되고, 포장을 요구하면 친절하게 종이봉투에 포장되어 나오기 때문에 수다 떨면서 기다리면 시간가는 줄 모른답니다.
저희가 시킨 카카오 초코시럽 와플은 2000원인데 3명이서해도 1만원이 안된다는! 저렴한 디저트랍니다. 당연 사진으로 인증샷도 남겼어요. 아저씨에게 나름 양심상 생크림을 조금만 넣어주셔도 된다고 부탁을 했는데도, 저희의 주머니사정을 아시는 건지, 완전 실한 생크림과 초코시럽의 조화가 보이시나요? 저희 디저트가 등장을 했습니다.
2012년에 ‘테이스티로드’라는 맛집 프로그램에서 수진언니와 성은언니가 이곳을 방문해서 더욱 더 인기가 상승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도 저렴한 가격과 후한 디저트 양과 비주얼에 발길이 끊기 질 않는 것 같아요. 더불어 띵똥와플은 메뉴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사장님께서 많이 고민하시고 개발하시는 것 같아서 참 보기 좋아요. 참고로 계절별 메뉴로 자몽차, 레몬차와 커피 그리고 수제 요거트아이스크림까지 있으니 궂이 친구와 와플하나에 요거트아이스크림 하나 시켜서 나눠먹는 것도 좋은 선택방법인 것 같아요. 띵똥와플도 저렴한 맛집의 명성답게 건국대, 숙명여대, 명지대 근처 등 서울에 약 7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어요. 나중에 사무실 근처에 달달한 디저트 땡기실 때, 저렴하면서 고급진 맛을 느끼고 싶으실 때 한번쯤 방문해서 와플의 풍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