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대한민국의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홀대
ㅡ 1943.12.13. 남경대학살 애도기간 성대
ㅡ 대통령 수행 취재기자 집단 폭행사건
ㅡ 우울한 송년모임
이번 연말은 이래저래 우울합니다.
사드로 인한 한.중관계의 복잡한 상황속에서
이리저리 발생하는 크고 작은 파열음은
이곳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때로는 굉음으로,
때로는 번개로 깜짝깜짝 놀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10여년이상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지금처럼 한국이 작아보인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오후에 몇몇기업들끼리 작은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힘을 내자고--
결코 쫄지 말자고--
우린 당당한 한국인이라고---
한 명 한 명, 기업하나 하나가 성실히 성장하고 이끌어나가면 우린 다시 우뚝 설 수 있다는 용기와 응원을 서로 이어가자고~~~
그러나 공허함으로 되돌아옵니다.
퇴근무렵엔 다른 팀과의 릴레이 미팅이 이어졌습니다. 한팀은 한국에서 중국에 법인설립차, 한팀은 어제 송년회에 재능기부로 목이 세고 거의 그로기한 상태로 영양보충이 필시 필요한 팀으로~~
저녁회식까지 이어진 미팅중간에 또 하나의 소식은 잠잠하던 제 핸드폰에 불이 납니다.
한중산업원의 부활을 승인했다는 중국 국무원의 발표가 있었다며 축하한다는~~~
허허허허
너털웃음만 납니다.
찢기고
채이고
맞고
눈치보고~~~
앞으로 다시 우리의 국격이 우뚝 설 날을 예상할 수는 있을까요?
이곳!!!
중국에 있으면서
이들 중국인들과 같이 술잔을 기울이며
내가 밥한끼 사주는것에도 고마워하고
작은 선물 하나에도 감격해하는 이들을 보면서도
내 나라
내 조국이
이렇게 작아보인적이 저도 처음이라 눈물이 납니다!!!
홀로 외로운 나라!!!
만리타향에서 고생하시는 haiyin님이야말로 산업역군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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