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려했던 하락장이 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전에 썼던 소설 비트코인을 간단히 복기하면서 잠시 펌핑 세력들의 챠트 속이는 방법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복기: "최소 3일 안에 반등 무드 타고 일주일 안에 2500 복구한다면 하락장이라 불릴 이유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라고 썼습니다. 현재 12/10 오후 2:00 고점 2500에서 오후2시 저점 갱신값 1418까지의 깊이는 무려 1천82만원, 12/8 10시 이후로 지금까지 만으로 2일을 조금 넘어섰습니다. 비트코인이 이틀 안으로 갑자기 매수세가 회복되기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며, 챠트상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손절 타이밍을 제대로 못잡아서 아직도 존/나/게 버티시는 분이 상당수인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12/11 오후 12:40분, 단기 고점 1996 갱신) - 12/11일 오늘 비트코인 선물거래 호재에 힘입어 비트코인 단기 고점 1996 갱신, 고점 2500대비 79.8% 회복 신기록 (4만원 부족한 80%), 80% 회복에 걸린 시간은 비트코인 저점 1418을 찍은 이후 만으로 하루가 조금 안걸렸습니다. 이정도면 복구 신기록이고, 대하락장이라고 부르기 좀 머쓱해졌습니다.
비트코인 챠트의 이면
위의 내용이 비트코인 챠트로 볼 수 있는 단편입니다만, 그 이면에 어떤 내용을 읽어볼 수 있을까요?
다음은 코인원 거래소의 챠트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펌핑 세력의 그림자입니다.
(하락장 상태라서 존버모드로 주말에 쉬엄쉬엄 이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아래의 내용의 부분부분이 시간상 핀트가 조금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15분봉 챠트(12/10 2:30 PM)
보조지표로 MACD 및 볼륨(거래량)만 같이 보이게끔 해두었습니다.
이 챠트를 잘 살펴보면 조금 이상한 점을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거래량(볼륨)입니다.
12/10 9:49 PM 기준 오늘의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32469 BTC이라고 나옵니다. 그러면 1분당 평균 24BTC가 거래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를 24시간으로 환산하면 34500BTC가 거래될 것이라고 어림 계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제 하루동안 코인원의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16818BTC였다고 나오는데 오늘 두배로 증가한 것입니다.
코인원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http://www.coinass.com/CT_report_exchange.php 사이트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이
수치는 코인원에서 제공하는 수치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으나 표로 만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날짜 | 거래량(BTC) | 1분봉 평균 | 15분봉 평균 |
---|---|---|---|
12/4 | 7783 | 5.4 | 81 |
12/5 | 7180 | 4.98 | 75 |
12/6 | 11396 | 8 | 120 |
12/7 | 19786 | 13.7 | 206 |
12/8 | 35878 | 24.9 | 373 |
12/9 | 27383 (2:58 PM) | 30 | 450 |
이를 보면 비트코인의 분당 볼륨은 최소 5BTC 이며, 15분봉 볼륨값은 최소 75BTC (=5*15)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위 챠트의 볼륨을 살펴보면, 지난 12/5~12/6일까지 꾸준히 오르고 있는데도 볼륨이 60~80BTC 즉, 이 시점의 15분봉 거래량 평균값 81 / 75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즉, 거래래량의 평균수준보다 적은데도 12/5~12/6일
기간동안 상승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상승할때의 볼륨과 하강할때의 볼륨을 눈으로 비교해봐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거래량은 하락장이던 12/8 및 12/9환산한 1분봉 기준으로 최대 30BTC로 거래량이 많으며, 비슷한 기울기의 상승장일때 거래량은 꽤 낮아
보입니다.
15분봉으로 보면 펌핑세력의 움직임을 제대로 간파하기 어려운데, 1분봉을 봐야지 비로소 펌핑세력의 농간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본인은 1분봉을 세력 운전수의 민낯이라고 부릅니다.)
12/9일 비트코인 챠트의 부분부분을 나누어 보면, 상승일때와 하강할때의 볼륨(거래량)이 균형이 맞지 않아 보입니다. 올라갈때는 이상하게 예상보다 볼륨이 낮으며, 내려갈때는 볼륨이 이보다 더 높습니다.
