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ke UP] 재능의 함정

in kr •  7 years ago 

재능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선천적인 능력, 천재, 비범함 등등 사람이 타고난 능력이 떠오르지 않나요?

하지만 사전에서 재능을 찾아보면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 개인이 타고난 능력과 훈련에 의하여 획득된 능력을 아울러 이른다.’


재능은 타고난 능력과 개발된 능력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우리가 걷고, 달리고, 말하고, 쓰는 것도 재능입니다.

단지 우리가 타고난 능력에 감탄하고 찬사를 보낼 때 재능이라는 말을 많이 쓰다 보니, 재능은 선천적인 능력이라는 인식이 굳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재능이라는 말 앞에서 작아집니다.

남들에 비해 딱히 빼어난 점도 없고, 오히려 부족한 부분이 많아 보이는데 내가 무슨 재능이 있고, 뭘 잘할 수 있을까 싶죠.


하지만 앞에서 소개했듯 재능은 후천적으로 획득한 능력도 포함합니다.

혹시 요리 잘 하시나요?

못 한다 구요?

그럼 질문을 바꿔보겠습니다.

혹시 요리를 영원히 못할 것 같나요?

그건 아니라 구요?

그럼, 연습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나요?

그렇다면 요리에 재능이 있는 겁니다.

물론, 연습이 충분히 이루어진 미래에 그렇겠지만.


가는 데 순서 없다고 하죠.

먼저 태어났다고 먼저 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타고난 재능이 많다고, 갈 때 재능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타고난 재능이 뛰어나다고, 끝까지 넘어서지 못할 것은 아닙니다.

뭐, 어쩌면 평생을 노력해도 타고난 재능을 못 따라갈 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타고난 재능을 발전시켰기 때문이지, 멈춰 있었다면 분명 따라 잡혔을 겁니다.

경주에서 잠든 토끼를 못이기는 거북이는 잠든 거북이 밖에 없습니다.

계속 걷는다면 반드시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라고 하죠?

‘나는 저렇게 열심히 못해’ 와 같이 포기하고 합리화하는데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능은 후천적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노력하는 것 조차 훈련을 통해 개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퇴근하고 놀고 자기 바빴던 제가 벌써 100여편의 글을 썼다는 걸 증거로 제시합니다.

누구나, 어떤 종류의 재능이든 개발할 수 있습니다.


재능이 없어 포기한 것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영원히 안될 것 같나요?

죽어라 해도 안될 것 같나요?

혹시 안 될까 봐 두려워서 돌아선 것은 아닌가요?

만약 그런 것이라면 존중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 소중하니까요.

모든 것을 다 재능으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고민 없이 습관적으로 돌아서고 있는 분이라면 다시 생각해주세요.

우리에겐 시간이 많이 없습니다.


재능이 당신을 힘들게 하나요?

너무 높은 벽이라 넘을 엄두가 안 난다 구요?

그러면 일단 두드려 보세요.

계속 두드려서 당신 하나 지나갈 공간만 만든다면, 그 벽은 의미가 없어질 것입니다.

재능은 넘지 못할 벽이 아니라, 넘기 힘든, 조금 피곤한 벽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포기하지 마세요.

재능 있어요, 당신.

재능의 함정에 빠지지 마세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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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