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키우는 일이야말로
그 사회를 인간적인 사회로 만드는 일입니다.
사람은 다른 가치의 하위개념이 아닙니다.
사람이 "끝"입니다.
절망과 역경을 "사람"을 키워내는 것으로 극복하는 것, 이것이 *석과불식 碩果不食의 교훈입니다.
최고의 인문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욕망과 소유의 거품, 성장에 대한 환상을 청산하고, 우리의 삶을 그 근본에서 지탱하는 정치, 경제, 문화의 뼈대를 튼튼히 하고 사람을 키우는 일!! 이것이 석과불식의 교훈이고 희망의 언어입니다.
신영복 교수님의 <담론>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책은 강의실보다 작고 강의실에는 항상 신영복 교수님이 서 계실줄 알았지만, 책도 사람도 자기의 길을 가는지라 교수님은 이미 떠나시고 책은 제 손에 있습니다. 한번들은 강의는 지나가지만 텍스트는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다시 읽히는거라 그래도 위안이 됩니다.
이번 성탄절 연휴엔 담론과 함께 하려 합니다^^
*석과불식 碩果不食
ㆍ큰 과실은 다 먹지 않고 남긴다는 뜻으로 자기
만의 욕심을 버리고 자신에게 복을 끼쳐줌을
이르는 말. 즉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의미<주역>
의미있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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