펌핑 운전수의 영업 비밀?!
많은 사람들은 이미 펌핑세력(Pump and Dump)을 잘 알고있으나, 초보 개미투자자는 그 존재를 잘 모르는 펌핑 세력. 펌핑 세력은 영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펌핑(Pump)을 유도하고 사용자의 손절(Dump) 실수를 유발시켜 시세보다 싼 다량의 매물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시세차익을 얻거나 시세보다 더 싼 가격으로 코인을 수집하는 무리들을 말합니다.
많은 트레이더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나, 초보 트레이더는 파악하기 난감한 펌핑 운전수의 영업비밀. 이미 제 글에는 수차례 언급을 하였고, 이를 지속적으로 제가 말하고 있기때문에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것입니다만, 세력의 운전수가 언제 활동하느냐 하면 바로 거래량이 잠잠해졌을때, 거래량이 하루 평균보다 상당히 낮아질 시점. 그 시점에 세력의 운전사는 낚시 운전을 하게 됩니다.
거래가 활발할때에는(볼륨이 높을 때) 펌핑세력이 하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만, 볼륨이 아주 낮아서 하루 거래량의 1분봉상 평균보다 한참 낮을 시점, 혹은 볼륨이 애매하게 붙어서 수시로 낮은 볼륨이 감지될 잠깐 잠깐의 순간. 그 때가 세력운전수의 묘기를 볼 수 있는 시점입니다. 거래량이 아주 낮게 떨어지는 시점에서 아주 적은 량의 코인을 가지고도 챠트를 요동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펌핑세력의 운전수는 운전 설계자가 설계한 것을 토대로 운전을 하게 되는데, 상당량의 코인과 현금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코인과 자금을 최대한 아끼면서 챠트를 조작합니다. 펌핑세력의 규모가 큰 경우에는 상당량의 코인과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사용자가 더 눈치채기 힘들게끔 챠트를 조작하기도 하며, 단순 펌핑의 경우에는 상당 인원의 개미들이 힘을 모아서 상승장을 모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펌핑 세력들은 챠트 조작을 통해서 상승장을 유도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 상승장은 흥행 요소도 많고 초보 개미 트레이더가 겁없이 탑승하다가 물리거나 손절의 실수를 유도하며 지속적으로 시세보다 싼 물량을 공급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세력이 적은 액수로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코인을 구입하면, 챠트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 낚시에 속은 개미 투자자가 탑승을 서로 하게되면 가격이 탄력을 받아서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면 거래량은 증가하여 세력이 더이상 손쓰기 어려운 시점이 되고,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rsi 지수가 80근처가 되게 되는데, 이러한 매도 시점이 되면 세력들은 한발 앞서서 일시에 손절(Dump)를 하면서 시세 차익을 챙기고, 뒤늣게 손절(Dump)를 하면 시세보다 싼 매물이 일시에 발생하게 되며, 깊은 조정을 가져갔을 때에 시세보다 싼 가격에 코인을 사면서 되먹임을 하여 코인의 개수를 계속 늘리거나 현금을 챙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펌핑세력은 또한 필요에 따라서 하강장을 유도시키기도 합니다. 사용자들의 코인을 소유하기만 하고 팔지 않고 존/나/게 버티고 있다면, 거래량이 매우 낮고, 매물이 나오지 않으니 거래가 성립하지 않아 챠트가 거의 정지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이때에 세력 운전수는 싼 물량을 다량 유도하여 매수세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개미 투자자의 손절(Dump)을 유도시킬 필요성이 생깁니다. 하락장을 유도하기 위해서 운전수는 시세보다 싼 가격에 적은 량의 코인을 던집니다. 그러면 챠트에 음봉이 뜨며 이를 본 개미 투자자는 화들짝 놀라서 손절(Dump)을 하게 됩니다. 음봉이 뜨고 있는데도 싼 매물이 제대로 형성이 안되고, 매수세가 턱없이 부족하다면 차트 운전사는 지속적으로 코인을 집어던져 하강 속도에 박차를 가합니다. 이를 본 개미 투자자는 버티고 버티다도 어느 시점에 패닉을 일으켜 패닉셀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패닉셀을 통해 값 싼 매물이 대량으로 나오게 되고, 이 기회를 놓칠새라 이를 기다리던 개미 투자자는 매수를 하게 되고, 코인은 펌핑를 받아서 상승장으로 전환되게 됩니다.
