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힘내라 ~~

in kr •  6 years ago 

나에게는 아들이 둘있다.
큰아들은 결혼해서 나와 같은 도시에서 생활 하고 있고
둘째 는 미국 뉴욕 에서 올해 대학을 졸업 하고 회계사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둘째 아들은 한국 있을때 영어를 거의 하지 못했었다.
대학 1학년 1학기를 이수 하고 군대에 입대했었다.

군대을 제대 한후 미국가서 공부하고 싶다면서 유학 에대한
것을 알아보더니만 필리핀가서 3개월 어학 연수를 마치고 곧
미국으로 가서 공부 한다고 했다.

나는 처음에는 반대 했었다.
영어가 전혀 안되는 상태에서 어떻게 미국 유학을 갈수 있느냐고
둘째에게 물었지만 둘째는 가서 열심히 공부하면 가능하다고
했다.

그당시 내가 근무하는 학교에는 미국에서온 원어민 교사가 있었다.
우리나라에 온지 5년 되었다는데 우리나라말은 거의 하지 못했다.
그냥 인사말 정도밖에는 ~~~

우리나라에 와서 5년이나 지났어도 인사정도 밖에 못하는데 유학가서
쓰기.읽기,말하기가 단시간에 가능할까 걱정이 되어서 유학을가는
것을 반대했었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를 꺽을수가 없어서 군 제대후 3달만에 필리핀을
거처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미국으로 떠난지 5년만에 올해 미국뉴욕 시립대학 회계학과 를 졸업하고
현재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중이다.

회계사 시험은 시험 과목이 4과목으로 1과목을 75점이상을
취득해야 합격하며 ,1과목당 시험 시간은 4시간 30분 이란다.

시험과목으로는 1. 회계감사,2.재무회계. 3.비지니스경제,4.세법,비지니스법
인데 아들은 현재 1 ~3 과목은 합격했고 마지막 세법과 비지니스법을
지난 12월 11일 시험 을 첬었다.

오늘 한국시간으로 밤 12시경에 발표가 난다고 해서 기도를 하면서 좋은 소식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으나 12시전에 미국 아들로 부터 전화가 왔다.

아들도 걱정이 되어 잠 을 이루지 못하고 컴퓨터에 메일만 오길 기다렸는데
세벽이 되어서 메일로 합격여부의 통보가 왔는데 ~~~
아깝게도 떨어젔다고 했다.

이제 까지는 시험준비가 잘되어서 합격했었는데 마지막 에서 제동이 결려서
아들을 힘들게 하고 있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번에 합격했으면 이번 크리스마스는 우리가족 모두 모여서 함께 예배를
볼수있으거라 기대 했었는데 ~~

공부하는아들은 더욱 힘들겠지만 멀리 떨어저서 고생하는 아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때도 있다.

내가 도와줄것은 건강한상테에서 공부할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밖에 는 해줄것이 없으니 ~~~

1개월 후에 다시 도전한다고 했다.
이잰 9부능선 까지 통과한 상태고보니 아들이 시험에 안된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다.
다만 자격취득이 조금 늦어질뿐 ~~~

이억만리 타국에서 혼자고생 하고 있는 아들을 생각하니 부모로서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난 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끔한다.

미국가기전만해도 영어로 인사도 못하는 상태에서 무작정 미국으로
가서 대학에 입학한후 좋은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또 힘들다는
회계사 시험도 열심히 준비중에 있으니 ~~

내년 1월말쯤에는 회계사 최종합격자 명단에 우리아들의 이름이
올려 있으것을 확신하면서 아들이 더욱더 집중해서 마지막 시험준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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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 열정과 실행력 정말 대단하네요.

감사합니다.

분명 합격할겄입니다 한국인의 강인함과 끈기 그리고 의지가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간절함이 있기때문에라도 꼭 성공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엔 좋은 소식 있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버님 마음이 겨울밤의 군불처럼 느껴집니다. 가족 모두의 평안과 아드님의 성공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