오늘은 좀 피곤해서 이만 쓰고 다음에 이어쓰겠습니다
(to be continued)
뒷얘기
참고로 저는 비트캐시의 챠트를 통해서 처음으로 펌핑세력의 영업비밀을 스스로 배우게 되었는데, 비트캐시의 경우, 지난 11월14일 빗썸사태 당일날 비트캐시 5개 정도를 250층 부분에서 물려버린 충격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환산 자산 금액으로 꽤 큰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충격을 먹은 저는, 약 2주간 초보 트레이더 딱지도 제대로 떼지 못할 무렵에 엄청난 집중력으로 식음을 전폐하고 챠트 관찰을 시작해서, 1분봉상 거래 평균량이 약 ~20BCH임을 경험적으로 알게되었으며, 볼륨이 이보다 낮은 경우, 특히 볼륨이 거의 1도 안되는 경우에 톡톡 튀는 이상한 챠트의 움직임을 본 저는 대체 왜 챠트가 이렇게 움직이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던거죠.
"거래량도 X도 없는데 가격이 왜 상승해??
그냥 시세에 맞게 사거나 시세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살법한 거래량인데 택도 없이 시세보다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코인을 사?????"
이상한 현상을 목격한 저는 처음에는 볼륨 수치를 챠트상의 지표로 눈으로 어림해서 세력 운전수의 움직임이라는 것을 판단했지만, 나중에 심리적인 안정을 찾은 후에는 챠트의 볼륨의 변화를 좀 더 쉽게 탐지하기 위해서 매우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코원원 API + 1분봉 거래량의 수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스크립트) 볼륨의 변화량이 의심스러울때마다 스크립트를 통해 볼륨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트캐시 챠트를 통해서 보는 세력들의 운전
비트코인 챠트를 분단위로 분해해서 펌핑세력 운전수의 운전인지 아닌지를 부분 판별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은근한 편이라서 거래량이 0에 가까운 경우가 많지 않고, 상당히 적은 볼륨이라고 하더라도 일반 개미들의 입장에게 큰 액수이기도 하고, 운전수의 노련함으로 인해서 속은 개미들의 지속적 유입으로 인해서 거래량이 낮기는 하나 애매한 거래량이 유지되고 있어서, 그것이 운전수의 간섭에 의해서 조작된 챠트인지 아닌지 쉽게 분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비트코인 캐시의 경우에는 펌핑세력이 운전을 통해서 챠트를 조작하는 모습이 좀 더 쉽게 자주 목격되기에, 비캐의 챠트를 통해 엉터리 챠트를 좀 더 면밀히 분석해보겠습니다.
비트캐시 1분봉 12/11 오전 5:11
위 챠트는 코인원의 17/12/11 오전 5:11의 비트캐시 챠트 입니다. 비트캐시 챠트에 보조지표로 볼륨 ADX,MACD,RSI 외에 볼륨(거래량)의 변동을 좀 더 분명히 보기 위해서 볼륨 오실레이터라는 지표를 추가해보았습니다.
첫번째 부분 챠트를 잘라서 다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트캐시 1분봉 12/11 오전 5:11 - 부분 스샷 ①
위의 챠트는 꽤 평범해보이는 챠트입니다만 볼륨 높이가 20BCH를 넘기지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상당히 애매한 볼륨이죠. 거래량이 높은 것도 아니요 낮은것도 아니지만 의심의 눈으로 쳐다보게 됩니다. 그런데 다음의 챠트를 보면 이러한 의심은 거의 확신으로 다가옵니다.
두번째 부분 챠트를 잘라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트캐시 1분봉 12/11 오전 5:11 - 부분 스샷 ②
거래량은 거의 바닥인데 챠트가 춤을 춥니다. 운전수의 곡예운전인 것입니다. 제멋대로 오르고 내리고, 볼륨은 형편없이 바닥입니다. 중간에 20BCH 가까이 튀는 음봉만이 정상으로 보입니다.
위의 ①번과 ②번 부분 챠트의 볼륨의 변화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면, 두 챠트의 보조지표로 맨 하단의 볼륨 오실레이터를 보시면 됩니다. 정상에 가까운 ①번 챠트는 볼륨의 변화가 확 드러나지만, ②번 부분챠트는 볼륨의 변화도 거의 없이 챠트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보라색 테두리를 친 부분챠트 ③번을 잘라서 다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트캐시 1분봉 12/11 오전 5:11 - 부분 스샷 ③
- 새벽시간대여서 그런지 가격 변동이 없는 구간이 중간중간에 많음
- 가끔 거래량이 20이상이 넘는 음봉 양봉이 보임. (볼륨이 20 이상이면 실제로 거래가 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 음봉/양봉은 명확하게 보이는데 바로 주변의 챠트상 양봉/음봉의 볼륨이 거의 없는 경우.
- 볼륨 오실레이터의 변화가 별로 없음.
위와 같은 내용으로 볼때에, 보라색으로 테두리쳐지진 부분의 부분 챠트는 완전히 가짜라는 것이 드러납니다. 이것이 1분봉을 통해서 볼 수 있는 펌핑세력 운전수의 민낯입니다.
펌핑세력(Pump and Dump)의 에너지는 손절(Dump)!
펌핑 세력은 한둘만 있는게 아고 여럿입니다. 각 세력들간의 이해가 상충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세력은 영세한 규모이고, 어떤 세력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펌핑세력은 미묘한 빈틈을 노리고 들어옵니다. 별 시덥지 않은 악재를 뻥튀기 해서 선동하거나, 별것도 아닌 호재에 호들갑떨거나, 앞뒤 재지 않고 팔아라 사라 라는 말을 연발하고, 가끔식 "몇시에 이벤트 있다"고 유료 혹은 무료 시그널 방에서 시그널을 날리고, 초보 트레이더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세력들 말을 듣고 따라하면 혹시나 돈을 더 벌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개미 투자자를 유혹합니다. 펌핑세력의 장난인줄 알면서도 펌핑을 기대하기까지 합니다.
세력들에게 가장 큰 힘을 더해주는 것은 손절(Dump)입니다. 펌핑세력의 영문명칭 Pump and Dump에서도 그것을 유추할 수 있지만, 손절(Dump)치지 않고 버트는 사람을 상식 이하라고 치부해버리기도 합니다. 주식의 경우에는 손절이 답일 수 있지만 코인판의 경우에는 손절이 정답이라고 말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세력들의 운전에 손절(Dump)가 필요한 이유
상승장의 경우
세력들이 상승장에서 개미 투자자들의 추격매수와 손절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세력이 상승장을 연출할 때에는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코인을 구입 => 자금은 한정적이므로 세력들의 자금만으로는 상승장을 연출하는데에 한계가 있음
- 세력의 펌핑 시그널을 목격한 사용자는 그것이 펌핑세력의 장난인지 아닌지를 잘 분간하지 않은 채로, "어??? 가격이 상승하네??? 이야 돈 되겠는데? 얼렁 탑승" 하면서 코인을 구입하고 거래량을 증가시코 매수세를 높입니다. 이런식으로 낚인 개미 혹은 기회를 노려서 단타를 하려는 단타족은 펌핑을 부추기고, 상당한 속도감으로 펌핑이 됩니다.
- 펌핑이 되면 세력은 더이상 운전으로 제어하기 어려운 시점이 됩니다. 낚시 운전은 세력들이 할 지는 모르지만, 펌핑 그 자체는 개미들의 투기심과 결합되어 진짜가 됩니다.
- 매수에 불이 붙어서 챠트가 급상승을 하는 경우, 지표상 rsi 80이 될 무렵에 세력들은 합을 맞춰서 손절을 합니다. 세력들이 높은 가격으로 코인을 팔고난 후에, 갑자기 수많은 개미들은 너도 나도 앞 다투어 코인을 팔아댑니다. 매물량이 갑자기 증가하면 가격은 급락을 하고, 손절 타이밍을 놓치고 어설픈 손절을 한 개미들은 그 손해를 고스란히 입게 됩니다.
- 만약 개미들이 100% 손절을 하지 않는다면 가격이 갑자기 급락할 이유가 없겠으나, 개미들은 서로 단결력이 모래알 같고, 깜깜이 투자를 하며, 손절(Dump)을 최선으로 생각하기때문에 급상승 이후 급락은 거의 정해진 수순입니다. 그로 인하여 개미들은 많은 손실을 입고, 반사익으로 세력들과 단타꾼들이 시세 차익 혹은 시세보다 싼 가격의 코인을 축적하게 합니다.
하락장의 경우
세력들은 가끔씩 하락장으로 낚시를 하며 손절을 유도합니다.
- 세력들은 하락장보다 상승장을 더 선호합니다만, 매수세가 형편 없이 낮을때, 코인에 대한 신뢰가 낮아서 거래량이 거의 바닥일때에 하락장을 유도합니다.
- 세력들은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적은 개수의 코인을 던집니다.
- 챠트에 긴 음봉이 연속으로 뜨면 사용자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손절(Dump)을 합니다.
- 손절을 하면 상당량의 매물이 싼 가격에 풀리기때문에 개미 투자자의 구매 욕구를 부채질 합니다.
- 매수세가 매도세를 따라잡으면 반등에 성공하고 상승장이 연출됩니다.
- 세력들이 하락장을 선호하지 않은 또 다른 이유중에 하나는, 세력들도 막대한 코인을 소유하기때문에 하락을 하면 세력들도 상대적으로 손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 하락장에서 개미 투자자는 공포를 실감하게 됩니다. 손절을 치지 않고는 버텨내기 어렵게 만듭니다. 가격이 급락하면서 자신의 환산 자산 금액의 액수가 마이너스가 되면서 연이어 그 기록이 갱신되면 개미 투자자는 이를 견뎌내지 못하고 패닉셀을 일으켜서 싼 값의 매물이 대량으로 나오게 됩니다.
- 노련한 개미 투자자는 이때를 노리고 시세보다 상당히 싼 가격에 코인을 구입하게 되고, 세력들 역시 싼 가격에 코인을 얻으면서 매수세가 회복하며 자연스러운 펌핑을 이끌어내게 됩니다.
- 개미 투자자는 손절(Dump)로 인하여 상당한 손해를 입게 되며 그 반사 이익으로 펌핑이 되면서 계단식 상승(매수세가 생각만큼 강하지 않을때) 혹은 급상승을 하게 됩니다.
- 하락장이나 상승장 모두 목표는 같습니다. 개미들의 손절(Dump)에 의해 펌핑 추진력을 얻는다는 것.
(to be continued...)
세력들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
위의 스토리 라인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차이로 세력들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 차이는 바로 존/나/게/ 버티는 존버족의 힘 입니다. 스토리라인이 거의 같지만 "존/버"에 의해 그 차이를 이끌어냅니다.
상승장의 경우
세력들이 상승장에서 추격매수를 이끌기 위한 낚시질을 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합을 맞춰 손절을 하게 되는데, 개미 투자자가 추격매수를 하지 않게 되면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 세력이 상승장을 연출할 때에는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코인을 구입하는데, 자금은 한정적이므로 큰 세력이
아닌 소규모 세력이라면 특히 더 자신들만의 자금만으로는 상승장을 연출하는데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개미들이 세력의 펌핑 시그널을 목격해도 추격매수를 하지 않으면 세력의 운전수는 추진력을 얻지 못합니다. 일부 단타족만 탑승하게 되며 볼륨(거래량)이 시원치 않게 됩니다.
- 펌핑이 잘 되지 않으면 세력들은 고민합니다. "계속해서 낚시 운전을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하면서 다른 거래소 세력들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작은 규모의 세력들은 오링이 되기 전에 포기하고 손절합니다.
- 만약 다른 거래소의 세력들이 제대로 펌핑을 받게 되면, 일부 규모가 되는 세력들은 그 시세에 맞춰주기 위해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운전수의 외로운 운전을 하게 됩니다.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계속 코인을 구입하면서
챠트 상승을 이끌어야 하므로 높은 층으로 운전하면 할 수록 손실 누적액수는 증가합니다. - 설상가상으로 일부 개미 투자자가 손절을 하면 차트가 주저 앉기때문에 이를 다시 바로 잡기 위해서 계속해서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코인을 매수합니다. - 너무 높은 매도벽을 만나면 세력들은 그냥 포기하는 지경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매도벽을 넘을 자금이 없다면 작은 규모의 세력들은 그냥 그 시점에서 손절하고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 규모가 큰 세력이라면 어느정도 층수까지 운전을 해서 꾸역꾸역 올라가고, 다시 원래 위치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원래 위치로 내려가는 것도 적잖은 부담입니다. 적은 개수의 코인을 시세보다 싼 가격에 던지면서 내려가야 하므로 내려가면서도 비록 적은 개수의 코인이지만 손해를 입게 됩니다.
하락장의 경우
세력들은 가끔씩 하락장으로 낚시를 하여 손절(Dump)을 유도하지만, 개미 투자자들이 단결을 통해서 존버를 외치고 손절을 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 세력들은 하락장보다 상승장을 더 선호합니다만, 매수세가 형편 없이 낮을때, 코인에 대한 신뢰가 낮아서 거래량이 거의 바닥일때에 하락장을 유도합니다.
- 세력들은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적은 개수의 코인을 던집니다.
- 챠트에 긴 음봉이 연속으로 뜨면 사용자들은 불안감을 느끼게 되지만 이를 참고 손절을 하지 않으면 싼 매물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 손절을 통한 싼 매물이 나오지 않으면 투자자들의 구매를 자극할만한 시세보다 싼 대량의 매물이 나오지 않기때문에 운전수는 계속해서 더 하락을 연출하며 개미 투자자를 심리적인 공황상태로 빠뜨려 패닉셀을 계속 유도하려고 합니다.
- 세력 운전수는 계속해서 적은 량의 코인이라 할지라도 계속해서 싼 가격에 던지면서 챠트를 하락으로 보이게끔 위조합니다.
- 그래도 개미 투자자가 손절을 하지 않으면 적은 규모의 세력들은 그냥 포기하고,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손절을 합니다.
- 큰 규모의 세력들은 다량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기때문에 지속적으로 하락을 유도하려고 합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코인의 저점 가까이 갈때까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운전을 하게 됩니다.
- 이렇듯 존/버/족이 모두 힘을 합해서 버티면 하락장은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고 더 하락할 수 있습니다.
- 개미 투자자가 손절을 치지 않고 버텨내면 세력들은 패닉셀을 기대하기 힘들게 되고, 단순히 저점을 넘어서 급기야 세력들이 최 저점이라고 생각하는 마지노선, 진저점까지 가지 않는 수준에서 상방으로 방향 전환. 계단식 상승으로 추세 전환을 시킵니다.
- 개미 투자자는 이때를 노려서 보유하던 여유자금을 투자해서 시세보다 아주 싼 가격의 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개미 투자자들이 100% 단결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싼 가격이라도 팔아치우려고 하는 일부
개미들의 손절 매물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때는 코인을 아주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기회가 됩니다. - 만약 매수세가 약하다면 세력들은 별 소득없이 다시 윗층으로 올라가면서 시세보다 비싸게 적은 개수의 코인을 사들이며 손해를 보면서 올라가게 됩니다.
펌핑세력의 운전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거나 이겨내는 법
위에서 설명했듯이 거래되고 있는 물량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챠트가 가짜인지 진짜인지 구별해 내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계산이 빠르신 분은 이것이 진짜 챠트고 저것은 진짜가 아닌 세력들의 운전이라는 것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세력의 운전에 속지 않으면 펌핑 세력의 운전에 속지 않고 정당한 시세에 코인을 구입하거나 적정 가격으로 코인을 매도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세력의 운전에 도움되는 추격매수 혹은 손절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단타보다는 장기투자를 염두해두고, 최대한 저점에 매수에 집중을 한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코인에 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은 제가 초보 투자자들에게 권장하는 세력의 운전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 분할매도, 분할매수를 생활화 합니다. 한꺼번에 매수하거나 한꺼번에 매도하지 않습니다. 분할 매수 혹은 분할 매도를 하면 운전수의 운전에 추진력을 주지 않게 되며, 운전 속도에 추진력을 얻는 것에 도움을 덜 주거나 방해할 수 있습니다.
- 급등하는 경우에는 추격매수를 최대한 자재해야 하지만, 만약 단타를 목적으로 추격매수를 했다면 욕심을 최대한 버리고, 이익을 낸다 싶은 상승 시점에서 분할매도를 해서 운전 속도에 어느정도 방해를 하면서 하차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하락하는 시점에서도 분할 매도를 할때에도 손절 라인을 미리 상정하여 분할매도를 하고, 손절 라인을 넘어서면 존버 모드로 버팁니다. 물론 계산이 빠르고 손절에 자신이 있다면 손절을 하시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투자한 코인의 개수가 아주 소량일 경우에는 코인을 한꺼번에 던진다고 해서 운전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 매도벽을 걸어두지 않습니다. 설령 코인을 물렸다고 하더라도 매도를 걸어두면 펌핑할때에 매도벽으로 인하여 코인의 상승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코인에 물려서 빨리 털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 차라리 알림 앱을 설치해서 일정 가격 이상이 되었을때에 알림을 해두고, 해당 시점이 왔을때에 분할 매도를 합니다.
- 매도벽을 걸어두지 않을 경우에 장점은, 자연스러운 펌핑에 의해 운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운전수가 홀로
외로운 운전을 하고 있는 경우, 매도벽이 없으면 운전수는 깜깜이 운전을 하게 됩니다. 어디서 매도 폭탄이 떨어질지 모르고 운전하게 되므르 매우 불안해하며 운전을 하게 됩니다. 기회를 봐서 매도 폭탄을 터트리면 운전수는 깜짝 놀라서 움찔하고 황급히 내려가게 되는 경우를 목격하실 수도 있습니다. - 종종 세력들의 시그널 방을 통해서 시그날을 얻어서 무작정 묻지마 투자와 손절을 하는 개미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근시안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를 하면 잘못하다가 매우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단타보다는 장투를 목적으로 투자하신다면 세력들의 장난에 속을 이유가 없어집니다. 조금 비싼 가격에 샀다 하더라도 몇개월 뒤에는 웃게될 것입니다.
재밌는 변수
재밌는 뒷얘기가 있는데, 저는 챠트의 볼륨이 이상유무와 더불어, 코인원 거래소의 채팅창을 통해서 세력들의 대화를 통해 세력들의 움직임에 대한 힌트를 동시에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운전수라거나 설계자같은 단어를 그들은 공개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트캐시의 경우, 트레이딩 봇이 지속적으로 운전수의 운전을 방해하면서 이익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세력 운전수는 트레이딩 봇을 깨는 방법을 곧 찾을 수는 있을것입니다만, 트레이딩 봇을 개발하고 있는 개발자 역시 그것을 깨기 위해서 트레이딩 봇을 점점 더 영리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낼 것입니다. 트레이딩 봇이 비록 자금이 많지 않아서 많은 이윤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지만, 세력의 운전사를 지속적으로 괴로힐 것은 분병한 것 같으며, 세력 운전사가 이기게 될 것인지는 아니면 트레이딩봇이 연전 연승을 하며 세력을 괴롭힐지는 두고볼 일이니다.
마치며
사실 위의 내용을 알고나서, 몇가지를 직접 실험(?)하고 확신을 가지고 이제야 공개하게 되었는데, 몇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를 이용해서 세력 흉내를 내거나 그들의 작전이 더욱 치밀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그것이죠. 그러나, 이 사실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세력들은 여전히 기승일 것이고, 그들의 영업비밀(?)을 정확히 꿰뚤고 있어야만 눈먼 투자 / 시그널 투기 등등이 조금이나마 방지되지 않을까 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고, 좀 더 똑똑한 개미 투자자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답글과 추천 부탁드리니다! 여러분의 답글과 추천은 제게 힘이 됩니다~ ^^
※변경사항
- 12/10 오후 최초문서 작성
- 12/11 오전 5시경 비캐 챠트로 본 세력의 운전 등 추가
- 12/11 오후 3시경 - 세력들이 손해를 입게 되는 경우 추가
- 12/11 오후 11시경 - 세력들의 운전에 최대한 피해를 입지 않는 방법 및 트레이딩 봇 뒷얘기 추가.
흥미 진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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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및 추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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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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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및 추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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